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

행복한 그녀의 방 - 인형 버리지말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세요 제가 인형을 모으기 시작한 건, 광명에 살 때부터였어요. 그전에는 인형에 그다지 관심 없었답니다. 업무가 많던 어느 날, 막차를 타고 퇴근하던 길이었어요. 옷 수거함 위에 얹어져 있는 인형들이 제 눈에 띄면서 순간 피로를 잊게 되더라고요. 그중 가장 눈에 띈 인형들을 양팔에 부여잡고 눈에 반짝반짝 광채를 띈 채 집으로 신 나게 들어갔더랬죠. 절 기다리던 아빠는 "또 뭘 주워 왔냐?"라고 하시면서도 관심을 보이셨어요. ^^ "밖에 더 어마어마한 게 있어요~~~ 금방 다녀올게용~" 들어오자마자 (엄마가 보시기 전에) 한 아름 안고 왔던 인형들을 장농 속에 허겁지겁 숨기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엄마가 외출하신 틈을 타 깨끗이 씻겨주기로 했어요. ㅎㅎ 엄청나게 큰 곰인형과 다른 인형들을 정성스레 조물조.. 더보기
새로 태어나다 - 서랍장과 파티션을 리폼(reform)하다 안녕하세요? 은똥c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전에 못난이 인형과, 이쁘니 인형으로 광명에 대한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그동안 쉬면서 좀 더 다양한 인형들이 모였답니다. 앞으로 그 인형들과 함께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들로 찾아뵐게요~ ^^ 예전에 광명에 살 때, 운동 겸 동네를 돌다가 보게 된 쓰레기더미 속에서 보물을 발견했었지요. 어떻게 보면 궁상맞아 보일 수도 있지만, 크고 작은 일들을 겪다 보니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친정이 되어버린 광명에 종종 갈 때면 보물들과 또 조우하지 않을까 싶어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피게 된답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한 서랍장입니다. 원래 붙어있던 장식들을 떼고, 붙어있던 글루건은 칼로 잘라내고! 테이프가 붙어 있던 자국이 잘 안 떼어져서.. 더보기
여기는 '업싸이클링'[ up-cycling ] 현장입니다! - 버려진 현수막이 에코백으로 만들어지다 오랜만에 '이작가'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버려진 현수막이 에코백으로 재탄생되는 업사이클링[ up-cycling ]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업사이클링[ up-cycling ] 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ing)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으로 만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로 만들거나, .. 더보기
미션! 진흙 속 진주 찾기 - 우리 주변에 버져져있는 것들도 다시 한 번 돌아보세요!! 요즘 은똥C의 관심은 인형, 그리고 DIY입니다. DIY와 관련된 행사가 있기에 신청했다가 운 좋게 체험하고 온 후로 내 손으로 직접 뭔가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매력을 느꼈거든요. 이 선반이 바로 제가 맨 처음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사실 작품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만들고 무척 뿌듯해했던 아이죠. 다 칠하고 보니, 조금 촌스럽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DIY의 묘미란 게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또 내가 원하는 대로 색상도 고치고 할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 이날 처음으로 가수 박혜경님도 만날 수 있었어요. 연예인과 사진도 찍어보는 영광을 가진 날이었죠. 제 이쁘니 인형이 가수 박혜경님 손에 있다니... 완전 신기. 그 후로 공구를 쓰는 거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서 직접 사다가도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