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회원

숲과 함께 하는 아토피 건강체험교실 지난 8월 29일 아토피 건강체험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광명시보건소에서 주관하고 있는데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2기 과정은 매월 토요일 총 7회의 숲 체험과 차,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두꺼비 산들학교는 노온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비영리 환경단체입니다. 주변에는 영회원도 있어 한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참가자는 부모와 자녀가 1:1로 참가하게 됩니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 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숲 체험을 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갖는 취지라고 하셨습니다. 두꺼비 산들학교에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이제 숲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숲 체험은 광명누리길을 탐방했는데요. 안내판에.. 더보기
아이들이 자라는 숲 - 오감으로 배우는 아이들의 자연 놀이터,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 이야기 숲을 찾다. 겨울 숲은 어떤 모습일까요? 숲을 만나고 숲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은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습니다. 소현세자빈 민회빈 강씨의 무덤이 있는 '영회원'에 가기 위해서도 이 길을 걸어가야 되죠. 한적한 이곳에는 눈이 곳곳에 쌓여 있네요. ​ 논두렁 밭두렁에도 사이사이에 흰 눈이 덮여 있어요. 이곳까지 오는 동안 단 한 사람도 발견을 못했는데,,, 어디선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텅 빈 그네와 아이들의 가방이 자유롭게 걸려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드디어 숲유치원에 당도한 것 같네요. ​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과 이곳에서 운영하는 '이야기 숲'에 대해 살펴볼까요? 2001년 '구름산두꺼비'라는 환경모임으로 출발한 두꺼비산들학교는 유아. 어.. 더보기
다시 보고 싶은 광명의 사계 막내의 대학 입학과 함께 머무르게 된 빛의 도시 광명, 이곳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 번이나 보냈습니다. 광명 정착 요인이 되었던 막내가 이곳을 떠나 먼 곳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 부부는 이제 시골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변두리보다 더 서울 같은 광명이지만 고향의 포근함을 간직하고 있는 광명의 이곳저곳을 3년 넘게 드나들며 보았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그동안 평범한 광명시민으로 또 광명시민필진으로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광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입니다. 제게 있어 광명의 봄은 언제나 옥길동 미나리꽝으로부터 왔습니다. 따스한 봄날 아파트에 갇혀있는 것이 갑갑하다 싶어 무작정 찾아간 광명스피돔 건넛 마을 옥길동, 그곳은 구.. 더보기
한 여인이 조선을 깨우다 - 광명시민과 함께 하는 창작뮤지컬 눈꽃의 여인 강빈 예쁜 단풍잎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움을 안겨주던 가을이 인사도 없이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그 자리에, 별로 반갑지 않은 초겨울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한기 가득 품은 둥지를 틀려고 하네요. 달력이 달랑 한 장만 남아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괜스레 가슴이 시려오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인한 조선 여인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려오는 가슴을 따뜻한 감동으로 잠재우고 왔습니다. 창작뮤지컬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후원으로 이루어진 오늘 공연은 광명시민이라는 자부심 팍팍 느낄 수 있게 무료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강빈은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의 비로, 광명시에서 우의정 강석기와 고령 신씨 사이에서 5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고 해요. 이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면서도 소현세자의 빈인라는 사실을 몰랐던 점이 .. 더보기
설원에 잠든 검질긴 아픔- 겨울 오후, 비운의 여인 강빈을 만나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올 겨울. 오늘은 모처럼 하늘이 맑고 깨끗해 푸근하다. 이런 날에는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먼저 광명사거리에서 광명IC방향으로 쭉 가다가 온신초등학교가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했다. 좌회전을 한 후, 밤일 마을로 올라가는 길로 가다보니 오른쪽에 저수지가 보인다. 한티고개를 오르기 직전,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국가사적 제 357호 영회원'이라는 안내판이 보였다. 모든 세상이 포근하게 눈으로 덮인 날, 소현세자빈의 아픈 사연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영회원으로 들어갔다. 영회원은 소현 세자빈 강씨가 잠든 능원이다. 소현 세자빈은 세자빈(世子嬪)였지만 졸지에 남편을 잃고, 여섯 아이의 어머니로 30대 초반에 시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친정이 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