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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기행

맛있는 커피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어요 - [광명기행 (11)] 착한사람들이 만든 착한 커피 파는 보나카페 맛있는 커피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어요[광명기행 ⑪] 착한사람들이 만든 착한 커피 파는 보나카페 ▲ 보나카페 1호점 ⓒ 유혜준 관련사진보기 보나카페는 광명시의 명소가 아니다. 대부분의 카페처럼 커피와 몇 가지 음료, 그리고 빵과 쿠키 등의 간식거리를 판다. 그렇다고 평범한 카페는 아니다. 보나카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카페와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나카페를 소개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이 카페를 좋아하고, 찾아주고, 응원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광명시에는 보나카페가 네 곳 있다. 광명시청 민원실에 1호점이 있다. 광명시 여성회관에는 2호점이, 광명시민체육관에는 3호점이, 광명장애인복지관 별관에 4호점이 있다. 보나카페가 있는 장소를 하나씩 짚어보면 특별하다는 생.. 더보기
새우젓 냄새 진동하던 이곳, 백만여 명이 찾은 이유[ 광명기행 (6)] 수도권 최대를 자랑하는 광명가학광산동굴 새우젓 냄새 진동하던 이곳, 백만여 명이 찾은 이유 [광명기행 ⑥] 수도권 최대를 자랑하는 광명가학광산동굴 ▲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찾은 방문객들. ⓒ 광명기행 관련사진보기 안전모를 쓰고 가학광산동굴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가학광산동굴을 매입해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을 때만 해도 폐광산이 이렇게 화려하게 변신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학광산동굴 안에서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동굴 안에서 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발광체가 동굴 위에 떠다녔다. 어둠을 밝히는 빛은 동굴을 새로운 공간으로 화려하게 바꿔내는 역할을 한다. 바다 속으로 탐험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곳이 한 때 광부.. 더보기
희귀 나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관장에게 물어보니...[광명기행 (4)] 멸종 위기 희귀나비가 있는 <나비야놀자 박물관> 희귀 나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관장에게 물어보니... [광명기행 ④] 멸종 위기 희귀나비가 있는 ▲ 나비야놀자 박물관 ⓒ 유혜준 관련사진보기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기역자형 구조로 된 한옥에서 살았다. 화단이 있고, 장독대가 있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집이었다. 화단에서는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이어졌다. 어머니는 채송화, 봉숭아꽃, 맨드라미, 과꽃, 사루비아, 해바라기까지 다양하게 심었다. 여름이면 손톱에 봉숭아꽃물을 들이곤 했다. 봉숭아꽃을 짓찧어 손톱에 올리고 봉숭아 잎으로 꽁꽁 싸매고 잠자리에 들면 자다가 벗겨져 나가곤 했다. 잠을 험하게 잔 탓이었다. 손톱에 든 꽃물은 겨울이 되기 전이면 죄다 사라졌다. 철마다 다른 꽃이 피어나는 화단에서 가장 흔하게 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