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암벽등반으로 장애아동의 건강을 키울 수 있는 장을 열게 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Climbing wall 제막식에 다녀오다

 

 

 

후야맘은 복지관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나름대로 기부천사입니다.

스스로 천사라고 하니 민망하고 쑥스럽네요.

^^;;;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라는 범주를 다른 이들보다는 조금 더 넓게 생각하다 보니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하는 행사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얼마 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Climbing wall 제막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차 다녀왔어요.~

 

 

 

 

 

 

제막식 전.

행사를 위해 클래식 연주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와~~~~~ 저도 이런저런 형태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이렇게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의

 연주를 직접 듣게 될 줄이야.~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을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떨렸어요.

제막식을 보기 위해 오신 분들도 삼삼오오 자리를 메워주시고 계시고요.


 

 

 

 

 

 

 

복지관에서 초대하신 내빈들도 속속 찾아주셨고요.

한편에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내빈들을 위한 멋진 코사지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시작된 Climbing wall 제막식!!!!

듣고 싶던 클래식이 흐르고...

이분들이 이렇게 연주하기까지 얼마나 고되고 기나긴 시간을 보냈을지 생각하면

진정 천상의 소리가 따로 없겠죠.

이 자리에 모이신 다른 분들도 아름다운 소리에 귀 기울였어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수은 관장님과 Lipoid 코리아 김형석 대표 외 여러 내빈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어요.

김수은 관장님은 "인공암벽이 생겨서 기쁘고, 유소년 축구단도 창단할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 지원받는 것 또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Lipoid 코리아 김형석 대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업의 긍정적 사회 공헌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장애아동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명복지돌봄 신태송 국장님은 "희망카, 장애인 일자리 마련 등이 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일들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내빈의 말씀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의 얼굴에 희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Lipoid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어요.

후원금이 무려 한화로 약 3300만 원.

중 Climbing wall 1,300만 원, 유소년 축구단 2,000만 원이 지원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Climbing wall의 제막식!!!!

두구두구두구~~~

사실 후야맘도 베일에 싸였던 Climbing wall의 모습을 공개하는 순간이라 왠지 긴장되고 떨렸어요.

3.5M의 높이에 6M의 넓이. 바닥에는 특수 매트가 설치된 Climbing wall!!!

보자마자 맘에 쏙~ 들었네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등록된 한 아동의 Climbing wall 암벽등반 시범이 있었어요.

사실 이 아이가 너무도 능숙하게 해서 장애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어요.

시범을 끝내고 함께 한 복지사님께 여쭤보니 발달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후야맘도 "장애란, 단순히 몸이 불편한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늘 장애인을 대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가 봅니다.

저 아동의 모습에 장애 아동이 아닐 거라는 편견을 가졌으니 말이죠.

제 스스로에게 살짝 부끄럽던 순간이었어요.




 

 

 

장애 아동과 그 옆에서 지도해 주시는 복지사님의 모습에서 둘의 보이지 않는 믿음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광명의 장애 아동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어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Climbing wall 제막식.

단순히 Lipoid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아닌 우리 지역 장애 아동의 미래를 더욱 밝게 꿈 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우리 지역 장애 아동들이 인공암벽을 통한 신체 활동으로

몸은 더욱 튼튼하고 더불어 미래도 더욱더 희망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후야맘(민병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