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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오리문화제 - 오리 선생의 청백리 사상을 보고, 듣고, 느끼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필진 조은송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광블에 포스팅을 해보네요. 첫 포스팅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지난 1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는 제22회 오리문화제가 열렸답니다. 문화제에 앞서 9일과 10일에는 오리 이원익 영우참배와 오리 이원익 사상 특별강연도 열렸다고 해요. 오리문화제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이자 광명시 향토위인 오리(梧里) 이원익 대감의 청백리 정신을 본받고 기리는 문화제예요. 여기서 잠깐~! 청백리란 청렴(淸廉)·근검(勤儉)·도덕(道德)·경효(敬孝)·인의(仁義) 등의 덕목을 겸비한 조선 시대의 이상적(理想的)인 관료상 이랍니다.

 

 

 

 

 

이번 오리문화제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의 한마당'이란 주제로 청백리의 의미를 재해석했다고 해요. 그래서 현시대에 맞는 청백리 사상을 축제 참가자들이 온몸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연날리기, 제기차기, 비석 치기 등 우리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즐겁게 보내는 가족분들이 많았었어요.

 

 

 

 

 

 

또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그리기, 한지 공예, 가훈 쓰기 등 많은 전시·체험 마당이 열려 축제의 참가자들이 오리문화제를 더욱더 재미있게 즐기셨답니다.
 

 

 

 

 

특히 저에게 인상 깊었던 곳은 옛 교실을 재현해 놓은 부스였답니다.

 

 

 

 

 

 

많은 시민분이 이곳에 찾으시면서 추억에 잠겨 옛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한 시민분께서는 "옛날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초심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어요. 많은 부모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시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셨어요.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부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일생을 전시해 놓은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초상이 그려진 퍼즐 맞추기와 오리문화제로 5행시 짓기 등 쉽고 재미있게 오리 이원익 선생님을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었어요.

 

또 이원익 선생님 이외에도 광명의 향토위인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었답니다. 이 부스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한 한 광북고 학생은 “광명의 위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부스를 통해서 이원익 선생님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축제들이 많이 열려서 시민이 광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갔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전시·체험행사외에도 관객과 함께하는 거리공연과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재현 행사도 열렸답니다.

 

 

 

 

 

사궤장 기로연 재현행사는 이원익 선생이 77세 때 인조로부터 궤장(의자와 지팡이)과 악공, 선온주(임금이 하사한 술)를 받은 것을 기념하여 연 잔치를 재현한 행사예요. 사궤장 기로연은 관이 일품에 이르고 70세 이상 된 자로 관직에 물러나려고 할 때 왕이 이를 허락하지 않고 안석과 지팡이를 내리면서 계속 관직에 머물게 하려는 제도로 노대신에게는 최고의 영예였다고 합니다.

 

이날 재현 행사는 옛 복식과 생생한 악기 연주 소리로 실제로 조선 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오리 이원익 선생님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고 느낄 수 있었던 오리 문화제.

 

아이들에게는 오리 이원익 선생님과 예전 과거 생활 모습을 배울 수 있었고, 부모님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즐길 수 있었던 축제였던 것 같아요.


더욱 발전할 2014 오리문화제 기대가 됩니다. 그때도 많이 참여해 주실 거죠? ^^

 

 

 

글·사진 | 조은송


 

광명시 온라인 청소년필진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