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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공원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광명동화읽는어른'의 즐거운 '책문화행사' 우리 곁을 떠나려는 가을이 아쉬운 것 때문인지 나뭇잎에 새겨진 노랗고 붉은 빛깔들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날. 두 눈과 마음에 새겨질 만큼 무르익은 가을날, 필진 곧미녀가 찾은 이곳은 하안동 병아리공원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어린이에게 바람직한 책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가정,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학교에서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고 있는 '광명동화읽는어른'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하네요. 병아리공원에 아이들이 가득한 이유, 이제 아셨나요? 1993년 (사)어린이도서연구회의 지역 모임이 생기면서 '책읽는엄마'로 공부모임을 시작한 '광명동화읽는어른'은 매년 '책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 행사가 회원들에.. 더보기
복지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 -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내가 열이 펄펄 날 때 누군가 이마에 찬 물수건을 얹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복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광명시 하안 주공13단지 내 병아리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사)열린정보 장애인협회 광명시지부) 하영주 회장은 해마다 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매년 열렸던 잔치인데도 올해는 세월호 사건 때문에 '잔치를 열어야 하나?' 많이 망설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부가 궁금한 분들이 많아 예정대로 잔치를 진행하셨다고 하네요. 행사 시작은 오후 2시입니다. 오전 7시부터 행사를 준비하는데요, 동네주민들은 벌써 나오셔서 기다리십니다. 그런 바람에 11시부터 떡을 돌리고 행사를 미리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장애인 자녀, 혹은 손주들이 있는 할머니 중 어떤 분들은 .. 더보기
향기로 채워진 공간 - 하안주공 13단지의 아름다운 5경을 아시나요? ​ 요즘 제가 하안복지관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환경에 시선이 갔고, 하안주공 13단지를 보면서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광명시에 8경이 있다면, 하안동에는 '하안주공 13단지 5경'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자~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 ​ 1경. 병아리공원의 육각정자와 벽화​ 어린이공원이었던 '병아리공원'은 2011년에 '하안복지관'과 '아사모(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가 힘을 합쳐 이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되었습니다. 병아리공원의 이름을 따서 노란색으로 벽화를 칠하고 병아리모형의 조형물로 꾸몄답니다. 토실토실한 병아리가 보이시나요? ^^ 지금은 이곳에서 벼룩시장도 열리고! 음악회도 열리고.. 더보기
시가 내린 마을 - 하안 13단지 병아리공원의 시가 있는 마을에 방문했어요. 눈이 이쁘게 내린 오후, 저 지니레이는 ‘시가 있는 마을’로 산책을 떠났습니다. 하안13단지 입구에 들어서니 ‘시가 있는 마을’이란 현수막이 보이네요. 하안 13단지내 병아리공원을 중심으로 시화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퀴즈! 병아리공원은 왜 병아리 공원일까요? ^^ (힌트는 바로 밑의 사진에 있답니다.) 병아리 그림 찾으셨나요? ^^ 분위기에 취해 저도 모르게 ‘시가 있는 마을’을 산책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시들을 감상하다보니 새로운 세상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이 모두가 평생학습원 시 동아리분들의 자작시라고 하니 정말 놀라웠답니다. 시화전 하게 된 계기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배명수 팀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안13단지에 주민인 김영숙님은 2013년 광명시 평생학습원.. 더보기
세 번째 소셜시민학교가 맺어준 열총사의 신개념스팩타클로맨스다이내믹스릴러 최초 협업 취재기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광명평생학습관에 모인 아주 쪼꼼 특별한 수강생들이 있었습니다. 잘생긴 것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어리버리한 직장인 강사와 함께, 10주간을 묵묵히 버텨주신 분들이었습니다. 강의 첫날부터 서로에게 격의 없이 대화하고, 처음 갖는 뒷풀이에서는 마음대로 회장과 총무를 정하고, 퇴근하고 달려온 강사에게 김밥을 건네주고, 회비를 모아 강의실 뒤편에 간식을 준비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도 모여 카톡방을 개설하고, 함께 좋은 강의 들으러 다니던... 그런 수강생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2013년 상반기 일이라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 전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보통 '광명소셜시민학교 3기'라고 부르곤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매우매우매우 잘생긴(곱.. 더보기
마음을 깔아 놓은 자리 - 동네에서 다 같이 놀자! '우리동네 한마음장터' 벼룩시장 스마트한 인생 블로그, 페이스북을 하며 스마트하게 살아가고 있는 천둥. 그러던 어느날 페이스북에서 눈에 띄는 글을 발견했어요. '우리동네 한마음장터' 제가 예전에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팔아봐서 그런지 벼룩시장에 늘 관심이 많거든요.ㅋ 그때는 물건이 잘 안팔려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었지요. 그때의 벼룩시장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싶어 가족 모두가 같이 장터에 갔답니다. 이번 우리동네 한마음장터는 지역주민 25여명, 비움과채움, 오병이어교회, 힐링원예연구소,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ART, 언니에게 한수 배우다, 아름다운 우리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등 다양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되어 공동체 의식이 많이 결여되.. 더보기
우리동네를 가득 채운 분홍빛 하모니 - 다소니예술단과 함께한 작은 음악회 안녕하세요! 물고기구름입니다. 이렇게 광명시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예요.^^ 지난 주말 저는, 집근처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람을 쐬러 나갔어요. 아들 유건이와 함께요. 장소는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13단지 내의 병아리공원이랍니다. 이날 다소니예술단에서 작은 음악회를 한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게 벌써 많이들 모였나봐요. 딱 2시에 맞춰가서 이미 시작한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준비가 약간 늦어지고 있는 모양이에요. 아직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들도 계속해서 한둘 모여들고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환하게 우리를 맞아주는 자원봉사자들. 친절한 마음만큼 얼굴도 훈남, 훈녀들이었지요. 유건이가 다소니예술단 소개가 적힌 팸플릿을 덥석 받았어요. 오늘의 음악회에 유건이도.. 더보기
집 나간 병아리를 찾습니다 - 병아리공원 환경개선캠페인 개최 안녕하세요~ 저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복지팀장이자 온라인 시민필진 배명수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음... 쉽게 말씀드리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는데, 최근 작은 성과를 보일만한 일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봅니다. 지난 6월 28일에는 병아리공원에서 환경개선캠페인이 개최되었습니다. 캠페인 행사천막에는 "어린이공원 내 금연, 금주를 실천해주세요" 라는 현수막이 걸렸답니다. 캠페인 행사에 하안13단지 통장님들과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어요 아이들이 원하는 우리 병아리공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르신들께는 공원 내 담배, 술, 쓰레기투척 금지에 서명을 받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