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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프레임에 펼쳐진 자연 - 제3회 광명시 생태사진전 청명한 하늘이 추위를 온전히 느끼게 해줍니다. 몹시 쌀쌀해진 날씨에 버스를 타고 전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내렸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저쪽에 액자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듯하네요? 개찰구 너머로 보이는 봄, 여름, 가을을 노래하던 꽃 사진이 추위를 달래줍니다. 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 전시는 이정민 시민필진의 세 번째 개인전입니다. (기간은 12.1 ~ 12.7 으로 일주일간 열렸다고 하네요.) 광명시의 모든 행사를 알 수는 없지만 그새 두번 전시가 열렸고 이번이 세번째였군요. 개찰하고 들어가니 광명의 산과 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새와 동물, 그리고 꽃 사진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전시된 사진 속에는 몸을 숙여 가까이 볼 수밖에 없는 신기함과 여자친구와 걸어가는 남자분의 시선을 사로잡는 생생함이 살.. 더보기
향기로 채워진 공간 - 하안주공 13단지의 아름다운 5경을 아시나요? ​ 요즘 제가 하안복지관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환경에 시선이 갔고, 하안주공 13단지를 보면서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광명시에 8경이 있다면, 하안동에는 '하안주공 13단지 5경'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자~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 ​ 1경. 병아리공원의 육각정자와 벽화​ 어린이공원이었던 '병아리공원'은 2011년에 '하안복지관'과 '아사모(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가 힘을 합쳐 이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되었습니다. 병아리공원의 이름을 따서 노란색으로 벽화를 칠하고 병아리모형의 조형물로 꾸몄답니다. 토실토실한 병아리가 보이시나요? ^^ 지금은 이곳에서 벼룩시장도 열리고! 음악회도 열리고.. 더보기
아이들은 '봄'입니다 - 아이들의 등·하굣길에서 '봄'을 만나고 왔어요.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희망의 계절인 봄이 왔습니다. ​ 봄과 가장 어울리는 아이들의 등굣길은 활기 있어 보입니다. ​ ​ 학교 주변 담장 너머 길가에 있는 자그만 정원을 살포시 쳐다보았습니다. ​푸릇한 새싹들이 싱그럽습니다. ​ 강직하고 올곧게 솟구친 싹이네요.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고놈, 생명력은 질겨 보입니다. ​ 학교 담장에 흐트러진 자유분방한 넝쿨들. 그 잎들도 새 옷과 헌 옷 입은 친구로 나뉩니다. ​ 노오란 산수유도 화사한 봄소식을 알립니다. 여전히 스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란색의 여운이 제 맘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군요. ​ 하굣길에 신 나게 달리는 아이들. 집에 간다는 기쁨보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놀고 싶은 거겠지요. ​ ​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지난 며칠과.. 더보기
녹음에 취하다 - 광명5동 너부대근린공원 산도 아닌 곳이 그렇다고 언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높고 규모가 큰 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이에 있다. 너부대. 옛날 광명의 넓은 들판에 정월이 되면 쥐불을 놓아 태우는 모습을 바라보면 그 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너부대 근린공원은 광명시 광명5동 주민센터 뒤쪽에 자리한 곳이다. 편의 시설로 정자 2개소, 화장실 1개소와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운동 시설로 배드민턴장 2면 등이 구비되어 있다. 급수 시설로 수도 1개소가 있으며, 조명 시설로 19개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무대도 잘 정비되어 있어 중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야외 놀이 시 춤을 추거나 노래 부르기에 적합하며, 목재 계단 및 등의자, 각종 생활 체육 기기들이 새롭게 설치되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을 즐기.. 더보기
미녀의 정원에 봄을 들여놓다 - 도덕산공원의 봄기운을 담아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안에 있던 화초도 몇개 내어놓고, 남은 햇볕에는 빨래도 널어봅니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도덕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하는 아들 회강이. 2시에 학원에 갈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진 걸까요? 도덕산 등반 후에 언제나 먹었던 짜장면이 생각난다는 회강이 말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도덕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화초와 빨래가 실컷 쐬고 나서도 충분히 남아도는 햇볕이 아까웠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도 좋으니까요. 앞장서는 세 남자를 따라 도덕산으로 향했어요. 긴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려니 힘들어요~ㅠㅠ 등산로 초입까지는 집에서 2~3분 거리입니다. 4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하늘이 무척이나 뜨거운 .. 더보기
봄을 기다리는 야생화 농원 [행복이 가득한 뜰] - 봄이 만들어진 야생화의 땅 봄이 만들어진 야생화의 땅 봄을 기다리는 야생화 농원 [행복이 가득한 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한결(이창우) Blog. http://blog.daum.net/alwayslcw 쉿! 가만히 귀 기울이면 누가 일러준다. 꽃 좋아하는거 다 압니다요. ^^ 좋은 데 있는데 함 다녀 오시죠~ 가고 싶지요. 저도 가고 싶지요. 울나라 곳곳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꽃들이 가득한 산으로 들로도 나가고 싶고 나같은 사람을 위해 조성해 놓은 수목원도 가보고 싶지요. 그런데요. 짬을 낼수가 없네요. ㅠㅠ 잠깐, 그러지 마시고 요기를 보셔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868번지 02-2615-4422 옹? 요긴 내가 하루종일 있는 곳 바로 뒷동네? 10여 분의 거리에 있는 곳이네? 주변엔 생태 학습장과 나비 박물관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