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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안터생태공원 6주년 활동보고회-안터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 매년 이때쯤 아이와 제가 유독 기다려지는 행사가 있습니다. 안터생태공원 활동보고회인데요, 말은 좀 딱딱하다 싶은데 실상 그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올해로 안터생태공원이 생긴 지 벌써 6주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아이들이 안터에서 신나게 놀고 웃고 즐길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안터생태공원은 금개구리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2009년 5월 개장했으며, 광명시 도심의 습지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금개구리 이외에도 다양한 곤충과 거미, 물고기, 새들이 함께 사는 공간입니다. 더불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있는 안터 활동보고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지요? 일단 생태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나누어져 안터생태공원 곳곳에 부스 보금자리를 만듭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공원을 돌아.. 더보기
개구리야~ 올챙이 적 생각 나니? - 광명시로 이사온 아롱이 다롱이의 한살이 온 세상이 파릇파릇했던 5월 중순, 모내기가 한창인 충남 당진의 논에서 올챙이를 보았습니다. 올챙이가 개구리 되기까지 어떻게 자라는지, 언제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는지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자연의 순환을 방해하게 되는 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고이고이 키워서 큰물에 놓아줄게~'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고 아롱이, 다롱이 포함하여 뒷다리가 살짝 보이는 올챙이 3마리를 가져왔습니다. 5월 6일. 태어난 지 얼마나 된지 알 수 없는 올챙이들을 광명시에 데려오다. 5월 14일. 뒷다리가 다 나온 듯 하더니 앞다리도 옆 가슴에서 떨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5월 21일. 꼬리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고 뒷다리가 제법 굵직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롱이와 다롱이 남매입니다. 아롱이는 꼬리가 짧아진 게 확실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