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잡스타트 프로젝트

 

 

 

제6기 청년잡스타트 프로젝트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이루어졌습니다.

청년잡스타트란 광명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만 19세~35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인턴 근무와 취업지원 교육을 병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1일 6시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자기개발이 가능하고,

임금 지급과 취업 관련 교육이 평균 월 1회 정도 이루어지니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겠지요.

임금 지급 시 간식비와 주휴수당도 함께 나온답니다.

 

 

 

서류와 면접에 합격한 55명의 광명시 청년들!
만 19세~35세 이하로 학력이나 성별의 제한 없이 구성됩니다.

처음 4일 동안은 시청에서 교육이 이루어졌고 5일째에 해당 부서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교육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 팡타즘(Fantasme)과 미래사회 일자리,
메니페스토 운동 본부 선생님의 강의를 필두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와 인재라는 주제로 인재육성재단 윤철 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의 현황을 알면 정책이 보이고 취업의 길이 보인다는 핵심이 와 닿았습니다.

광명시 인구 35만4000명 / 개청 34주년 /
1.7명 저출산 시대 / 평균수명의 증가 / 7-14%인구 고령화 / 1인 가구 수의 증가 등

데이터를 토대로 광명시 현황 및 사회 현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창의적 발현과 미적 체험이라는 주제로 창의성에 관한 질문들을 주고받고

작품을 만들어 조끼리 협동 작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할 수 있어서 소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색종이, 풀, 성냥개비처럼 생긴 나무 교구들로 탄생한 작품들 감상해보시겠습니다.

각자 만든 작품들을 놓고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의 스토리도 굉장히 훌륭했음에도 아쉽게 다른 조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명품 입사서류 작성법 강의도 이어졌는데요.

호감 비호감으로 나뉜 구체적인 문구까지 보여주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호감 표현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팀워크,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이 80% 이상을 차지하였고,

비호감 표현으로는 "나는.."이나 "저는.."으로 시작하는 문장 중복과

'~뽑아만 주신다면'이 70%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누구나 한 번은 작성해봤던 자기소개서, 이번 기회에 호감 가는 표현으로

수정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관을 사로잡는 비법 또한 중요하겠지요.

 최종 합격의 관문으로 가는 마지막 코스!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면접장에서 면접관과 대면하면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일 겁니다.

긴장감 속에서 면접관을 사로잡는 비법을 미리 숙지하고 간다면

압박면접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기술 등 요즘 면접을 위한 준비 과정이 꽤나 많이 있지요.

우선 면접의 10가지 행동 지침부터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소리 내어 읽어보기도 하고, 노트에 적어보기도 하고,

그렇지만 지침의 내용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구나 알 만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 면접의 10가지 행동지침 ★☆ 1. 3단 구성으로 말하기. 2. 앉으라고 하면 앉자. 3. 질문의 요지를 파악한다. 4. 단답형 대답은 피하자. 5. 2초의 여유를 갖자. 6.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7.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한다. 8. 말끝을 분명히 한다. 9. 미소를 잃지 않는다. 10. 흥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면접을 보러 가면 의도치 않게 저런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으니

연습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교육 4일 차에는 모의 면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고된 일정이었기에 연습을 해보라는 과제를 부여받기도 하였고,

그동안의 교육 내용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기에

청년잡스타트 참여자들 모두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년잡스타트 교육생이 모두 다 지켜보는 자리에서 전문 면접관 몇 분을 모시고

면접자 4-5명씩 한 조를 이루어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 앞에 앉은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들이나 떨리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서로 피드백을 하기 위해 면접 과정을 지켜보며 포스트잇에

장단점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 앞으로는 조금 더 보강해서

좀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해봅니다.

 

 

 

 

 

마치 대학시절 MT에서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것처럼 시작을 했지만,

나 자신을 한 번 더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PC 문서 글씨에 익숙했는데 오랫만에 손 글씨를 보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며 감상에 젖어들었네요.

모의면접을 제일 잘한 면접자에게는 스티커를 붙여주어 면접 왕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4일간의 초기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부서 배치를 받는 날입니다.

희망하는 부서를 사전에 조사하기도 하였고,

원하는 곳의 배치 가능 여부와,  배치 받고 싶은 의사까지

꾸준한 상담과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교육장소인 시청 대회의실 벽에 마치 대자보를 붙이듯이 결과가 뜨자마자

청년잡스타트 교육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웅성웅성 다가가서 확인을 하고 또 합니다.

 

 

 

 

 

 46개 사업 31개 부서에 50여 명 넘게 배치가 되었습니다.

자 이제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6개월 여간 배치된 부서에서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취업지원 교육에 참여하여 직업 능력을 쌓으며,

구직활동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청년잡스타트프로젝트 수료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수료 중에라도 본인과 맞는 일자리가 구해지면

취업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부서 배치 후 첫 번째 교육은 일자리 창출 방안 연구 과제교육입니다.

조를 이루어 광명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프로젝트를 짜보고

발표까지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제가 배치 받은 부서는 일자리 창출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팀입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여성 취업전문기관으로서

임신, 결혼, 육아,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력이 없거나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직업 교육훈련, 집단 상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시행하는 여성 취업전문기관입니다.

2011년 3월에 개소한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광명시 오리로 366번지

여성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 9월 1일에는 구 시립새싹어린이집 일자리창조허브센터로 확장 이전하여

더욱더 활력을 띨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구직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구직기술 향상 프로그램이

7월 중에 운영될 계획이라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습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전화 및 방문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문의 02-2680-6773. 홈페이지 woman.gm.go.kr)

주요 내용은 입시지원서 작성 및 면접 실습, 구직 정보 탐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며,

전문 외래 강사 및 직업상담사가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일자리창조허브센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외에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창업 지원센터 등도 한 건물 내에 위치하여

원스톱 종합 일자리 센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여봅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이윤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의거합니다.

 또한 일자리창조허브센터 건립은 참 좋은 일터 3만 개 창출이라는 시책 하에

광명시 일자리 정책 주요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청년기업 지원센터는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창업 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를 위해 각종 창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도 진행하여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연구 과제를 발표하는 현장의 모습입니다.

사업목적이라는 거창한 타이틀 같지만 실상 우리들의 이야깁니다.

광명시에 살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나오기도 했고,

내가 채용자의 입장에서 이런 사람 이런 일자리를 발굴하고 싶다 등의

색다른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으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 많았기에

우리네 삶 속에서 묻어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협연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조 경연을 하고 소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일종의 공모전이었기에,

또 바로 우리의,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일자리를 위한 것이었기에

그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했고 진지했던 현장이었습니다.

발표장의 모습이 지역신문에 실리기도 하고, 인터뷰 내용이 기사로 나오기도 하는 등

마지막까지 열띤 모습 보여준 청년잡스타트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프로젝트명 바투 프로젝트와 1일 임금을 풍자스럽게 비유한 36480원 조가

전문가의 심사 하에 수상을 하였고 여기서 나온 9개의 발표 주제와 주요 내용은

앞으로 광명시의 일자리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의 제목은 두 줄 정도가 적당하며,

내용의 쟁점은 채용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임을 경력이나 경험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력이 있어 이직을 하는 경우라면 더욱더 경력을 부각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성장과정이나 성격의 장단점 역시 직무와 연결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분명 자신의 이야기일 테지만, 더 분명한 것은 채용을 위한 문서이기에

부담감은 떨칠 수가 없을 테지요.

요즘 두각을 나타내는 스토리텔링 이라는 기법,

여기에도 활용되겠구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6개월간의 근무 중에도 월 1회 평균 취업지원 교육과 개인상담 및 스터디그룹 결성,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컨설팅이 이어졌는데요.

4월에는 1:1 개인상담, 리얼 스펙의 저자 박장호 님 초청 강의 및 실전 모의면접,

시의회 관계자를 모시고 간담회를 갖기도 하였으며,

청년잡 온라인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http://cafe.naver.com/gmjobstart)

5월에는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특강, 청년의 나이에 전주한옥마을에서 꿈을 이뤄낸

불가능 공장 박세상 대표의 청년의 꿈과 도전 이야기,

2월에는 이종수 교수님의 2015년 청년 구직이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의 현실과

대응이라는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 뒤따라 6월 초 현재 과반수가 취업을 하는 영광을 안겨준 듯 합니다.

일하며, 교육받으며, 구직활동하며 열심히 한 청년잡 6기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청년잡스타트를 수료 한 후에도 청년잡을 통해 얻은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진출에 한걸음 더 내디딜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고용 경제지표는 체감 현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한국 경제의 지표상 수치와 체감 경기 사이의 괴리감을 뜻하는 것입니다.

2014년 취업자 수는 2013년도에 비해 2.1% 증가하였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로 나옵니다.

신규 취업자는 5060 베이비부머 세대가 82.3%이며,

청년층의 실업률 9%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 고시 준비생, 구직 단념자 등은 통계에서 빠져있기에

사실상 실업률은 더 높을 것 같은 여운을 줍니다.

 

 

 

 

 

 

한편 광명시는 3년 연속 전국 일자리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난 5월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국정 고용노동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이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렸었는데요, 지자체 첫 3년 연속 우수상이라고 하니

쾌거가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해주실 광명시에 감사드리며,

청년잡스타트가 더욱더 활성화되리라 생각합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일터스텔라(어은진)

Blog http://blog.naver.com/bless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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