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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나를 만나는 시간 - 하안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미술로 소통하기>프로그램 언제부터인가 꼭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제가 자주 가는 하안 문화의 집에서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바로 라는 프로그램(3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입니다. 자녀, 남편, 이웃,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일종의 미술 치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는 살면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상처 입기도 하고 서로를 오해하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굴러떨어지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녀와의 소통과 이해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참여도가 높았어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이 좋아 소개해볼까 합니다. ^^ 미술치료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더보기
고슴도치 엄마의 추억 만들기 - 여기는 윰네집 남자 3호의 학예회 발표현장입니다 배부른 제가 앞으로 몇 년간은 이 남자 3호의 초등학교 생활에 많은 활동을 해 주지 못할 것 같아 남자 3호의 추억을 가득 담아왔답니다. 오늘 담아온 그 추억이 뭐냐구요? 그 남자 3호가 초등학교에서 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현장 속으로 윰과 함께 고고 하시자구요.      여기가 윰의 남자 3호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 사진 찍을 욕심에 조금 일찍 학교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학예회가 펼쳐질 장소에서는 한참 준비 중이네요. 너무 일찍 도착했나 봐요. 날도 춥고 가 있을 곳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잠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학교로 향했습니다.  .. 더보기
조선팔도에 놀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라 혹시 내 아이가 조금 더 놀고 싶다고 하면 행여나 이웃집 아이보다 공부가 뒤처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혼을 내주고는 공부나 하라며 학습에만 열을 올리는 부모님은 아니신지요? 이런 부모님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조선 팔도에 놀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라." 라는 이 문구. 왜 저에겐 이 문구가 권유도 아닌 모든 부모를 향한 임금님의 명령처럼 여겨질까요?^^ 놀기 좋아하는 아이 둘과 남편을 데리고 아침 일찍 광명실내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못한 터라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먹거리 마당. 이날 판매하는 모든 먹거리는 유기농,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해요. 건강한 먹거리를 지나치게 밝히는 우리 집의 유별난 아들은 어찌나 반가워하던지요. 또한, 어딜 가나 '체험마니아'인 딸아이는 어느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