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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콘서트]가을에 음악을 수놓다 - 광명동굴에서 열린 가을 행복 콘서트 가 열리는 현장인 광명동굴로 가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가을비가 서해안을 시작으로 북상할 것이며 가을비치고 세차게 내릴 거라는 기상케스터의 날씨예보가 난감하게 한다. 야외공연인데, 어쩐담?      일찍 도착해서인가?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야외 데크에는 가을비만 앉아 있다.     길게 뻗어 있는 계단을 오른다.       약하게 내리던 비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한다. 이 빗속에서 사진을 어떻게 찍지? 라는 생각으로 울상이 되어가는 내게 "사진, 제가 찍을게요." 라며 구세주가 되어준 한량 아빠.      비옷을. 입고. 노천.. 더보기
시와 노래가 쏟아져 내리던 저녁 - 안도현, 이영주, 그리고 기형도. '기형도시인학교 시 콘서트 3人3色' 안도현, 이영주, 그리고... 기형도. 그들의 시와 함께 가을밤이 저물어 갑니다. 2012년 11월 2일. 기형도시인학교 시 콘서트가 있던 날 밤. 광명문화극장은 광명의 가을밤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곱게 물들였다. 오늘밤, 기형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노래하는, 가을과 시와 시인을 만나보자. 안도현, 이영주 그리고... 기형도가 있는, 3人3色 콘서트는 기형도 시인학교 회원들의 1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기형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마주하고 있는 듯 한 착각을 하게 된다. 시인을 꼭 닮은 사람들의 미소가 오늘밤 유난히 반짝인다. 하안 문화의집 신형철 관장님의 인사로 시 콘서트가 시작된다. 앙상블오딧세이의 연주가 객석으로 울려 퍼지.. 더보기
[공연]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 (11/2)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 동시대, 동시간을 살아도 시인의 경험과 추억은 다시 ‘특별한’ 언어로 되살아나 우리가 공감하는 바로 그 詩가 됩니다! 세 명의 시인과 제2의 기형도가 꾸미는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이야기!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기형도시인학교 시콘서트 [3人3色]을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안도현, 이영주 그리고 기형도가 있는 Poem & Music ○ PROGRAM 함께 듣고 싶은 시 노래로 만나는 시인 기형도 노래가 된 창작시 나도 시인 ○ 일시 : 2012년 11월 2일(금) 오후7시 ○ 장소 : 광명문화극장 ○ 예약 : 전화 및 방문 접수,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haanculture ) 예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