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변봉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땐 그랬지' - 광명시 중앙도서관에 전시된 원화 전시회 '똥 보따리 우리 할매' 입추가 지나고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당도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여 책을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찾은 어느 날, 뜻밖의 반가움을 갖게 하는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만났습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전시공간을 재정비하는 공사가 있었는데요. 지난번 그림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그림이 전시될까 내심 기대를 하던 차였지요. 방학을 맞아(지금은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지만) 김진완 글, 유근택 그림의 '똥 보따리 우리 할매'의 원화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원화들은 작가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였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어찌나 정겹던지요. 마음 깊은 곳에 고여있던 그리움이 퐁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