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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 광명시 중앙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 저자초청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이란 주제로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 선현 미술치료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 엄마가 집에 자주 명화 달력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 명화들을 보면서 어릴 적부터 상상력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좋은 그림은 상상력과 감수성을 발달시킵니다. 그림의 힘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그림의 힘'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어릴 때 전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는 만 3~5세인데 그때 감각 훈련을 아이에게 시켜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국영수 공부를 많이 하면 전 전두엽이 발달이 되지 않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감능력이 상실된다는 연구가 있습니.. 더보기
작가의 소리를 듣다 - 광명시 서양화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들, 제14회 빛그림전 차를 타고 지나가다 우연히 시민회관 전시실 벽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았다. . 익숙한 전시회 이름이다. 다행히 여유가 있어 잠시 방문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익숙한 전시명에 의한 이끌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가가 작업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총 8명. 작가마다 각기 개성도 다르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도 다르듯이 관람객도 취향과 미술적 안목이 다 다르니 어떤 작품이 더 좋거나 나쁘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힘들다. 천천히 전시장을 돌며 나름대로 작품을 읽어 보기로 한다. 텍스트가 아닌 것을 읽는다? 그렇다. 때로 우리는 글에서 음악을 듣고, 그림에서 작가가 말하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비 오는 평일이라 그런지 미.. 더보기
골목골목 스며든 시간들 - '철산동 공공미술프로젝트'에서 만난 벽화, 추억, 아련함. 여름은 그렇다. 날이 더워서 숨 쉬는 것조차 짜증이 날 때가 많지만, 단비 한 번에 감성이 충만해지고,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문득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 놀다가도 노을이 지는 광경에 하나, 둘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곤 했는데.... 이런 날씨가 한창일 땐 방학기간이었나? 그러고 보면 그 때 난 뭐하고 있었더라... 태어난 곳은 광명인데, 유년 시절은 대부분 인천에서 보냈다. 그러기에 어린 시절의 애틋함과 데자뷰를 느끼는 것이나 날씨를 느끼면서 차오르는 벅참 등의 아련한 감정은 대부분 인천 살 때의 기억에서 느끼는 것 같다. 주위에서 예전 살던 동네의 느낌을 만나면 더욱 그렇다. 어릴 때, 저층 아파트에 살았지만, 아파트를 나가면 빌라들이 잔뜩 있었다. 그 사이에 내가 좋아하던.. 더보기
그림과 茶가 있는 공간으로의 초대 - 미술과 소통하는 갤러리 카페, art_and 7월의 어느 날, 알록달록 우산을 받쳐 든 두 필진이 길을 나섭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목적지를 발견하고 멈춰선 그녀들. 갤러리 카페, 'art_and' 곧미녀와 제리, 그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공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rt_and'는 미술과 대중이 편하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6월 21일 문을 연 갤러리 카페입니다. 곧미녀와 제리가 찾아간 날은 4주 일정으로 갤러리 카페 오픈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오픈전시회(물빛 그리움)는 광명출신 김태균 작가의 작품전입니다. 자연을 주제로 한 듯 한 은은한 작품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툭~ 툭! 우산 끝에 매달린 빗방울을 털어내며 카페에 들어섭니다. 계산대가 놓여 있어야 할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정리된 전시회.. 더보기
갤러리가 내게 주는 선물 - 자유인과 함께 미술이 주는 기쁨을 즐겨봅시다! 저는 현재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미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틈틈이 여러 공연이나 전시장을 즐겨 찾아다닙니다. 전공과 관련되어 있다 보니 이쪽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나고, 문화예술 관련 사람들을 자주 만나기도 합니다. 직장과 가정생활에 시달리다 보면 마음은 굴뚝같아도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광명에도 그런 시민들이 계실거란 생각이 들어 그 분들을 위해 제가 다녀온 전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의 글과 사진을 보시면서라도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작품들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달, 청담동의 에서 미술 강좌가 있다는 초대메일을 받고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강좌가 저녁 시간이라.... 7시 시작인데, 조금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이미 강의는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눈.. 더보기
잠시 눈을 돌리면 보여요 - 여유 속에 보이는 광명시청의 그.림.들. 중고등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장마가 한 차례 쉬어가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작물이 말라감에 따라 농심(農心)도, 경제도 말라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날씨 탓인지 물가가 지난 해 대비 꽤나 올랐다는 것을 눈에 띄게 느끼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내려, 농민도 서민도 한 시름 덜게 해주는 단비가 되어주었지요. (시청 본관 정문. 사회복지과 위치를 물어보시던 어르신이 모델이 되어주셨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단비는 곧바로 다시 무지막지한 더위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파란 하늘도 데리고 왔지요. 회색구름이 아닌 하얀 구름과 함께 거무튀튀한 하늘색이 아닌 새파란 하늘, 너무나 이쁜 하늘을요... (그날의 하늘) 간만에 보는 이쁜 하늘이었기에 저는 카메라를.. 더보기
밤이, 꿈이, 상상력이 열어놓는 비전 - 2012 이종혁 개인전, 그의 꿈의 세계를 방문하다 지난 토요일~ 황금 연휴시작이었던 날! 수미정네 가족은 광명시 소하2동 충현박물관 별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종혁 개인전에 다녀왔어요. 이 종 혁 밤이, 꿈이, 상상력이 열어 놓은 비전 충현박물관 별관은 제가 사는 하안동에서 소하동쪽으로 오리로를 따라 가다보면 오리 이원익 기념관을 지나고 범일운수와 가스충전소가 보이는데 바로 그 가스충전소 옆에 보여요. 수미정은 일반 미술관을 상상하면서 갔었는데요, 이곳은 충현박물관 사저 같은 곳이었어요. 별관이라는 명칭은 임시로 사용 중이라 하셨고, 추후 서서히 미술관 등으로 꾸밀 계획을 가지고 있으셨답니다. 이곳은 2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정원 쪽에 있는 주택 1층에 미술작품들이 전시 되어져 있어서 들어갔답니다. 이종혁 작가님이 함께 다녀주시면서 직접 작품에 .. 더보기
주민이 만들어가는 작은 동네 큰 축제 - 광명5동만의 색을 지닌 제9회 너부대문화축제 예전에 '너부대 축제'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잘 모르던 축제지만 기사를 보니 어느 정도 축제가 지역 내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올해는 5월 19일에 '너부대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그 동네에 있었고, 아이들도 '너부대 축제'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았어요. 동네 주민들(아이들 포함)이 출연한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해졌어요. 게다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그림도 전시된다고 해서 안가볼 수가 없었네요! 축제 당일,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너부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작은 동산이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그림, 클레이 아트, pop 등... 지역 아동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쪽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 풍선 아트와 같은.. 더보기
2012 광명미술제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6/2~6/8) 2012 광명미술제 ○ 일시 : 6월 2일 토요일 ~ 6월 8일 금요일 ※ 시민대상 기획행사 : 6.2(토) ~ 6.3(일) 14:00 ~ 18:00 부채그림그리기, 티셔츠 그리기 등 ○ 장소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및 야외 ○ 주관 : 미술협회 광명지부 ○ 내용 :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각 등 50여점 전시, 다양한 체험행사 및 퍼포먼스 등 ○ 문의 : 한국예총광명지회 ☎2680-6229 ◦ 개전식 기획행사 시간계획표 구 분 일시 장 소 내 용 비 고 퍼포먼스 (한진우) 6월 2일 17:30~17:50 시민회관전시실 앞 화합과 변화를 표현한 즐거운 드로잉을 감상 나만의 티셔츠그리기 6월 2일~6월 3일 14:00~18:00 시민회관전시실 앞 염색물감으로 나만의 티셔츠 그리기 체험비 2,000원 .. 더보기
이종혁 개인전 <밤이, 꿈이, 상상력이 열어놓는 비전>(5/19~6/1) 이종혁 개인전 "밤이, 꿈이, 상상력이 열어놓는 비전" ○ 일시 : 2012년 5월 19일(토) ~ 6월 1일(금) ○ 장소 : 충현박물관 별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1054-28, ☎ 02-898-0505) http://www.chunghyeon.org/ 작가는 주로 펜으로 그리다가 언젠가부터 모필로 그림을 그린다. 모필을 펜처럼 세워서 그리는 것인데, 펜이나 모필 같은 화구가 상대적으로 섬세하고 디테일한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세부가 살아있는 묘사로 인해 그 실체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 미술평론가 고충환의 글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