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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동굴에 울려퍼진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오싹한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11월의 끝자락에 광명동굴을 찾았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노래극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왠지 스산한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여느 때와 다르게 동굴 주변이 한산하였어요. 딸아이와 함께 옷깃을 여미고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 왠지 동굴이라 더 추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제가 깜박한 게 있었어요. 광명동굴의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이 12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예술의 전당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밖에서보다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겨울이 성큼 온 것 마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일까요? 아니면 오늘 출연하는 가수 김.. 더보기
윤동주 노래극 - 별을 스치는 바람 - 2015. 11. 29(일) 오후 3시 광명동굴 더보기
시인을 만나러 갑니다 - 기형도 시인학교, 윤동주 문학관 가다 제가 속해 있는 광명 하안문화의 집 '기형도 시인학교'는 일 년에 한 번 문학기행과 문화탐방의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달에는 윤동주 시인의 역사와 아픔이 담긴 문학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았습니다. 하안문화의 집 '기형도 시인학교'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ha-an.com 8시 40분까지 집합이지만 집을 좀 일찍 나서 이른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상쾌한 공기를 맛보며 걷기로 했습니다. 익숙한 아파트의 모습이 오늘은 무언가 달라 보입니다. 막 잠자리에서 일어난 친구의 부스스한 얼굴이 어쩐지 신선해 보이는 것처럼 말이지요. 하안 문화의 집 입구에서 회원들이 모두 모여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늘 만나던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