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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May 아이 help you? -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광명전통시장 어린이 홍보대사와 동참했어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난 광명전통시장!

그곳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영어 관광해설사들이 나타났다고 해요.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광명전통시장 투어를 한다고 해서 저도 동참해보았습니다.

평소 영어울렁증이 심한 저는, 어린이 관광해설사들을 만나기 전부터

그들이 멋져 보이는 거 있죠~ ^^

 

광명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이후,

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투어하는 연계 체험코스를 만들어,

영어해설을 담당하는 어린이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8월, 10명의 광명초등학교 학생을 어린이 홍보대사로 선정하였고요,
매주 1회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사(제프 선생님)에게

영어 관광해설 교육을 (수업의 일환으로)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마학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투어단에게

전통시장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마학(가정.마을.학교)프로젝트: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초등학교가 MOU를 체결하고 추진하는 프로젝트)


Q. 외국인에게 광명전통시장의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싶나요?

외국인을 처음 만나는 날엔 무지 떨리고 어색했어요. 

함께 시장투어를 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재밌어졌어요.

 외국인 관광객에게 싸고 좋은 상품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다음에도 또 찾아오게 만들고 싶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저의 설명대로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걸 보면 뿌듯해요~
내년에도 또 지원해서 활동하고 싶어요. (광명초등학교 4학년 신다현)

 

Q. 소개하면서 모르는 영어 단어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핸드폰으로 영어사전을 검색한 후 설명해줘요. ^^
제프선생님이 옆에 계시면 선생님께 여쭤보고 설명해서 크게 어렵진 않아요.

 

 

 

 

 


부모님이 밝게 웃으면서 통역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가능한 밝게 웃으려고 해요.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영어 실력도 늘었어요.
우리 동네의 광명전통시장을 외국인에게 구경시켜줄 수 있어서 넘 보람 있어요.

(광명초등학교 4학년 이하은)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듣고, 말하는 영어 실력이 늘었어요. 광명전통시장의 모든 것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광명초등학교 4학년 권인우)

 

내가 소개해준 음식을 외국인이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외국인도 싸고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상인들을 보면서 만족하는 것 같아요.

(광명초등학교 4학년 고은수)

 

 

 

 

 
깨알같이 적어놓은 아이들의 영어단어장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명전통시장에 도착했어요~

예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하는 어린이 홍보대사들을  만난

외국인 역시 꽤 반가워하는 모습이죠?

 

 

 

 

 

다들 발음도 좋고, 광명전통시장에 대해 어찌나 유창하게 설명을 잘 하던지...
그들이 멋져 보이면서,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 보이던 날이기도 합니다.
영어울렁증 탈피를 위해서 부족한 영어 공부를 해야 될 텐데... 아자아자!

 

 


 



어린이 홍보대사는 이렇게 팀을 이뤄

외국인과 함께 장보기를 하고, 계산도 척척 잘해냅니다.

 

 

 

 

 

오늘 광명전통시장 구경은 물론,

온누리상품권 사용법도 제대로 하고 가는 듯하네요.


엄마랑 중국 여행 가서 시장 투어를 한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음식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 가격이 적당한지 알 수 없어 쇼핑할 때 불안하기도 했구요.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광명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광명초등학교 5학년 박세원)


 

 

 

 

투어 중 시장 한가운데서 한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네요~

외국인과 시장을 찾으신 분들에게 깨알 같은 잔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외국인이 어린이 홍보대사에게 코리언 라이스 케이크를 소개해달라고 하네요~
즉석에서 만든 떡 3팩을 착한 가격 5,000원에 구매해 정답게 나눠 먹습니다.

외국인에게도 건강 먹거리는 절로 손이 가게 되나 봅니다. ^^

 

 

 

 

 

그중 매콤, 달콤한 닭강정은 외국인에게 꽤 인기가 많더라구요.

닭강정을 맛있게 먹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사진 찍는 저는 침만 꼴깍꼴깍~~~

어린이홍보대사들도 틀림없이 먹고 싶었을 텐데...

책임감 있고, 의연하게 통역과 계산을 척척해내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오늘은 광명전통시장을 투어하는 외국인이나, 어린이 홍보대사 모두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과 특별한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은 시작 단계이니만큼 현재는 미비하지만

앞으로는 외국인도 즐겨 찾는 명품시장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

(조정국 사업단장님(광명전통시장 문화관광시장 사업단))

 

사업단장님의 말씀처럼, 광명전통시장은 전세계인이 일부러 찾아오는

문화관광 전통시장이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거라 여겨집니다.

 

 

 

 

 

다른 나라에도 전통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렇게 친절히 해설해주는 어린이홍보대사가 있나요?
대한민국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어린이 홍보대사를 위촉한 광명시, 참 매력적인 곳이죠?


광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간인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광명전통시장 어린이 홍보대사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구애란(진수맘)

Blog http://blog.naver.com/ren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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