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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순수함이 만들어 낸 순.수 -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목감천 친환경 축제

 

 

 

수많은 축제로 들썩이는 광명시의 5월입니다.

 

 

 

 

 

 지난 4일 광명 6동 우리놀이터와 목감천 일대도 즐거운 축제의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올랐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축제는 시민과 학생들이 목감천 일대를 함께 걷는 건강걷기대회와 모기 유충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와 EM흙공던지기 행사도 진행되었어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이에요.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모아 배양한 것이에요. 악취제거, 수질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 방지, 남은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번 축제에는 목감천 생태 살리기에 주력한 행사답게 경품도 자전거가 많았어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고장 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주민이 자전거를 고칠 수 있었답니다. 환경 살리기 캠페인 중 하나인 자전거 사랑은 이번 행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되기도 했어요. 
 

 

 

 

 

 

오전 10시. 이른 시간인데도 행사장을 찾은 주민으로 체험부스마다 만원입니다. 행사계획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어르신은 멋진 선글라스로 패션을 완성하셨네요. 행운을 가져다줄 추첨권을 손에 꼭 쥐고 계시던 어르신은 행운번호는 589번이 적힌 추첨권을 보여주시면서 웃으셨어요. 꼭 당첨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광명6동 풍물단의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제1회 목감천 친환경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청소년들의 공연이 많았는데요. 광남중학교 락밴드동아리와 비보이 공연까지... 무대에 선 학생들과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 흥겨운 들썩임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광명월드 프로클럽의 줄넘기 묘기 공연입니다. 좁은 무대 탓에 몇 번 실수가 있었지만, 제자리에서 하는 줄넘기도 힘든 곧미녀의 입이 쩍~~벌어질 만큼 실력이 대단했어요. 짝짝짝~~ 돌아가는 줄 속에서 또 다른 줄넘기를 하다니 정말 잘하죠?

 

 

 

 

 

 

광명6동의 꿈나무들이 재롱잔치를 벌이고 있네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었답니다. 특히 부모들의 반응은 아래쪽 사진만 봐도 알 수 있겠죠? ㅎㅎ 귀여운 아이들을 찍는 모습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흥겨운 공연으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번엔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온몸이 즐거운 곳으로 가볼까요? 재활용 현수막으로 만들어보는 공예품 주머니 만들기 체험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까지... 다양한 부스들을 준비된 덕분에 행사장을 찾은 주민의 하루가 즐거워집니다. 
 

 

 

 

 

어린이날의 선물처럼 준비된 아이들을 위한 체험장소에는 어김없이 많이 아이들이 몰려들었어요. 예쁜 꼬마 숙녀들이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이곳은 마치 뷰티샵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매니큐어를 바르고,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아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 캐릭터를 조물조물 아이클레이로 만들어 보는 아이들, 그리고 예쁜 리본머리띠를 직접 만들어서 머리에 하고 다니는 아이들까지... 목감천 축제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인 것 같죠? 목감천 친환경축제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잘 내딛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EM흙공 만들기 코너입니다. 황토에 발효액을 섞어서 손으로 동그랗게 흙공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환경 살리기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만든 흙공을 10일 정도 두면 하얗게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그때 하천에 던지면 미생물들이 하천의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악취도 없애준대요. 참 기특한 흙공이죠?
 

 

 

 

 

EM발효액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었는데요. 광명 시립해냄청소년문화의 집 방과 후 아카데미 티움교실 학생들이 직접 어린아이들에게 EM발효액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EM에 대해 설명을 하는 광남중 이창민 학생과 다른 학생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어요. EM발효액은 냉장고 하수구 등의 악취를 제거할 수 있고, 설거지(유해균 억제)나 빨래할 때 사용(세제양이 줄고, 정전기 방지)해도 아주 좋답니다.


 

 

 

 

행사장 한쪽에서 열심히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 위해 연습 중인 공연팀의 멋진 모습.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은 표정들과 경쾌한 발놀림이 우리나라 태권도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행사에는 광일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광명6동 어르신들의 기체조(선술)공연도 있었어요. 그리고 광명의 자랑인 다소니쳄버오케스트라단의 멋진 공연도 있었답니다.

 

 

 

 

 

목감천 걷기 행사와 미꾸라지 방류하는 모습을 아쉽게 놓쳐버린 곧미녀. ㅠㅠ 직접 만든 파랑리본 머리띠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0냥을 기부하고 마신 차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목감천 친환경축제가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마을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행사장의 열기 속에서 빠져나와 목감천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목감천은 주말이면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가까이 내려가 보니 몇 시간 전에 방류한 미꾸라지는 꽁꽁 숨어서 보이지 않고, EM 흙공이 하천 곳곳에 있네요.


아이들이 물장구치고, 작은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헤엄칠 수 있는 하천으로 되살아날 목감천을 위해 목감천 친환경 축제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되길 바라봅니다.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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