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락

내 아이가 크는 숲-광명 현충근린공원의 사계를 담다. 제가 광명에 이사온 지 이제 4년이 되어가네요. 사실 이사오기 전까지는 광명이 어디에 위치했는지도 몰랐었는데, 회사 근처로 집을 구하다 보니 광명을 알게됐고, 이곳을 선택하게 됐어요. 처음 이사 왔을 땐 교통이 편하고, 동네가 번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그 중 가장 으뜸은 집 옆에 ‘현충근린공원’이 있다는 거예요. 물론 집 옆이라해서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 옆에 공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집에 있기 싫을 때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놀다가 가기에 참 편하고 좋답니다.     봄이 되면 이렇게 예쁜 벚꽃이 활짝 피어서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를 못할 때가 많아요. 굳이 벛꽃 구경하러 여의도에 .. 더보기
모두를 위한 힐링 도시락 - 나눔누리터 코디, 손맛과 사랑이 버무려진 도시락을 전달하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독거어르신들께 따뜻한 반찬을 만들어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누리터 통합 활동을 진행했어요. 그동안 각 지역에서 활동했던 봉사활동을 이번엔 통합하여 광명시 5개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함께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을 싸며 단합된 마음을 보여주었답니다. 9월 18일 화요일. 오늘은 특별한 날~ 아침 일찍 전화 문자를 소리가 들립니다. 띠링~ 띠링~ 띠링~ 문자왔숑~ '9시까지 광남새마을금고 3층 옥상으로 오세요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항상 6시에 눈을 뜨는 나는 고3 딸아이의 밥을 챙기고 난 후,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아들을 아침 일찍 학교로 보내고는 나를 위한 치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끔하고 깨끗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고 하안동에서 .. 더보기
우리 소풍 갈까요? - 햇살 좋은 날, 필진과 소통하다 소풍. 어릴 적에 이 소풍이란 단어만 들어도 들떠서 밤새도록 잠을 설쳐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 윰도 물론 있답니다. 그런데... 학부형이 되고나서 부터는ㅠㅠ 소풍(또는 현장학습)이란 단어를 들으면 겁부터 나곤 했답니다. 모든 학부형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랬던 제가 오랜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소풍날을 기다렸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ㅎㅎ 드디어 소풍가는 날~~~ 하얀 도화지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색상의 하늘... 저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아침입니다. 이런 날 소풍을 간다니. 와~ 정말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은, 그런 기분 좋은 날이죠. 윰네 빌라 주차장에서 잘 크고 있는 굵은 대추알처럼 옹기종기 모여 우리들도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소통이라는 목적 아래 소풍을 만끽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