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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요? 1년 전의 슬픔, 세월호의 크나큰 아픔이 온 국민의 가슴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봄은 또 오고 4월은 또다시 꽃을 피웠습니다. 마음이 복잡한가요? 아픔에 가슴이 시린가요? 아픔 속에서 잠시 위로해 줄 그 무언가를 찾아 나서야겠어요. 벚꽃 잎 송이송이는 하늘을 향해 만발하였네요. 슬픈 마음을 위로해 줄지도 모를 꽃들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봄의 한가운데로 나섰습니다. 얼마 전 우리 필진 허브향기님이 전해준 봄의 모습에서 저는 좀 더 완숙해진 또 다른 봄의 모습을 전해 드릴게요. 어찌 보면 좀 도도해 보이는 자태로군요. 곁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꽃송이가 저를 붙잡았습니다. 안녕! 봄~~~ 광명 8단지 아파트 거리에는 청사초롱이 걸리고 아름다운 꽃의 계절을 축제로 맞이할 준비.. 더보기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 어느 날, 곧미녀님이 가까운 필진들에게 단체*톡으로 마라톤대회 이야기를 꺼냈다. 함께 뛸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터라 바로 손을 들었다. "저요!" 오랜만에 달리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남편에게 4월 5일 마라톤에 참여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아이 둘을 봐줘야 하기에 남편의 허락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애들 보기 힘들다며 투덜댈 줄 알았던 남편의 대답은 의외였다. “글쎄, 잘 뛸 수 있을까?” “에이, 5킬로 밖에 안 되는데요.” “그래도 힘들 텐데.” 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아 픽 웃으며 말했다. “예전에 내 체력에 놀랐던 거 기억 안 나요?” 귀차니즘에 시간을 질질 끌다가 뒤늦게 접수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대회 4일 전, 정체 모를 택배 물건 하나가 경비실에 .. 더보기
그리움... 그리고 재회, 다시 이별 꽃샘추위라는 말을 합니다. 꾳샘추위의 사전적인 정의는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를 말합니다. 한 겨울 추위를 지칭할 때는 '한파', '맹추위' 등 추위 그 자체만을 언급하지만, 꽃이 피고 새싹이 날 때쯤에는 꽃샘추위라 합니다. 봄이 피어나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라고 할 수 있겠죠? 이처럼 꽃샘추위는 현재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그리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면 지나간 시간을 잊어버린 의미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정호승 시인의 말처럼 어둠이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듯이​ 꽃샘추위라는 말은 겨울과 봄을 함께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는 시간이 아쉽지만 오는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한 겨울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보면, 나무.. 더보기
안양천의 벚꽃길 함께 걸어요.~ 봄봄봄 봄이 왔어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봄날입니다. 벚꽃축제 찾아서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광명 벚꽃축제가 열리는 가까운 안양천 벚꽃길을 걸어요. 아직 안양천의 벚꽃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수줍게 피어있고, 아마도 다음 주쯤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 내린 봄비에 조금 더 꽃을 피웠을 것 같아요. 봄날은 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피어서 자연이 더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되면 봄꽃 축제를 찾아다니곤 하는데요. 너무 혼잡해서 꽃을 보기보다는 사람들을 보는 경우도 있지요. 가족과, 친구들과 가까운 안양천으로 봄나들이 겸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햇살이 좋은 날.. .. 더보기
광명시민 1인 1나무 나눔행사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4개의 계절을 가지고 있지요. 꽃 피는 봄. 물놀이하는 여름. 단풍 구경 가을. 하얀 눈 세상 겨울. 이렇게요. "어떤 계절이 좋으세요?"라고 물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은 대답은 꽃 피는 [봄]입니다. 저로서는 말이지요.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사람도 화사하게 단장한 모습이 보기 좋은데 하물며 풍경인들 꾸미지 않은 것보다 꾸민 모습이 더 보기 좋지 않나요? ​봄은 그냥 봄이라서 행복해요.~ 제가 사랑하는 봄! 그리고 봄이 아름다운 이유는 단연, 나무와 꽃! 그대들 덕택이지요.~ 고맙습니다.~ 그대들~ 나무가 이렇게까지 꽃을 피우기까지는 참 고된 세월이 필요하지요. 추운 겨울도 잘 이겨주고 봄이 되어 어김없이 꽃을 피워주고​... ​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그리 .. 더보기
시민건강 걷기대회. 우리 함께 걸어요.~ 걷는 거 좋아하세요? 그럼, 우리 같이 걸을래요? ​ 3월의 넷째 주 토요일 아침 7시. 광명시민체육관 앞에는 200여 명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왜일까요? 광명시 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고 합니다. 광명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중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 분, 건강하기를 원하시는 분, 마라톤은 힘들어도 걷는 건 자신 있으신 분, 혼자 걷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걷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 운동 후 무료로 맛있는 도시락을 드시고 싶으신 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제 관심이 가시나요? 그럼,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달려오신 부지런한 광명시.. 더보기
녹색나눔장터가 개장되었어요. 어서어서 오세요.~~ 지난 3월 21일 광명시 녹색 나눔 장터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녹색 나눔 장터는 재사용, 재이용 가능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녹색소비를 촉진하고 소액기부문화 확산을 (판매 수익금의 10% 기부)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본인에게 필요 없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나눈다면 이는 환경을 살리는 일도 된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겠지요. 이날 개장식에 오신 분들은 EM 미생물을 덤으로 가져갈 수 있었답니다. 넓은 장터 한 쪽에는 시민들을 위한 먹을거리 차와 이동카페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계절이 바뀔 때면 대부분 집안 정리를 한 번씩 하게 되는데요, 구석구석 잠자는 물건들이 참 많지요. 이런 분들은 이번에 개장된 녹색 나눔 장터를 눈여겨보면 좋을 듯합니다. 자, 지금부터 저와 함께 2015년 녹색 나눔 장터를 누벼 볼.. 더보기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 광명시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클린데이~ 3월 28일은 광명시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는 '범시민 대청소의 날'(클린데이) 이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되는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는 ktx 광명역, 목감천 및 가학천, 학온동 일대 등 8개 권역에서 광명시 자원봉사자 1,100여 명의 참여로 일제히 실시되었습니다. 8개 권역이 깨끗해지는 풍경을 모두 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몸이 하나뿐인 필진 곧미녀는 낭군님이 속한 목감천변의 클린데이 풍경만을 포스팅하기로 합니다. ^^ 이번 행사는 ktx 광명역, 목감천 및 가학천, 학온동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누어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국토 대청소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자연을 되살리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봉사도 하고 국토도 깨끗해지고... 기분 좋은 날이네요.. 더보기
철산도서관 이용안내 봄이니까 책은 읽어야겠는데... 책값은 비싸고... 무슨 책이 좋을지 모르겠고... 도서관에 책을 대출하러 간 김에 철산 도서관 이용법 간단 정복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철산 도서관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정면에 어린이실(책누리)과 안내실, 좌석 발급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어린이실은 중학생 미만의 어린이들이 도서회원증을 발급하며, 어린이 유아용 책들을 대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회원가입은 기본적으로 광명시 거주자 혹은 광명시 소재의 직장에 재직할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회원증 발급의 기본 절차는 1.철산도서관 온라인 회원가입 (인터넷) 2. 회원가입 신청서 작성 (서면) 과 신분증 제출 3. 사진 촬영 또는 증명사진 제출 4. 회원증 발급으로 이루어집니다. 회원가입은 본인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 더보기
토종씨앗을 만나고 왔어요. 지난 14일 그 이름도 생소한 "씨앗 전시회 및 씨앗 나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평생학습원 로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그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집을 나와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봄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양지쪽, 키 작은 풀이 앙증맞은 꽃을 피웠습니다. 큰 풀들의 그림자에 묻히기 전 자기 할 일을 서둘러야 자신의 씨앗을 맺을 수 있을 테니까요. 행사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씨앗들의 종류가 (71종) 기록된 목록이었는데요. 와우 정말 놀랍죠? 이렇게 많은 씨앗들을 오늘 만날 수 있다니, 그리고 이 많은 씨앗들을 나눠주고 있다니~~ 시골에서 자란 저에게도 낯선 이름의 씨앗들이 참 많더군요. 토종 씨앗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살았는지 살짝 반성도 했는데요. 그래서 토종을 보존하고 지키고자 .. 더보기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도.개.걸.윷.모~~ 광명 2동에서 행운을 잡으세요 ​ ​광복 70년. 제 96주년 3.1절 기념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광명 2동 풍물단이 꽹과리와 장구를 두드리며 한 해 액운을 쫓아주는 지신밟기를 시작했다.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 이맘때 광명 2동 광이 놀이터에서는 온 동네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고소한 냄새와 흥겨운 농악소리가 가득한 윷놀이 한마당이 벌어진다. ​ 행사장 한 쪽에 가지런히 놓인 윷가락과 말판들을 보니 벌써부터 즐거운 함성이 들리는 것 같다. 정월대보름-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제'를 지내기도 하고 귀밝이술. 오곡밥. 묵은 나물 등을 먹었으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다리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의 행사를 합니다.(.. 더보기
100년의 추억과 배움이 이어지는 배움터 3월 초 매운바람 속에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섞여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그걸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광명에는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학교가 있습니다. 1927년에 개교하여 광명 여러 초등학교의 원조(?)가 된 서면초등학교가 그 곳입니다. 옛 모습이 궁금해 검색해봤습니다. 1930년대 서면공립보통학교 사진이 나옵니다. 전교생이 행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펄럭이는 일장기가 일제 강점기라는 걸 말해주고요. 세월이 흐른 지금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입학식 날 찾아가 봤습니다. ​ 주변이 논, 밭이었던 이 지역은 자동차 왕래가 잦은 주택가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학교 건물도 물론 새로 세워졌고요. 교문에 입학과 진급을 축하하는 펼침막이 눈에 띕니다. 모습은 달라졌지만 해마다 3월이.. 더보기
재능과 기부가 운명을 만나다 광명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색적으로 진로, 학업, 미래에 대한 자기계발 및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무료 토정비결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다녀왔습니다.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복된 한해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하시는 마경록 선생님은, 20년 이상의 명리학 공부를 통한 지식으로 명리학 강의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출판사 운영, 광명시 공식블로그에서 '우리말 바루기'연재中, 저서 "엄마가 풀어보는 내 아이 사주"... 등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랍니다. 어떤가요? 그가 풀어가는 토정비결~ 궁금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믿든, 안 믿든.. 더보기
정(情)을 장바구니에 담아보아요 설을 일주일 앞두고 우리 광명시 팔경 중의 하나인 광명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2015년이 벌써 한 달 반이나 지났는데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작심삼일이었다면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기점으로 다시 시작해 봐도 좋겠죠 ^^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처음 전통시장에 왔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26년 전 쯤 됐나 봅니다. 새댁이었을 때 시어머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시장을 보곤 했습니다. 화재사고 같은 큰일을 겪었지만 현재는 한군데서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우뚝 선 모습이기에 종갓집처럼 든든합니다. 쌀과 사과, 배 등의 과일이 박스 째 우리를 기다립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품목들은 미리미리 구입해야 저렴한 거 아시죠? 시장 안을 걷다보니 광명전통시장의 캐릭터 반짝(.. 더보기
별자리와 함께 찾아오는 일자리 시간이 여의치 않아 민원 관련 이용 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광명시청 종합 민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밤 9시까지 환하게 불 밝히고 민원 업무에서 상담 창구까지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수요일 밤, 제가 찾은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서류 발급 업무, 여권, 복지 상담창구, 일자리 상담창구에 근무 직원들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수요일 야간 복지 상담 창구 자세히 보러가 실 분들은 클릭!! 그중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찾았습니다. 이직하려고 하느냐고요? 아뇨 아뇨 ~~~ 일자리 상담창구에 대해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 싶어 이곳을 찾았답니다. 현재 직업이 없어서, 또는 이직을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