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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중앙도서관 토요가족 창작뮤지컬 초콜릿 주말 오후 햇볕이 맑고 하늘이 청명하다. 예쁜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중앙도서관 앞마당엔 축제를 하는 날인가보다. 도서관은 보기 드물게 넓고 곳곳이 여유롭고 널따란 길이며 주택도 한가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 오후의 넉넉한 시간에 나왔더니 마음 또한 가벼워지는 날이다♤♤ 2층에 마련된 강당에 조금 일찍이다 싶을 정도의 시간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줄 서 있었다. 그 뒤를 따라 줄을 서 있으며 보니 아이들과 형제자매들이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그 잠깐의 시간에도 장난을 치고 있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까르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차례에 맞춰 줄을 서게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질서의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렇게 순진무구한 아이들을 연극으로 흥미.. 더보기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in 새싹작은도서관) 덩덩 쿵따쿵 쿵따쿵따쿵따쿵 쿵따쿵 쿵따쿵 쿵따쿵따쿵따쿵 별달거리 장단으로 시작되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그동안 알콩이와는 22개월 무렵부터 구름빵을 시작으로 다양한 어린이뮤지컬을 보아왔지만 어린이 국악뮤지컬은 처음인지라 기대 반 설렘 반!!!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는 하안 13단지 내에 위치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의 새싹작은도서관에서 공연했답니다. 2015년 독서의 달을 맞아 새싹작은도서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악뮤지컬 공연을 해주셨거든요. 전 운 좋게 언니 따라 지난주에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던 부모교육인 '유아 성교육 예방'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어린이 국악뮤지컬 공연 소식을 접하게 되어 신청하고 티켓도 받아서 보았네요. 2장은 알콩이와 저를 위한 티켓!! 2장은 조카 쭈니.. 더보기
네 '꿈'을 펼쳐라! - 광명 주부 뮤지컬단을 만났습니다~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마다 후회를 낳지 않는 신년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시겠죠? 신년 계획 속에는 저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갈망도 있을 테구요. 전 어릴 적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꿈의 50%는 이룬 것도 같고, 아직 이루지 못한 50% 속에 수줍은 듯하면서도 때때로 강렬하게 가슴 언저리를 콕콕 찌르는 열망도 남아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보면 '많은 이의 삶을 간접적이나마 살아볼 수 있어 참 멋진 인생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어릴 적 막연하게 배우가 되고픈 어설픈 꿈이 가슴 깊숙한 곳에 꼭꼭 숨어 져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우연한 기회에 제가 사는 광명시에 광명 주부뮤지컬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뭐.....당장 이루지 못한 꿈을 이.. 더보기
제주 해녀의 숨결 - 광명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숨비소리 광명시 곳곳에 창작뮤지컬 '숨비소리'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숨비소리'가 뭐지?'란 궁금증에서 찾아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숨비소리'란,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던 숨을 휘파람같이 내쉬는 소리'로, 광명뮤지컬단이 광명시와 광명시의회의 후원을 받아 만든 창작뮤지컬이라는 걸 알았어요. 공연장에는 청사초롱이 걸려있어서 '숨비소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려 주네요. 벌써 며칠째 계속되는 공연인데도 제가 갔던 7월 28일, 오후 4시 공연에도 시작이 한참이나 남은 시간부터 좌석은 거의 만원이었어요. 광명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기를 알 수 있었지요. 이 어린이는 팜플렛의 내용을 보느라 초집중입니다. '이런 좋은 공연이 훗날 이 어린이의 삶을 아름답게 할 것 같다.'는 생각.. 더보기
우리 생애 최고의 생일파티 -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의 특별한 생일 요즘 초등학교 1학년들은 어떻게 생일파티를 할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생일 파티는 있었겠지만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시기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요? 10여 년 전의 생일문화만 비교해봐도 요즘 생일 문화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10여 년 전의 '하안동' 초등학생의 생일에는 주로 집에서 음식(피자, 치킨, 과일, 음료수 등)을 차려놓고 케이크의 불을 끄고, 2차로 노래방을 가기도 했었어요.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오늘은 올해 1학년에 입학한 우리집 늦둥이의 색다른 생일파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엄마들 가치관의 차이로 이런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 되지만, 생일파티를 이렇게 하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하안남초등학.. 더보기
그 붉음에 담긴 시민의 쉼표 공간 -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in 광명시민회관 그 붉음에 담긴 시민의 쉼표 공간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in 광명시민회관 글/사진.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세린(이문희) 추웠던 어느날, 딸을 데리고 소아과에 갔다가 뮤지컬 할인권이 놓여있는 걸 발견하고 집어왔습니다. 바로 요거~!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였어요. 이 제목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무슨 제목이 이렇게 웃겨?' 하실 수 있겠지만 이 공연은 사실 동명의 그림책이 먼저 나와있기에 아이 엄마라면 대부분 익숙하답니다. 저도 무척 좋아하는 책 중 하나거든요.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도서) 작은 두더지가 하루는 해가 떴나 안 떴나 보려고 땅 위로 고래를 쑥 내밀었어요. 그러자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에그, 이게 뭐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이렇게 주인공인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