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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마음이 촉촉해지는 시간. 후야야!!! 꽃님이 보러 이발관 가자~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후야와 함께 전국연극제에 출전한 꽃님 이발관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둘만의 첫 연극 관람이랍니다.

 

 

 

 

 

 

 

아직 어린이 뮤지컬 밖에 본 적이 없어서 연극이 뭐에요? 라는 질문을 나누며...

즐거운 연극 관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출발!!!

 

 

 

 

 

 

 

광명시민회관에 도착하니 떡하니 걸린 꽃님 이발관 플래카드!

저도 결혼하고 얼마만의 문화생활인지...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하더라고요.


 

 

 

 

 

시민회관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에요.

연극을 관람하러 오신 시민분들부터 연극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연극제 관계자분들까지 모두 계시겠죠.

전국 연극제는 무료 공연이에요.

누구나 오셔도 된다는 것!!!

광명시에서는 이번에 연극제를 공연했으니 내년 연극제에 참석해보세요.~~

좌석은 지정 좌석이에요.

안내에서 좌석 번호를 받으셔서 입장하세요.~

 

 

 

 


 

제33회 전국연극제 안내 책자입니다.

경기도에서 출전하는 모든 극단 정보와 본 출전 작품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요.

[꽃님 이발관]은 극단 [한울]이 공연하는 것이에요.

 

 

 

 

 

 

총 6명의 출연자가 있답니다.

 

광명시에서 역대 수상한 내용을 살펴보니,

21회 동상 (늦둥이)

23회 동상 (작은 할머니)

24회 동상 (부모님 전상서)

26회 동상 (꽃다방 불루스)

27회 동상 (체어)

28회 은상 (막차 탄 동기동창)

29회 대상, 연출상 (강빈)
 

 


 

 

 

이 분은 광명시 연극 지부장 겸 극단 [한울]의 대표.

본 연극제 준비로 연극 공연 당일도 바쁘시더라고요.


 

 

 

 

 

공연 시작 전.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꽃님 이발관 모습이 보여요.

어떤 공연이 펼쳐질까 기대됩니다.

 

 

 


 

 

공연 시작 전이라 드문드문 빈 좌석이 보이네요.

공연이 시작될 쯤 어느새 좌석이 꽉 찼더라고요.

오~~~~~

광명시민의 문화사랑!!!!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는 어르신들의 옛 향수를 자극할만하기에 충분했던듯 싶어요.

극의 분위기와 상황에 딱 맞게 떨어지는 노래들이 더욱 흥겨웠어요.

또한 배우들의 맛깔난 말투와 사투리는 극의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할 수 있던 포인트였던 듯.

 

 

 

 

 

 

꽃님 이발관은 사실 6살 후야가 보기엔 좀 어려운 내용이었어요.

사람, 이웃, 가족을 생각하는 우리네 정서를 6살 나이가 이해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연극이 끝나고 나오며 후야가 던진 한마디!!!!

"엄마!!! 너무 재밌었어."

입니다.

제가 어떠냐고 질문한 게 아닌데, 후야 혼자 너무 즐거워하며 말하더라고요.

아마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각본, 연출력 등등등...

이 모든 게 조화롭게 잘 진행되어서 후야에게도 우리네 삶의 모습이 너무 리얼하게 보였나 봐요.

극 내용을 보면 살짝 지루할 거 같았지만 보면서 눈물도 살짝살짝 나더라고요.

인생이 뭐라고...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참 마음이 묘하게 흔들리는 연극이었어요.

오랜만에 너무도 기분 좋은, 보람찬 문화생활!!!!!

 

 

 

 

 

본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모든 분들께 우레와 같은 박수 보냅니다.

이대로 쭉~~ 광명 연극의 큰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글·사진 | 후야맘(민병희)

Blog http://myleed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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