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

과거와 현재,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축제 -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집에서 가까운 광명시민체육관(구 실내체육관)에서 품앗이 친구들과 올해 첫 야외수업을 가졌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가족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네요.

 

 

 

 

광명시민체육관은 푸르른 넓은 잔디에 나무도 울창하고 뒤에 산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마침 요날 광명의 대표 향토 축제인 오리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돗자리 깔고 앉아서 간식도 먹고 시원한 바람도 즐기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벌써 21회째를 맞는 오리문화제는 광명의 대표 향토축제로 조선시대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자는 의미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데요,

 

 

 

 

행사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전도 많고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았어요.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 막사 내에는 여러 전시와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이동향토사료관, 연날리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페이스 페인팅, 거북선 주차알리미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가훈 및 좌우명쓰기, 재활용품 판매장, 광명에 평화 씨앗을 뿌리자, 한지에 찍어보는 아름다운 전통문양 탁본 등...

 

 

 

 

원래는 품앗이 수업을 함께 하는 친구들을 만나러가야 하는데, 주율이와 유건이는 체험부스를 살짝 들러봤어요.  제일 먼저 주차알리미 만들기를 함께 해보았어요.

 

 

 

 

주차알리미 만들기는 주차 알리미판에 예쁘게 색칠하고 꾸며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열심히 색칠하고 있는 아이들~ 정말 열심히 하죠?^^

 

 

 

 

사인펜으로 색칠하고 번호도 써보고 주차알리미판을 만들어보았어요. 주율이는 색칠을 하는 건지 낙서를 하는 건지ㅋㅋ 이거 차에 걸어놓을 수 있으려나^^;;;

 

 

 

 

주차알리미를 다 만든 후에는 바람개비도 만들었습니다!

 

 

 

 

유건이는 빨간 바람개비, 주율이는 파란 바람개비.^^

 

 

 

파란색 좋아하는 주율이... 파란 바람개비를 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요.ㅋㅋ 후~ 후~ 불어보며 돌아가는 바람개비에 무척 즐거워했어요.

 

바람개비까지 다 만들고, 우선 품앗이 친구들을 만나 수업을 다 마친 후에 다시 행사장을 둘러봤어요.

 

관련 포스트 : 나무야~ 친구하자~

 

여기저기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제기차기를 함께 하는 가족도 있고,

 

 

 

 

투호놀이를 하는 아빠와 아이도 볼 수 있었어요.

 

 

 

 

굴렁쇠 굴리기도 할 수 있었구요.

 

 

 

 

이건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아슬아슬~ 줄타기도 인기가 많았답니다.

 

 

 

 

옛 농기구 같이 생긴 외발수레에 아이들이 타보고,

 

 

 

 

직접 밀어도 보았구요.

 

 

 

 

손수레처럼 생긴 것에 올라탄 주율이예요.

 

 

 

 

앞에 줄이 있어서 끌어주니 넘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오후 2시가 되자, 중앙무대에서 오리이원익대감에 대한 인형극이 있었어요.

 

 

 

 

오리이원익선생의 일생과 그의 청렴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인형극이었어요. 인형극을 통해 좀 더 쉽게 오리 이원익선생의 업적을 알아볼 수 있었고, 인형극 보면서 아이들도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답니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퀴즈도 있어서 아이들이 상품도 받아갔어요.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먹을거리 장터예요. 이 날 품앗이 수업을 담당한 엄마가 간식을 잔뜩 사왔는데, 여기에 먹을 게 더 많더라구요.

 

 

 

 

풍선과 솜사탕 등도 살 수 있어서 놀이공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네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풍선을 나누어 주는데, 캠페인 같은 걸 하는가 봐요. 한 아이가 풍선에 '폭력없는 세상, 우리 모두 평등한 생활!'이라는 문구를 직접 적었어요.

 

 

 

 

눈에 잘 띄진 않아서 나중에야 봤지만, 아나바다 장터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오후에는 오리 이원익 & 민회빈 강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와 청백리 백일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접수를 받고 있었는데,  행사를 다 보지 못하고 집으로 와서 아이들이 줄 서 있는 것만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어린 유아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함께 즐겁게 참여해 볼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더욱 즐거웠던 축제였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 열리는 오리문화제! 벌써 올해로 21번째 열리는 축제의 비결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던 날이었어요. 내년 오리문화제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

 

 

 

 

 

젤미남님께서 촬영&편집하신 위 영상을 통해 축제의 더 많은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과거와 현재,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축제 -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글·사진 | 주율맘(이명남) & 물고기구름(심향미)

동영상 | 최채용


온라인 시민필진 1기&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