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명시 전통시장

붉은 빛깔로 입맛을 잡아라! - 싱싱한 재료로 준비한 '꽃게무침' 계절은 어느새 녹음을 부려 놓았습니다. 온 국민이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 흘리는 시간 속에서도 시간은 제 할 일을 하고 있었네요. 꽃 앞에서도 기쁜 마음이 일지 않는 5월. 그래도 우리 힘을 내고 살아내야겠지요. 마음이 아프면 입맛도 떨어지기 마련, 그래서 시장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 시장에는 싱싱한 음식 재료들이 많은데요. 한없이 다운돼 있는 몸과 마음에 힘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찾던 중 팔딱~ 팔딱 뛰는 싱싱한 꽃게를 발견하였답니다. 곧 있으면 부부의 날(5월 21일)이기도 한데요. 서로에게 힘을 내라는 화이팅의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게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의 요리로 많이 먹었던 박카지(돌게)라는 게를 사 왔습니다. 꽃게보.. 더보기
광명전통시장에 넘실거리는 은혜의 물결-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 행사 광명초등학교 전교생 870명이 광명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수고하는 상인들의 점포 앞에 서서 '어머님 은혜'합창을 부르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날 아침. 여느 때보다 한산한 시간, 시장 안으로 가 보았습니다. ​​ ​약속된 11시가 되자 시장 안 어느 길목에서 피켓을 든 아이가 먼저 등장합니다. ​ 연이어 해맑은 웃음 가득한 어린 학생들이 줄지어 걸어 들어옵니다. 목에는 카네이션 목걸이를 하고 손에는 엽서 한 장씩 꼭 쥐고 있네요. ​ 한 아이는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의 손에 붙들려 쑥스러운 표정으로 걸어옵니다. 스승과 제자가 카네이션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사람 냄새나는 시장으로 옵니다. ​ 고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은 어느 점포 앞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피켓을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