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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소통/문화 · 공연

장애는 생활환경 속에 있습니다 - 광명시청 로비에서 열린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 카툰 전시회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식당은 계단을 올라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어머니를 업고 올라가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에이~ 시설이 편한 다른 식당으로 가자!' 이렇게 됩니다.

 

 

 

 

 

장애인 시설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우리 어머니, 걷기 힘든 임산부, 유모차를 탄 우리 아기 등

몸이 불편한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시설이 편리하다면 일반인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제일 많이 인식하고 있는 장애인 편의 시설은

아마도 '장애인 전용 주차장'일 것입니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제일 많이 홍보된 편의시설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속하지 않으면 슬금슬금 양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신의 편리함만을 생각하나 봅니다.

 

단속은 단속공무원만이 할 수 있으니 인력이 모자라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단속 시 바닥에 그려진 장애인 전용 주차장 그림 표시가

반드시 찍혀야 하고, 차 번호도 선명하게 찍혀야 하니 참 난감합니다.

사진처럼 주차구역 앞쪽에 장애인 전용 주차장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훨씬 알아보기 쉬울 텐데 말입니다.

 

이처럼 장애인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시설이 곳곳에 산재합니다.

 

 

 

 

 

 

이 같은 불편함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 카툰 전시회가 광명시청 로비에서 있었습니다.


얼마전 시민회관에서 열렸던 일자리 박람회 기간에 전시회를 했고

이번엔 시청로비에서 전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를 주최한 경기도 광명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권혁준팀장님은

일상 속 장애인 편의시설뿐 아니라

PC와 스마트폰 QR코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홍보하셨습니다.

 

 


 

 

경기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알아볼 수 있는 앱입니다.

권팀장님이 직접 사진을 일일이 찍고,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만드셨다고 합니다.

 

 

PC주소는 www.infoggd.or.kr로 입력, 스마트폰에서는 스토어에 가서

'경기도 장애인 편의시설'이라고 입력하여 설치하시면 됩니다.

(QR코드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좌) 먼저 스토어에 가서 검색란에 '경기도 장애인 편의 시설'을 검색합니다,

(우) 그러면 이렇게 폰에 앱이 깔립니다.

 

 

 

 

 

 

(좌) 저는 '공공기관'을 클릭했습니다.

(우) 여기서 '시설명 검색'을 클릭!

 

 

 

 

 

 

(좌) 검색창에 '광명시청'을 검색!

(우) '광명시청' 사진이 뜨면 클릭!

 

 

 

 

 

 

(좌) 화면을 위로 밀어 보면 아래쪽에 '사용가능시설'이 보입니다.

(우) '사용가능시설'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이 보입니다.

 

 

 

 

 

 

(좌) 여러 메뉴 중 '주출입문'을 클릭하니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이 보입니다.

(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도 클릭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제공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공건물과 지하철 역사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우리 모두가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은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권팀장님은 시민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

장애는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환경 속에 있습니다.

우리 주변엔 늘 노약자가 있습니다. 나도 늙고 병들 수 있지요.

그러니 나 자신에게도 필요한 시설들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시공간을 빠져나와 보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 (출입구의 점자 블록, 도움벨, 경사로 등)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나와 우리 주변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글·사진 | 온라인 시민필진 아테네 (김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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