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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동굴

야간에도 동굴에 갈 수 있다고?


 

 

 

광명동굴이 날로 변모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볼거리 체험거리들도 부쩍 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동굴에 여러 번 가보았는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이어서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게다가 7월 15일부터는 야간개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야간의 동굴 모습이 어떨지 제가 카메라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7월 18일 비 내리는 토요일 오후, 예전 같으면 모두 돌아갈 시간인데

야간개장에 따라 방문객들이 아직 많이 머무르고 있는 모습이네요.

야외 데크도 많아졌군요.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은 점이 달라진 부분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동굴에 와서 걷기만 한다면 재미없겠죠?

30분마다 해설사의 해설이 있어 깊이 있는 동굴 탐방과 함께 다양한 공연 관람과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동굴을 찾은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위를 피해 탐방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광명시민과 단체 관람, 군인,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 할인 조건이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면 입장료를 아낄 수도 있겠네요.

 

 

 

 

 

 

탐방객 중에는 가족단위가 많았는데요.

아이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캐릭터 상품도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답니다.

 


 

 

 


어두운 동굴 내부에서 빛을 밝혀주는 LED 상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는데요.
천왕동에서 온 최다애 학생이 캐릭터 반지를 끼운 손가락을 펼쳐 보이며

멋지게 포즈를 취해 주었답니다.

 

 

 


 


강서구에서 오신 김아람(5세)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는 길에 한 컷 찰칵~~~

아람이도 별 모양 야광 봉을 손에 들었네요.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하더군요.

2011년부터 본격적인 관람객을 맞은 광명동굴이 이제는 많이 알려져 근거리는 물론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있는데요.

저도 지인들이나 친구들을 적극 초대하고 있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모두 동굴 관람 유의 사항을 꼭 지켜주시겠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때 만족한 나들이가 될 테니까요.

 

 

 

 

 

 

이처럼 동굴 외부 모습이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체험장에도 변화가 있군요, 갈돌이었던 바닥도 안전하게 정비하고

야외데크가 많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이 체험 전후 쉴 수 있는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동굴 안으로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되니 이곳에서 간식을 즐기면 좋겠네요.

또한 이곳에서 TV 프로그램이 촬영되었다는 사실에 광명동굴의 유명세를 짐작하기도 합니다.

 

 

 

 

야간 동굴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해설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자유 관람을 했답니다.

자, 이제 동굴 내부 모습을 살펴볼게요.

 

 

 

 

 

 

어린이 관람객이 동굴 내부 음수대에서 광부의 샘물을 맛보고 있습니다.

수질검사를 거쳤으니 맘 놓고 마셔도 된답니다.

땅 속 깊은 어둠 속에서 힘겹게 일을 하는 동안 광부들이 마시고 힘을 냈다고 하네요.

 

 

 

 


동굴의 요정 아이샤의 주문을 외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우리 함께 아이샤의 주문을 외워볼까요?

이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머물러 아이샤를 만져보고 소원을 빌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판타지가 함께 하니 동굴 관람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소망의 벽입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황금패가 매달려 있네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반증이겠죠?

황금패에 (입장 전 구매 5000원) 소원을 적어 소망의 벽에 매달아 보세요.

풍요의 여신과 아이샤와 친구들이 황금패에 적힌 많은 소원을 꼭 들어줄 거라 믿어요.ㅎㅎ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며 오래 머무르는 아쿠아 월드입니다.

동굴에서 희귀 물고기 등 수중 생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곤 하는데요.

그런데 장소가 좀 협소하여 관람객이 많이 몰릴 때는 복잡하니

아이들의 정강이가 발치에 있는 턱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예쁜 색의 물고기 수족관 앞에서 떠날 줄 모르네요.

물고기들과 이야기라도 나누고 있는 걸까요?

 

 

 

 

 

 

근대역사관에서는 광부들이 일하던 모습과 동굴 내부 모습,

그리고 광물 채굴에서 선별 작업 과정까지 미니어처로 볼 수 있는데요.

보는 곳마다 신기한 아이들은 손으로 조작해보고 또 많은 질문을 하며 동굴 탐험에 푹 빠져 있습니다.

 




 


폐광 이후 동굴은 새우젓 저장고로 이용되기도 했는데요.

연중 12도를 유지하는 동굴은 천연 냉장고로 최적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새우젓이 저장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시식과 판매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동굴 관람을 하다 보니 한 쪽에 비상대피도가 눈에 띄네요. 한 번쯤 자세히 봐두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층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니 만큼 꼭 필요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든든한 마음입니다.

사용법을 꼭 배워둬야겠네요.

 

 

 

 

 

 

이렇게 근사한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군요.

이 외에도 빛의 공간, 황금의 방, 동굴 식물원 등 구경할 것들이 많답니다.

아 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블랙 라이트쇼는 촬영할 수 없어 소개하지 못 해서 무척 아쉬운데요.

빛을 이용한 신비한 공연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현란하게 이동하는 빛의 움직임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지요.

어린아이는 무섭다고 울기도 했지만 생전 처음 보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관람 코스인 와인동굴입니다. 동굴 내부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랍니다.

와인은 순 국산만 취급한다고 하네요.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정보들이 벽 양쪽으로 준비돼 있어 천천히 읽다 보면 와인 박사가 될 것 같아요.

와인 저장고, 와인 레스토랑 등 '동굴에 이런 게 다 있어?'라는 놀라움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젊은 연인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더군요. 데이트 장소로도 최고일 것 같네요.


 

 

 

 

1시간여에 걸친 동굴 탐방을 하고 나오니 아, 따뜻해라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동굴 안은 좀 춥거든요.

어느새 어두운 밤이 되었군요. 배고파서 빨리 밥 먹으러 가야겠네요.~~ㅎ ㅎ

 

낮에만 봤던 동굴의 모습이 밤에 보니 또 다른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매표소와 노천카페에도 불빛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노천카페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가족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네요.

가족과 함께 한 야간 동굴 나들이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서 온 (이원익 가족) 관람객은

"동굴이 궁금해 벌써부터 오고 싶었는데 야간개장을 한다는 소식에 이때다 하고 달려왔습니다.

 볼거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홍보가 더 많이 돼서 이 좋은 볼거리를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좋겠어요.

피서지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수도권에 이렇게 멋진 장소가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라며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야간개장은 8월 30일까지 오후 6시~10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광명동굴로 놀러 오세요.^^~~~

 

* 동굴 안이 추우니 동굴을 방문할 때는 긴 옷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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