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가니

응답하라! 내 안에 나! -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주관하는 공지영 작가 특강 그녀를 만나고 나서 전 첫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저 멀리 지나간 학창시절의 풋풋한 설렘도 아닌, 청년의 뜨거운 열정도 아닌, 세상을 어느 정도 경험한 중년에 겪는 사랑입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은 '콩닥콩닥'뜁니다. 때론, 눈물이 앞을 가려 한참을 울먹이기도 합니다. 봄 햇살처럼 따사롭고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지만, 꽃들이 다 떨어진 후의 황량함과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으로 그녀의 소설은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소설은 허구이고 현실적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어설프게 자기 판단과 결론을 내렸던 저는 수십 년 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드디어 ​소설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 저는 어느새 소설 속 주인공도 되어봅니다. ​ '봄바람이 따뜻.. 더보기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3주년 기념 성과보고회 및 공지영작가의 특강 더보기
[문화] 여 성 영 화 제 - PART 2 헥헥@@;; 제리는 오늘 참 바쁘네요. 여성주간행사를 낮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취재하고 집으로 부랴부랴 와서는 저녁밥을 준비하고... 시민회관에 여성인권영화 상영과 토론회를 취재하러 후다닥 달려갔어요. 바쁘다 바빠~ 여성주간 시작 날인 7월1일에도 영화가 상영 되었는데 그 날은 약 3백 명이. 7월 5일에는 약2백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는데 500여명이면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은 광명시민들은 대부분 영화를 보신 것 같죠? 전화로 사전접수를 하고 오신 분들에게 간식도 제공되었어요. 넘 바쁜 오늘 저녁을 미처 먹지 못하고 간 저는 맛있는 떡 덕분에 배가 든든했답니다.^^ 로비에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제공한 폭력관련 통계자료가 안내되고 있었어요. 가정폭력이 시작되는 시기별 그 퍼센테이지를 보며 허억- 다소 충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