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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상상, 현실이 되다 - 2014 대한민국 학생 · 제2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 현장을 가다.

 

 

 

2014 대한민국 학생 · 제2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

광명시와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 YTN 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각 팀은 팀 도전과제와 즉석 과제를 해결하게 되며, 도전과제에서는 팀의 재능을 최대한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 대회는 중국 4개 팀과 대한민국 160여 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2월 22일 토요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겸 제2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이번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주어진 도전과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팀원들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독창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대회라고 해요. 대회 전 기념촬영을 하는 참가자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대회장에서 어떤 상상력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네요.

 

 

 

 

 

행사장 한편에서 도전과제에 쓸 소품들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참가자가 보이네요.

기다란 봉에 줄을 붙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선뜻 말을 걸지 못할 만큼 진지해 보입니다. 실수하면 안 되니 마지막 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죠. 그래서 저도 사진만 찍고....자리를 피해 줘야겠네요.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참가팀들의 개성 넘치고 재미난 소품들을 보니 이번 대회가 단순한 기본지식과 기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님을 알게 했어요.

 

대회 입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후원단체상 등이 수여되고, 금상, 은상, 특별상(다빈치상, 르네상스상, 장영실상, 글로벌상)을 수상한 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글로벌 파이널'에 대한민국 학생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 창의인재가 되기 위해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성악가의 공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겠죠. 정헌모 한국발명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팀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른 팀의 작품과 공연을 보고 나와 다른 독창성과 창의성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리고 오늘 대회가 축제 속에서 함께 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어요.

 

 

 

 

 

대회가 시작되자 부스마다 도전과제를 발표하기 전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는 팀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학생들이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담당 선생님들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듯 세심하게 점검을 해 주었어요.

 

 

 

 

 

이번 대회는 각 팀별로 5~7명으로 구성된 비슷한 연령의 학생들이 5~8개월 동안 장기간 협력하여 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전과제 중 하나와, 

짧은 시간동안에 번뜩이는 비판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즉석과제를 해결해야 해요. 유치부 도전과제로는 조기교육('서커스를 보여주어라')가 있습니다.

 

 

 

 

 

 

 

 

귀여운 유치부 참가들이 도전과제를 발표하고 있네요. 재미있게 노는 법을 발표한 팀고 있고, 서커스를 통해 사라진 그림 조각을 찾아내는 팀까지... 연습 기간은 달랐지만 하나같이 멋지게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다섯 번 밖에 연습을 못 해서 조금 떨렸지만 재밌었었어요."

"상 받아서 아빠를 깜짝 놀래켜주고 싶어요."

 

발표 후 만나 본 광명 구름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으로 구성된 SC 아이팀의 깜찍한 소감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지 않나요?

 

 

 

 

 

대회장 한쪽에서 도전과제를 열심히 연습 중인 유치부 아이들.

긴장하지 말고 연습한 대로만 하라는 선생님들의 말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연습 내내 뭐가 그리 재밌는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아이들은 말 그대로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 같네요.

 

 

 

 

 

 

박물관에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고 연극으로 표현했다는 한국외국인학교 학생들(아래 오른쪽)은 팀 결성부터 준비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되었다고 해요. 과제발표에 쓸 소품도 한 달 만에 만들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로댕의 지옥의 문을 주제로 했어요. 오귀스트 로댕 아시죠?"

"....... 로댕? 지옥의 문???"

 

로댕의 작품이라면 '생각하는 사람'만 알고 있던 곧미녀가 도전 과제를 설명해 달라고 하자 되려 질문을 해서 나를 당황하게 했던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들.

 

(왼쪽) 부산국제외국어고, 브니엘국제외고 등 부산에 있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팀이라 준비하는 내내 더 즐거웠다고 해요. 저를 당황하게 해 놓고도 당당하던 이 친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곧미녀도 포스팅 전 오귀스트 로댕에 대해 공부를 했답니다. ㅋㅋ 여러분도 공부해 보세요~~~

 

 

 

 

 

"어제 수원에서 1박 했어요. 예선 때 보다 더 멋진 공연을 보여줘야 해서 떨리기도 하지만, 오늘을 즐기기로 했어요." 구성진 사투리로 사진촬영을 부탁하던 경북 영천 성남여고 '키아즈마 팀' 친구들.

 

겨울방학 중 시간이 맞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 했다는데도 예쁘게 찍어달라며 짓는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치는 걸 보니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키아즈마' 화이팅~~~

 

 

 

 

 

 

 

 

오전 대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가고 있었지만, 점심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과제를 발표하는 부스의 열기는 쉽게 식을 줄 몰랐어요.

 

영어로 도전과제를 발표했던 검산초등학교 'ABC'팀처럼 외국어로 공연하는 팀들을 위해서는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참석하기도 했어요. 유치부와 초등부도 과제발표에 필요한 배경 설치부터 도전과제발표 후 공연에 대한 설명까지 멋지게 해내는 모습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도전과제와 함께 팀별로 해결해야 하는 즉석 과제 발표가 대회장 한쪽에서 진행되었지만, 대회 규정상 찍을 수 없어서... ㅠㅠ 즉석 과제는 최종 결선이 끝날 때까지 과제 내용이나 과제 해결 방법이 다른 팀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축제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광명시 참가자들의 수상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대회장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2014년 대한민국 학생 · 제2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가 열리는 곳.

 

여기는 광명시입니다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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