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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필진에 물들다 -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광명시민필진 송년회 올 5월에 '광명시 공식블로그 운영자'라는 사람으로부터 시민필진으로 함께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건 뭘까? 뜬금없는 제안에 잠시 고민을 했답니다. 나 같은 사람한테 글을 쓰는 활동을 하라니? 혹시 사기는 아닐까? 의아하기도 하고 믿어지지도 않았지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개인사정으로 그때 당시 바로 할 수는 없어 여건이 되면 바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답니다. 어느덧 10월이 되고.... 날 기억할까? 싶은 마음이 들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광명시청 홍보실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절 기억하고 있던 운영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금의 시민필진 2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활동을 시작한 이후, 워크숍도 있었고, 정기모임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시간.. 더보기
한 편의 詩를 닮은 기형도기념사업회 송년회 - 입 속 한가득 詩 향기 입 속 한가득 詩 향기 한 편의 詩를 닮은 기형도기념사업회 송년회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며칠 전, 기형도 시인의 詩길 밟기 행사때 뵈었던 양철원 학예사님으로부터 반가운 전화를 받았어요. '기형도기념사업회'의 송년회에 곧미녀를 초대하시겠다는 전화였죠. 보통 송년회하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분위기일 것이 뻔하잖아요.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맛있는 저녁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곧미녀는 집을 나섰습니다. 12월 어느날 저녁, 모임 장소인 한 식당에 도착한 제 눈에 제일 먼저 띈 것은 짧은 詩귀절이 씌여진 달력이었어요. 지인에게서 선물받았다며 자랑하시던 양 학예사님. 그리고 그 달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