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드코트

세린의 버닝 프라이데이 라이브러리 라이프- 금요일, 하안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용설명서 8월의 어느 금요일, 생각 없이 아무 자리나 앉아있었던 나. 갑자기 자리 주인이 다가와 말을 걸어서 당황했다. 하안도서관에 자주 오긴 했지만 거의 자료실에 앉아 책을 봤고 열람실은 몇백년 만에 오다보니, 좌석번호를 발급받아 이용해야 하는 걸 모르고 있었던 거다. "죄송합니다." 후다닥 도서관 1층 로비로 내려갔다. 내려가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좌석발급기가 보였다. 회원증을 리더기 앞에 대고, 열람실을 선택하고, 좌석을 지정했다. 이렇게 간단한 걸... . . . . . . 얼마 전 백수가 되면서부터 하안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되었다. 도서관에 가면 책장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들이 날 행복하게 만든다. 읽고 싶은 책들을 맘껏 찾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쨌든 이날도 어떤 책과 만날까 기대를 하며 룰루랄라~ .. 더보기
철로 위의 로망, FOOD COURT - KTX 광명역 푸드코트 우동, 짬뽕, 된장찌개 & 버스 노선 안내 사촌 동생놈이 결혼한다고 합니다. 논산으로 가기위해 KTX 열차편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논산행 KTX는 많지 않아서 부득이 새마을열차를 예매해야했습니다. 근데 소요시간이 한 시간이나 차이나더군요. 용산에서 논산까지 KTX로는 1시간 30분, 새마을호는 2시간 30분이었습니다. 가격도 새마을호는 22,000원 정도고, KTX는 28,000원인가로 얼마 차이도 안났는데 말이죠. 1시간의 기회비용이 6,000원밖에 차이가 안나다니요. 쳇~ 암튼 충북 옥천이 고향인 저는 예전에 통일호도 타고, 무궁화호도 타고, 대전에서 옥천가는 비둘기호도 타고 그랬더랬습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비싸서 거의 타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간만에 예전 최고의 기차를 타고도 비용면에서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 더보기
비오는 날, KTX에서 여행을 꿈꾸다 - 도마뱀님과 KTX 광명역에서 데이트 7월 11일, 월요일인데 도마뱀님이 오늘도 출근을 안했습니다. 성실 근면한 도마뱀님 탓이 아닙니다.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뜻하지 않게 간이 휴가를 맞으신 도마뱀님과 집에서 멀뚱멀뚱~ 이런 날은 도마뱀님의 색소폰 연주를 들으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하지만 님은 아직 왕초보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장마가 너무 긴 거 같습니다. 집안은 눅눅하고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뉴스를 보니 수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던데요... 도마뱀님이 광명역으로 나를 데려왔습니다. 운전수 마음대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도마뱀님은 평소에도 심심하면 여행타령입니다. 소리 여행이나 하라고 색소폰을 사줬는데,.... 아무래도 죽지 않는 여행자가 마음 속에 살고 있나봅니다.^^ 일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