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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어울림 예술제. 남은 열기 속으로 - 2011 구름산 예술제 + 광명농악대축제 2

어울림 예술제. 남은 열기 속으로
2011 구름산 예술제 + 광명농악대축제 ②

글 / 사진.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동영상 촬영 / 편집. 젤미남(최채용)


예술은 나눌수록 아름답다 - 2011 구름산 예술제 + 광명농악대축제




푹 쉬고 싶었는데 남편이 풍물단체에 아는 분을 만나러 간다며 저를 끌고 나오네요. 체육관에 들렀다가 구름산 등반을 목표로 다시 도착한 실내체육관.

하늘빛은 어제보다 더 청명하고 광명 시민들이 모두 여기에 모인 듯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제 20회 학생 백일장 대회가 열리고 있어요. 접수를 하고 받아 든 원고지에 주제에 맞는 자신의 생각을 하나 둘 풀어내는 모습들이 학창시절 제 모습을 떠올리게 하네요. ㅎㅎ 곧미녀 = 문학소녀




실내체육관 오픈아트홀 옆 놀이터 주변은 함께 온 가족들과 소풍온 듯한 풍경으로 글짓기 하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어요.




서초등학교에서 온 박** 학생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글짓기에 집중하고 있네요. ㅎㅎ
그 옛날 곧미녀의 모습을 닮아있어서 찰칵~

광명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이번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의 형식으로 진행됐어요.




조용한 백일장 주변과 달리 오픈 아트홀에서는 쿵짝쿵짝~ 제 21회 구름산 가요제가 열리고 있었네요.
오픈 아트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가수 못지않은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구름산 가요제는 경기도 대표 가요제에 나갈 광명시 대표를 선발하는 가요제로 예선대회 출연자 중 1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을 벌였어요. 작곡가 겸 방송전문 MC인 금동하씨의 사회로 광명시민들의 축제에 많은 초대가수들도 함께 해 주었어요.





오픈아트홀에서는 구름산 가요제에 이어 구름산 예술제와 농악대축제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잠시 감상해보세요~




아트홀에서 나와 다시 잔디 밭으로 나가봅시다. 광명농악정기발표회와 광명시 동 주민센터 농악 경연대회가 한창이었어요.

광명의 농악놀이는 경기농악의 중심적인 가락과 짜임새가 모두 담겨 있으며, 특히 무등놀이는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어요. 복색은 기본적으로 희 차림에 삼색띠를 두르거나 마을에 따라 청색 조끼를 착용하기도 해요. 쇄가락은 길군악 칠채, 덩더궁이(삼채), 두마치(자진마지), 찍찍이, 국거리 등이 쓰이는데 특히 길군악 칠채는 경기농악에서만 쓰이는 가락이랍니다. ㅎㅎ 너무 어려워~

공부 계속~ 광명농악의 형식에 있어서 특이한 것은 판굿의 짜임새가 다양하고 피조리, 새미의 깨끼춤과 동리삼동, 고마당 등 다양한 무등타기가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민속놀이 가운데 세시명절과 관련된 놀이가 대체로 빈약한 편인데 광명농악놀이는 이를 메워주는 놀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휴~ 힘들다.

광명농악의 특징으로는 무등놀이가 발달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박진감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거랍니다.

아하~ 그래서 보는 내내 어깨가 들썩였나 봐요. 알고 나면 더욱 재미있는 우리 농악.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경연장 여기저기서 함께 참가하고 있던 아이들. 우리 농악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니 얼굴 도장 꾸욱 찍어둬야 겠어요. ㅎㅎ
 



인디안 부족의 민속공연~ 우리에게 생소한 음악과 춤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어느나라 민속춤인지
딱 봐도 알겠죠? ㅎㅎ 맞아요. 일본.
일본 야마토시 초청 공연팀 "아와오도리 민속공연"이랍니다.




강렬한 색체의 의상과 섬세한 손놀림의 연속이었던 춤까지... ㅎㅎ 중독성있는 춤이었어요. 무용수들의 신발이 아찔해서 보는 내내 넘어질까봐 마음을 졸여야 했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민속공연. 우리 친하게 지내자구요~




시 개청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소통과 나눔 그리고 어울림 축제가 열린 광명 실내체육관.

단순한 축제성 행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광명시민들과 소통을 추구하는 예술축제로 거듭나는 시간이었어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는 축제의 현장에서 곧미녀의 한마디~ GOO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