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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글쓰기, 사진촬영 그 비법훔치기 -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열린 시민 필진 교육

 

 

지난 11일 토요일에 시민필진 교육이 있었습니다.

 

 

 

 

 

"8시 40분까지 시청 앞으로 오세요!"라는 말씀을 듣고 시간에 맞춰 나갔네요.

미리 와서 오늘 교육에 참석할 시민필진을 챙기는 홍보실 직원분들 ~~~

 

 

 

 

오늘 교육은 오마이뉴스 본사가 있는 상암동입니다.

상암동은 디지털미디어시티라는 명칭답게 언론사들이 참 많아요~

 

건물 앞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합니다.

이곳은 누리꿈스퀘어의 정원인데요, 졸졸 흐르는 물레방아 소리가 참 좋네요.

 

 

 

 

 

오마이뉴스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출근한 기자분들이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교육 전 홍보실(온라인미디어팀)에 새로 오신 홍명희 팀장님과

필진들의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팀장님은 알고 보니 저희 대학교 선배님이셨다는...  더욱 반갑습니다~ ^^

 

 

 

1교시-  글쓰기

 

(블로그에 기사를 쓰는) 시민필진들을 위한 교육이기에 첫 번째 시간은

글 쓰는 법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기호학자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는

'글쓰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소설에 해당되겠죠?

소설은 형식에 구애되지 않지만, 기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기사를 쓴다면 독자가 보기 힘들테니까요.

 

기사를 쓰는 목적은 '나만 알고 있는 것을 독자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독자에 대한 정의는, 독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가 전제입니다.

독자가 기사를 읽을 때 어렵거나 난해다면, 독자는 기사를 읽을 의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읽기 싫으면 언제라도 기사를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사를 쓸 때는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합니다.

독자를 위한 (오마이뉴스 최규화 기자님이 말씀해주신)

10가지 글쓰기 비법을 살펴볼까요?​

 

그중 제일 중요한 첫번째 비법!

 

문장이 길면 꼬인다. 문장은 짧게 써라!

한 문장 안에 주어와 서술어가 한 번만 등장하게 하라는 뜻이죠.

 

예) 흰 셔츠에 베이지색 치마를 입고 온 그녀가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다.

-> 그녀는 흰 셔츠에 베이지색 치마를 입고 왔다. 그녀가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쓰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글쓰기 비법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수업에 집중하는 홍 팀장님~

주연님은 이쪽을 쳐다보고 있고, 이 주사님은 사진을 찍고~

저는 팀장님을 보고 있네요. 아~~~ 이 무슨 애증 관계도 아니고... ^^

 

 

 

 

 

강의 중간에 쉬는 시간에 제리님과 비젼맘님의 모습을 찰칵! ^^

 

 

 

 

 

정신을 살찌우는 글쓰기 수업이 끝나고 몸을 살찌우는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순두부찌개와 해물파전을 배불리 먹었더니 또 졸음이 밀려옵니다. ㅎㅎ

 

 

 

 

 

2교시- 힐링모션 시간

 

힐링모션은 신체를 사용한 움직임으로,

몸과 마음을 비우는 독특한 힐링 프로그램입니다.

한지영 강사님께서 힐링모션 시간을 함께 해주셨는데요~

저도 선배님과 즐거운 힐링 시간을 가져봅니다.

 

 

 

 

 

 

파트너를 정해서 등을 맞대어봅니다.

파트너의 등에 원, 삼각형, 기하학 등 의 모형을 그려보는 거예요~

등이 간질간질~ ㅎㅎㅎ

 

 

 

 

 

이제는 파트너를 안내하면서 걸어봅니다.

파트너는 눈을 감고 옆에서 이야기해 주는 대로 걸어야 합니다.

가이드 해주는 분이 잘해주셔야겠죠?

 

한없이 자애로워 보이는 표정의 제리님의 안내로

눈을 감고 걷는 프레시(청소년 필진)님~ ㅋㅋㅋ

 

 

 

 

 

'걸을 때 어떤 느낌이었고, 파트너의 이런 점이 좋았다.'라고

서로의 생각을 말해보는 시간이에요.

저는 막상 눈을 감고 걸으면 두려움이 생기게 되더군요.

이때 옆 파트너에게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파트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둠을 속을 걸을 때 한 줄기 빛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

 

 

 

 

마지막 수업 3교시- 사진 교육

 

사진 교육은 권오성 팀장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필진의 자격으로 취재를 나가면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사진이 좋으면 글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진 촬영 시 중요한 점은 수평구도를 맞추라는 것이었어요.

 

위의 그림처럼 가로와 세로, 수평선 지평선 등 가상의 선이 있다고 생각하라고요.

모든 사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가상의 선을 적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고요, 사진에 집중하게 되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또, 사진촬영 시에는 편집을 고려해서 

사이즈를 크게 설정해 놓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래야 편집할 때 화질이 좋겠지요?
인물 구도와 빛을 이용한 촬영법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외부로 나가 촬영 실습을 나가봤습니다.

저는 상암 ​DMC의 방송사들을 찍어봤네요.

​이제 단체사진으로 오늘의 교육은 종료되었네요.

 

오늘의 교육을 통해서 읽고 싶은 글을 쓰는 비법과

내 글을 돋보이도록 하는 촬영기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1월에도 시민필진 교육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필진님은 11월 교육 때 만나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슈퍼맨(김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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