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낌 소통/광명동굴

광명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가 되다-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 개관식

 

 

 "찌는 듯한 무더위는 썩 물러가라!   올여름 피서는 우리가 책임진다!"
 이렇게 큰 소리 치면서 우릴 오라고 손짓하는 곳이 있어요~ 얼른 달려가 볼까요?
  
냉장고처럼 시원하다는 그 곳에서 멋진 행사가 있다고 하여 한숨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행사장>입니다.
저는 개관 기념행사 중 1부만 보고 왔답니다.
 

일제 강점기 자원 수탈의 현장이었고, 해방 후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광명가학광산동굴.

이 곳이 광명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내부에 350석 규모와 최신음향,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새롭게 확장 정비하여 ‘동굴 예술의전당'으로 거듭났습니다.

29일 그 화려한 개관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날 ‘동굴예술의전당’ 개관식에는 가수 '인순이''JK김동욱'의 노래에 이어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금관5중주'와 '광명시립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3D 영화 시연회도 있었지요. 
 
 
 

 


이번 행사는 TV 뉴스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동굴 앞은 개관식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광명시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런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 긴 줄 끝에서 따라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동굴내부는 지난 4월 시민필진 소풍을 왔을 때 보다 많이 변해있네요.
연 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하는 점을 이용해 새우젓과 김치에 이어 와인 숙성 공간도 마련되었답니다.

 

 

 

 

 

 

오늘 개관식이 있던 '예술의 전당'의 진입로 바닥이 잘 정비되어 있고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밖은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이곳은 서늘하니 걷기에  딱 좋습니다.

 

 

 

 


 

설렁설렁 땀을 식히며 걸어 도착하여 드디어 '동굴예술의 전당' 입구를 만납니다. "다 왔구나!"

한숨을 돌리는사이 신나는 음악소리와 관객들의 환호가 들립니다.

일반 공연장과는 또 다른 울림이 있네요. 음향기기로 동굴효과를 내는 그런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웅장한 울림 소리!

궁금함에 얼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전 공연 '퍼니밴드'의 연주는 악기의 공명에 동굴의 공명이 더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그런 멋진 연주에 그냥 있을 광명시민들이 아니지요. 

안전모를 쓴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함께했답니다.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 후 관객들에게 '하트보내기'로  객석의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지요.

 

11시 30분.

김문수도지사님의 영상 축사로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유일한 광산인 광명가학광산동굴이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이루어 그 시너지 효과가 우리나라 전역에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도 광명시민으로서 그런 자랑스러운 날이 빨리 오기를 빌었답니다.

 

 

 

 

 

양기대 시장님의 기대되는 축사입니다.^.^

"이제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구어 온 것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동굴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또 ‘동굴예술의전당’ 개관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3D 영화,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굴예술의전당’이 광명시 문화예술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메세지 중에서 특히 뽀로로 제작자인 김일호 오콘 대표님은

"이 동굴을 개발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활용가치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저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축하 메세지를 담은 레이져로 선포식을 알립니다. 
광산에 동굴공연장이 만들어진 것처럼 역시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개막식이 끝나고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경기도립오케스트라 금관5중주단'의 연주로 다시 공연장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아름답고 웅장한 금관악기의 울림에 관객들도 함께 호흡을 합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JK김동욱!

그의 목욕탕 목소리는 동굴속에서 더욱 감미롭게 느껴지네요.

동굴의 매력에 푹 빠져서 노래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도 함께 빠져듭니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한 동굴에서 들었던 노래가 멋 훗날에도 저에게도 많은 분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으로 등장한 인순이!
 가창력이면 가창력, 춤이면 춤. 못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녀.

그녀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곧바로 전해집니다.

호소력 짙은 노래에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그녀가 힘찬 율동과 함께 노래를 하면 관객들도 함께 손뼉을 칩니다.

 

 

 

 

 

마지막 곡으로 들려줬던 파워풀한 그녀의 노래~ <밤이면 밤마다>!

듣는 관객들은 쓰러집니다~^^

그녀의 노래가 끝난 후 "이런 곳에서의 공연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신선하네요. 앞으로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이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세지로 공연을 마쳤어요.

 

 

 

 

 

 1부 마지막 순서인 5분짜리 3D영화.

서늘한 동굴 영화관에서 보는 3D영화. 생각만 해도 시원하시죠?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 개관식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푹 빠졌던 공연이었답니다.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함에 동굴의 울림까지 더해져 참으로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개관식 1부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소하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곽두화씨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광명에 이런 공연장이 개관되었다는 것이 뿌듯해요. 공연도 정말 좋았고요.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이다 보니 안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안전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해요."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어요.^^
 

2부 행사에는 프러포즈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 동굴 속 음악여행 ‘Bravo your life’ 공연,

3부 행사는 3D 영화 ‘뽀로로’ 상영.

이와 함께 특별전시회 <동굴문명전-엘도라도 황금을 찾아서> (8월31일 까지) 를 뒤로 하고  저는 그렇게 1부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 광명가학광산동굴 행사와 그 모든 것 보러 가기

 

 


글·사진 | 렌즈로 보는 세상(김분호)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daum.net/helim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