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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그곳이 알고 싶다 -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을 방문하다. 윰이 오랜만에 그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주 오랜만이라 무척이나 설레더라구요.      저기 멀리 초록색 펜스가 보이는 그곳에 빨리 가보고 싶어요. 그곳이 대체 어디냐고요? 바로 윰이 작년까지 몸담았던 광명시 어린이 교통교육장이랍니다. ^^     한내천 주변에는 가을이 흠뻑 와 있었네요.나무들이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바닥엔 낙엽들이 나부끼고 있었어요.아~~~ 감성 돋아요~ 사실 저 윰은 감성적인 뇨자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한내천에 찾아온 가을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교육장에 도착했어요.어라? 교육장 주변이 새롭게 달라졌네요?     .. 더보기
비오니까 생각나는 감자전! - 비타민 덩어리 제철음식인 '감자전'을 부쳐봤어요~ ​​​ ​안녕하세요? 네 남자의 그녀! '윰'입니다. 비님이 오락가락하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저 윰은 비님이 오시면 꼭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답니다.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냐구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 아니구요. ㅎㅎ바로 '감자전'이랍니다. 윰표 감자전을 한번 만들어볼까 해요~     광명시에는 광명전통시장이라는 큰 시장뿐 아니라 작은 시장도 곳곳에 있습니다.윰 동네에 있는 광복시장은 도로를 따라 형성된 도로형 시장인데요,이 도로를 따라 쭈욱 가보시면 광명전통시장 못지 않답니다. ^^​    시장에는 감자가 제철인 듯 박스 채 팔고 있네요. ㅎㅎ감자는 윰네.. 더보기
내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책 선물 - 북스타트(BOOK START) 신청했어요! 콩콩이가 외출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이 표정 좀 보세요. 얼마나 귀찮으면... ㅎㅎ사실 저 윰도 우리 콩콩이와 외출 한 번 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만큼 힘들답니다. 하지만 콩이가 커가면 커 갈수록!날이 좋으면 좋을수록!포스팅의 압박은 커져만 갑니다. 흑흑 ;;; 그래서 저 윰은 울 콩콩이와 일면식도 없는 영자 이모 덕에 맘먹고 외출하게 되었답니다.​​    캬아 ~~ 밖은 온통 초록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저 윰은 누구나 한다는 꽃구경은 커녕 이제야 푸르름을 구경하네요. ㅜㅜ      길 건너편에 도서관이 보입니다.  도서관엔 무슨 .. 더보기
콩콩이가 '광명시민'이 되었어요 - 윰의 세째 아들 콩콩이의 출생신고 등록기 드디어 때가 된 듯합니다. 몇 주간 새벽에 잠을 못 이룰 만큼 가진통에 시달리면서도 순풍을 위해 운동을 쉬지 않았던 윰,드디어 콩콩이를 만날 그 날이 온 듯합니다. 담당 원장선생님은 조금이라도 출산의 기미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시더군요.출산 전날 진통의 기미가 없으면 유도 분만을 하자고 해서 날짜까지 잡고 왔답니다. 출혈??? 출산 당일 아침 이슬이라는 큰 덩어리를 보여 주시고는... '너무 많은 운동을 했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병원으로 갔답니다. 헐~~~ 출산이 진행 중이였네여. 이런! ㅡㅡ;;; 감각이 없는 건지, 그동안 미련하게 참기만 한 게 문제였던 건지...      '다시 저 거리.. 더보기
광명에서 혼자 놀기 - 광명 현충근린공원과 안양천에서 힐링하기 와우~~ 아이들이 드디어 개학을 했네요~~~ 드디어 윰에게도 오전 시간만큼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이게 얼마 만에 누려 보는 자유의 시간인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산책부터 해보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순풍을 위한 운동 겸 말이졍 ㅎㅎ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저 윰은 학교 뒷길을 따라 현충근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누군가가 밟고 지나가 단단히 잘 다져진 흙길이 나옵니다. 윰이 조아라 하는 흙길을 걸으며 흙을 실컷 밟아봅니다. 나무 밑에는 아직 낙엽이 남아 있네요. 저 낙엽들로 낙엽놀이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으나... 이제는 누가 봐도 임산부인 몸과 음~~ 사회적인 직위와 체면이.. 더보기
광명전통시장에서 정월대보름을 준비해요 얼마 전 반찬재료도 살겸 운동삼아 광명전통시장에 가보았답니다.그런데... 나물이며 잡곡이 많이 나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뭐지? 이런생각도 잠시... 제 폰은 음력날짜 기능이 없어서 카톡으로 울 필진님에게 물어봤어요~혹시 오늘이 음력으로 몇일이에요? 그리고 정월 대보름이 언제에요?     그리곤 며칠 뒤 시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사진 찍어주실 한 분과 수줍은 여인네 한 명을 섭외하여 광명전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점심으로 맛있는 칼국수도 먹고요, 저렇게 넋을 놓고 구경하는 사이 사진에 담기는 영광까지... ^^      시장으로 가는 길목부터 정월 대보름 냄새가 물씬 나는 것 같죠?.. 더보기
집 앞에 걸린 크리스마스 - 우리 동네, 광명에서 크리스마스 찾기 12월은 모두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한해를 정리하며 또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수많은 모임과,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죠. 거리마다, 건물마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흥겨운 캐롤송이 분위기를 달구어 주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그 불빛을 밝힌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이 묻어나 추운 밤길도 따뜻한 시기입니다. 별스럽게 추운 날에도 그 불빛만 보면 왠지모를 따스함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몇해 전부터는 그리 특별하지 않은 12월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김이 빠진 듯한 느낌이랄까요? 12월의 거리가 이렇게 휑한 느낌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캐롤송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거리마다 울려퍼지던 캐롤송이 사라진 이유는 단지 불황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동네마다 있던 음악사가 자취를 감추.. 더보기
고슴도치 엄마의 추억 만들기 - 여기는 윰네집 남자 3호의 학예회 발표현장입니다 배부른 제가 앞으로 몇 년간은 이 남자 3호의 초등학교 생활에 많은 활동을 해 주지 못할 것 같아 남자 3호의 추억을 가득 담아왔답니다. 오늘 담아온 그 추억이 뭐냐구요? 그 남자 3호가 초등학교에서 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현장 속으로 윰과 함께 고고 하시자구요.      여기가 윰의 남자 3호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 사진 찍을 욕심에 조금 일찍 학교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학예회가 펼쳐질 장소에서는 한참 준비 중이네요. 너무 일찍 도착했나 봐요. 날도 춥고 가 있을 곳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잠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학교로 향했습니다.  .. 더보기
광명시공식블로그 타이틀 전시회 "광블에 홀리다" 그 100일간의 기록 - 전시회 비하인드 스토리 도대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 있을까? 지난해 부터 농담처럼 말하던 '사진전'이라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이 왔다. 11월 25일 광명시청 본관 로비. 사서고생의 끝에서 탄생한 감동스러운 결과물 앞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나온 시간을 사진전 준비로 함께 한 필진들의 시선으로 되짚어 보자. 세린 : "처음 사진전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다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 크게 벌이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였는데, 막상 시작하니 다들 열혈, 적극적으로 돌변했죠. 역시 필진들에겐 부정할 수 없는 순도 100% 사서고생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깨달은 귀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필진들이 벌일 더 큰 프로젝트에 대한 예고편이라 생각합니다.".. 더보기
단열뽁뽁이로 겨울나기- 추운 겨울 저와 함께 하실래요? 어느덧 11월 중순,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계절입니다.여러분들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계세요? 저 윰은 임산부 티가 팍팍 나는 몸인데다 감기까지 걸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ㅠㅠ     광명시에 첫눈이 내리던 날, 윰은 큰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감기에 걸려 더이상 고생하기 싫더라고요. 짠순이 윰에겐 제일 무서운 난방비. 윰네집이 외풍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 절약과 난방비 절약을 위해 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마트에 뽁뽁이를 사러 고고 했답니다.첫눈을 만끽하면서~ 캬~~ 낭만을 아는 윰. ^^     짠순이 윰모드로 변신! 본격적으로 안방부터 뽁뽁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해요.창문이 그리 크지.. 더보기
광명전통시장으로 간 필진들 (1) - 10인의 필진, 1개의 사진공모전 대상.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필진(筆陳) : 1. 정기 간행물에 기고하는 집필자의 진용 2.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의 준말. 광명시 공식 블로그를 협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 줄거리 10인의 필진, 1개의 대상.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필진으로 활동 중인 윰, 천둥, 곧미녀. 지난 2년 남짓 협업 포스팅을 할 때마다 멋지게 성공하던 이들은 과거 광명시 블로그(이하 광블) 운영자였던 세린이 제안한 광명전통시장 사진출사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이제 막 광블에 발을 들인 새 운영자 광블허니와 지니레이, 진수맘이 합류하고 7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사진을 꿈꾸며 광명시장으로 가기로 약속한다. 이 계획을 듣고 출사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던 닭큐, 한량옹, 제리, 진욱꾼, 최고의 필진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 더보기
거대한 프로젝트, 위대한 만남 - 광블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MISSION을 수행하라 지금은 봄입니다. 봄날 중에서도 가장 눈부신 봄날을 가진 5월은 세상을 가장 찬란한 빛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분주하지요. 그런 까닭에 광블 운영자 정미는 광블호가 새롭게 출항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나 봐요. "제리님! 렌즈님! 윰님! 미오끼님! 여기요~~~" 그리고 나 곧미녀도.... 받아 든 영자의 미션카드. ㅎㅎ 광명시의 거인으로 나온 광블운영자가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3기 필진 모집 홍보물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이제부터는 광명시의 홍보망과 필진들의 발로 뛰는 노력을 총동원해서 광블호에 탑승할 새로운 선원을 찾는 일만 남았네요. 영자의 미션을 받은 필진들이 보내온 첩보작전 같은 인증샷입니다. 발 빠른 렌즈님의 첩보활동은 섬세하고 꼼꼼합니다. "숨은 광명.. 더보기
어느날 문득 찾아온 초록씨 - 한내천 근린공원 펼쳐진 봄의 향연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죠? 저 윰도 아주 자~알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아주 쪼금은 바쁘지만요. 며칠 전 윰의 직장 근처 한내천에서 이렇게 작고 귀여운 민들레를 발견했답니다. 이 녀석을 보는 순간 아차 싶었어요. 봄은 어느새... 왔네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요? 윰은 봄을 느끼기 위해 한내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여러분 잘 따라오세요~~~ ㅎㅎ 아 그런데 막상 혼자서 꽃구경을 하려니 쓸쓸합니다. ㅠㅠ 우리 쫍스랑 같이 올 걸 그랬나 봅니다. 모델은 우리 쫍스가 딱인데...ㅋ 그래도 제가 전해드리는 한내공원의 모습에 감동하실 여러분을 위해 쓸쓸함을 꾸욱 참고 가겠습니다.ㅋ 하진이, 혀니가 뛰어놀면 좋을 놀이터. 예쁜이들 못 본 지도 너무.. 더보기
필진들의 쿨한 봄나들이 - 광블 시민필진들의 봄소풍이야기 1 참석 못하신 시민필진들께 바칩니다. * 4월 18일 오전 10시, 세린님께 맛있는 도시락을 생각하며 아침도 거르고, 필진들과 만나기로 한 KTX 광명역으로 가려고 버스를 탔어요. 세린님도 출근하셨나요? 헉! 그런데 말이죠. 버스를 잘못 타고 말았어요. "기사님! 이 버스 광명역에서 정차하는 거 아니에요?" "이건 안양으로 바로 가는 겁니다. 내려서 걸어가셔야겠네요." 세린님! 이거 언젠간 들어본 말 같죠? 머피의 법칙은 왜? 맨날 나한테만 적용되는 걸까요?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멀리서 KTX 광명역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으니 고마워해야 하나요? ㅎ 세린님께 노래 한곡 띄워드릴게요. 걸어가는 길이 너무나 힘들었어~ 광명역을 바로 300미터 앞에 다 두고~♪♬ * 오전 10시 50분, 닭큐님께 그래.. 더보기
광명시 공식 블로그 책자,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호, 506일간의 항해일지" 발행 - 발간등록번호 71-3900000-00002-6-01 항해와 삶은 서로 닮았습니다. 낯선 곳으로 들어가 자신을 기꺼이 화자로 만든다는 점에서 항해와 삶은 쉽게 겹쳐집니다. 항해가 타지의 세계로 떠나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듯이, 우리 삶 역시 낯선 울타리 속으로 틈입하여 자신의 세계를 다시 보는 과정이니까요. 우리는 그 익숙하지 않은 울타리를 넘어 그 속 바닥까지 알고자 들어가보지만, 결국 우리 자신만을 확연하게 들여다보게 될 뿐입니다. 일상에서는 굳이 낯선 울타리를 넘어 나아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떻게든 삶은 계속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때때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낯선 곳의 경계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걸 보고 호기심을 느끼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호기심은 무엇보다도 힘이 셉니다. 그로 인해 이해할 수 없는 타지를 이해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