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노래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굴에 울려퍼진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오싹한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11월의 끝자락에 광명동굴을 찾았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노래극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왠지 스산한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여느 때와 다르게 동굴 주변이 한산하였어요. 딸아이와 함께 옷깃을 여미고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왠지 동굴이라 더 추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제가 깜박한 게 있었어요. 광명동굴의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이 12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예술의 전당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밖에서보다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겨울이 성큼 온 것 마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일까요? 아니면 오늘 출연하는 가수 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