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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문화의집

한국음악, 그 설레는 첫 만남- 하안문화의 집 더보기
우리 기쁜 날 - 아이와 함께한 우리 동네 자전거 여행 "가을이라~ 가을바람~ ♬ 솔 솔 불어오니~~~♪" 곳곳에서 말로 표현 못할 아름다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색으로 변신하며 우리를 감탄하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가까운 동네의 가을 풍경이라도 딸과 함께 감상하려 해요. 모녀가 가을바람을 타고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집 앞에서 동네 자전거 여행을 위해 인증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출발! 아파트 사잇길을 지나 찻길을 건너면 철산중학교가 있답니다. 얼마 전부터 '시와 가을의 만남'이란 주제로 담벼락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꼼꼼히 읽진 못했지만 중학생들의 감성이 시에 녹아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삼 가을과 시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딸도 사춘기 소녀.. 더보기
자연으로 감성을 그리다 - 하안문화의 집에서 열린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작가는 날 때부터 길치인지라 전시회 가는길을 어찌나 헤메었는지... 공인중개사 사장님들께 가는 길을 물어물어 드디어 하안문화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꽃 같은 작품들이 벽에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네요. '캘리그라피', 아직 생소하신가요? 요즘은 광고나 상품패키지에서도 예쁜 손글씨를 많이 볼 수 있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예쁜 손글씨를 말합니다. 자, 그럼 인터뷰 사이사이에 보이는 예쁜 손글씨, 캘리그라피를 감상해 보세요~~~ 다양한 글씨체와 그림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미술에 관심이 많은 제가 캘리그라피를 처음 알게 된 건 4년 전이었는데요. 오늘 전시를 주최하신 캘리그라피 선생님은 5년 전부터 작업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더보기
예술과 차를 마시다 - 특별한 차와 함께 하는 예술과의 만남 차茶 한 잔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계절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7월까지)마다 하안 문화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예술과 함께 차를 마시는 호사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와 함께 예술과 차를 마시는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조금 곤란하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살짝 들어가 보았는데요. 예약석이 정갈한 모습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공연해 줄 팀은 입니다. 지금부터 멋진 남자 네 명이 여러분의 마음을 힐링해 드릴 텐데요.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관장님의(신형철) 인사말을 들으니 기대가 더욱 커지더군요. 광명 시립합창단 프로젝트 팀(지휘자 김영진) 는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끼와 음악성으로 수많은 음악회 및 문화공연을 통해 웃.. 더보기
‘예술과 차(茶)를 마시다’ - 특별한 차(茶)와 함께하는 예술과의 만남 특별한 차(茶)와 함께하는 예술과의 만남 ‘예술과 차(茶)를 마시다’ 2014년 하안문화의집은 “가족을 생각합니다.” 지역 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광명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의 신장과 문화로 꿈꾸는 아름답고 넉넉한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에 힘쓰는 하안문화의집(관장 신형철)에서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질 높은 공연과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카페처럼 아늑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향긋한 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 콘서트 형식의 ‘예술과 차(茶)를 마시다’를 선보인다. ‘예술가와 시민들이 가까이서 소통하며 예술을 이해하고 느끼자!’는 작은 바람에서 2011년 10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광명 일대.. 더보기
글에 '꽃'이 피다 - <운산고 기형도 프로젝트>를 만나다 바쁘게 지내던 어느 날, '운산고등학교'(광명시 소하동에 위치)에서 기형도 시인 학교의 '시락'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운산고등학교에서 준비한 기형도 프로젝트 발표회가 있으니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벌써 두 번째 치르는 행사인데요. '기형도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시를 읽고 느낌이나 감상 등을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특별한 수업이지요. 강당에 도착하니 몇몇 학생과 선생님들은 행사 준비로 바쁘시더군요. 카메라도 자리를 잡고 스탠바이 중입니다. 기형도 관련 행사로 벌써 세 번째 찾아오는 강당이라서 그런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관련포스트 - 시는 마음으로 열정은 온 몸으로 - 운산고 문학동아리 학생들의 '기형도 연구프로젝트' 영상제작 및 발표회 강당 벽에는 오늘의 순서지가 붙어 있는.. 더보기
그곳에서 행복한 세상이 펼쳐진다 - 하안문화의 집 동아리 작품 전시회 일주일에 두 번 제리는 하안도서관 옆에 위치한 하안문화의 집을 찾아갑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기형도 시인학교와 인연을 맺으면서 2013년 현재까지 제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프로그램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낯설고 익숙지 않아 쭈뼛거리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이곳이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편안함이란 단지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거 ~~~ 다들 아시죠? 이곳에 자주 오다 보니 눈인사를 주고받는 작은 오솔길은 언제든 팔 벌려 반겨 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누구라도 이곳에 오면 제가 느끼는 편안함과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텐데요. 지금부터 이곳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신 나는 일들을 알려 드릴게요. 달력이 달랑 한 장밖에 남지 않은 .. 더보기
한국근대문학관 기형도 '입속의 검은 잎' 기획전에 가다 지난 10월. 하안문화의집 “기형도를 찾아 떠나는 여행(가칭 기형도 해설사과정-이하 기찾떠)”에서 한국근대문학관을 다녀왔다. 한국근대문학관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한국 근대문학관 개관 기념 기형도 ‘입속의 검은 잎’ 기획전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일행은 인천역에서 오후 1시에 만났다. '기찾떠' 수강생들은 한 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기형도에 관한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수강생 대부분이 기형도기념사업회 회원들이며 직장 휴가를 내거나 반가를 내고 나선 것이다. 은행잎보다 마음이 먼저 노랗게 물드는 10월의 끝자락에서 기형도 시인을 만나러 가는 길은 사뭇 들뜰 수밖에 없었다. 인천역에서 조동범 시인(강사)과 기향도(기형도 시인의 누나)님을 만나 근대문학관으로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 21세기 새로운 음악언어로 재해석한 '강빈의 사랑이야기' 열흘 붉은 꽃? '이게 뭐지?'... '열. 흘. 붉. 은. 꽃.'을 읊조리며 이 제목에 홀린 제리는 '하안문화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안문화의 집'직원분께 그 궁금증에 대해 설명듣고 보니 한 달에 두 번-매월 2.4주 금요일 11시-진행되는 고품격 문화 예술 프로그램. 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날에 마련된 음악극이 바로 이라고 하네요. 공연이 진행되기에 앞서 극장 앞 빈터에서 색다른 시간을 누렸는데요. 아주 특별한 향과 함께 낭만을 자극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반드시 개인 컵을 준비하는 센스는 이제 익숙한 환경사랑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해요. 커피는 취향에 따라 세 가지 중 선택하면 바리스타께서 즉석에서 내려 주셨는데 음~~~ 이 가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깊은 맛이었어요. 오.. 더보기
[공연]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 (11/2)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 동시대, 동시간을 살아도 시인의 경험과 추억은 다시 ‘특별한’ 언어로 되살아나 우리가 공감하는 바로 그 詩가 됩니다! 세 명의 시인과 제2의 기형도가 꾸미는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이야기!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을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안도현, 이영주 그리고 기형도가 있는 Poem & Music ○ PROGRAM 함께 듣고 싶은 시 노래로 만나는 시인 기형도 노래가 된 창작시 나도 시인 ○ 일시 : 2012년 11월 2일(금) 오후7시 ○ 장소 : 광명문화극장 ○ 예약 : 전화 및 방문 접수,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haanculture ) 예약.. 더보기
예술과 차를 마시다 <어쿠스틱기타로 떠나는 음악여행> - 박소윤/장현준(5/25) 어쿠스틱기타로 떠나는 음악여행 싱어송라이터 박소윤 / 장현준 ○ 일시 : 2012년 5월 25일(금) 오전 11시 ○ 장소 : 하안문화의 집 복합문화예술공간 ○ 예약 및 문의 : 02-898-1500 ○ 관람료 : 무료 건강에 좋은 차와 향기로운 원두커피가 500원에 제공됩니다. ※ 500원 동전을 꼭 준비해주세요~ ※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개인컵을 준비해주세요~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 따뜻함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윤과 장현준 예술과 차 그리고 봄이 만나는 계절 5월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만 같은 색깔 뚜렷한 두 아티스트의 만남,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그 속에 같은 느낌의 음악을 공유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보기
안개 너머 피안길에서 시인을 만나다 - 신화가 되어버린 시인 기형도, 詩길 밟기 안개 너머 피안길에서 시인을 만나다 신화가 되어버린 시인 기형도, 詩길 밟기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시민필진 카페에서 긴급하게 전해진 행사 안내 게시물이 나를 설레게 한다. 사실 나는 기형도 시인을 잘 알지 못한다. 그의 시를 접해 본 적도 별로 없고, 그의 일생을 들어 본 적도 없으니... 하지만, 알고 싶다. 그의 시와 그가 남긴 추억과 슬픔들을... 그를 추억하는 이들과 그의 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참가 신청을 했다. 곧미녀가 시인을 만나러 가겠노라고... 10월 20일 목요일. 기형도 시인을 만나기 전, 나에게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의 길에서 그와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그런 준비. 조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