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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주공5단지

넓은세상 작은도서관에서 만난 김형수작가 - 문학이란 무엇인가 광명 하안주공 5단지 속에 자리 잡은 넓은 세상 작은도서관에 좋은 강연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문학 책인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의 저자가 온다고 하네요.~ 저녁시간이긴 하지만, 어둠을 뚫고 서둘러 찾아갔답니다. 넓은 세상 작은 도서관은 주기적으로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늦은 밤인데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였어요. 김형수 작가를 위한 자리가 예쁘게 마련되어 있었고요. 안타깝게도 김형수 작가는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이곳까지 오는데 차가 막혀 세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 작은 도서관의 분위기가 이런 건가요? 다들 서로 친한 언니 동생 같았어요. 아이들도 서로 챙겨주며 담소를 나누고 있더라고요. 대부분은 도서관 근처 하안 5단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었습니다. .. 더보기
산자락에 봄을 심는 사람들 - 도덕산 아래 가족과 함께 가꾸는 텃밭 저희집은 도덕산이랑 가까워요. 사실 너무 가까워도 산에 잘 안 올라가게 된다는... ^^; 도덕산 산행은 아이가 아직 어린 탓에 딱 1번 해봤어요. 하지만 도덕산 밑자락에는 종종 다녔답니다. 그곳에서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상추 등 각종 나물들을 사러 가곤 했거든요. 도심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로 마트를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가꾼 채소들을 텃밭에 가서 사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아이와 함께 텃밭으로 채소를 사러 다니는 일은 꽤 재밌답니다. 다니면서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에는 도덕산에 꽃이 많이 폈을 것 같아서 아이랑 꽃구경하러 나섰는데, 산에 아직 많은 꽃들이 피진 않았더라구요. 분홍빛의 진달래인가 철쭉인가가 조금씩 피어나긴 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