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비꽃

봄이 주는 선물 - 현충근린공원에서 봄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집 앞에 있는 동백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터인가 중부지방에서도 동백꽃을 보기가 예전보다 쉬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생활이 바쁘다 보면 그것도 놓치고 말지요. 봄 날씨는 노루 꼬리만큼 짧기 때문이지요. 한동안 동백꽃을 바라보다 옆에 있는 산수유도 눈에 들어오네요. 잠시 노랑, 빨강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가 카메라 달랑 들고 현충근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충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어느새 하얀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니 벚꽃뿐이 아니었습니다. 땅에는 종지꽃, 보라 제비꽃 민들레 등도 지천입니다. 매화와 벚꽃이 한꺼번에 피고 연산홍과 철쭉도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봄꽃은 참.. 더보기
봄의 교향악 - op. 도덕산의 찬란한 봄 전국이 꽃 잔치로 떠들썩한 요즘.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에도 봄꽃 잔치가 한창이랍니다. 광명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덕산, 옛날에는 선비들이 모여 도덕을 논했다는 설이 있지요. 너무나 아름다워서 그 시절 선비들도 취했을 것 같은 봄의 도덕산으로 봄꽃 구경을 떠나 볼까요? 도덕산에는 어느 길을 돌고 어느 봉우리를 넘어가도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 참 다양합니다. 진달래 먼저 제가 어린 시절 학교를 갔다 오는 길에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입술이 새파랗게 물들도록 따먹었던 진달래가 반기네요. 이른 봄 가녀린 작은 몸으로 땅을 헤집고 올라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한 제비꽃도 보입니다. 제비꽃 제비꽃은 화사한고 귀티 나는 보라색이라 더 아름답지요. 매화 선비의 절개를 나타낸다고 해서 퇴계 이황 선생이 .. 더보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광명시립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에서 만난 행복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은똥C. 얼마 전에 광명사거리역에서 열렸던 길거리 공연을 통해 광명시립합창단을 알게 되어 정기연주회에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 길가다 우연히 들리는 음악소리~ 광명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울림 광명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6월 22일 오후 7시 반에 광명시민회관에서 있었는데요, 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보니 왠지 걸어가도 될 것 같은 기분에... 안양천을 건너 광명시민회관으로 go~~go~~!! 안양천 돌다리를 건너~ 철산역으로 슈욱~ 가는 길은 다행히도 푸르른 잎사귀들로 인해 햇볕이 그리 많이 비추지는 않았는데, 역시 이제는 여름이라서 그런가 더웠답니다. 광명시민회관을 가는 길~ 예쁘고, 아기자기한 꽃에 눈이 팔려 사진을~~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 예쁜 꽃을 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