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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자연이 속삭이는 싱그러움 - 도덕산 등산로에서 찬란한 봄을 만나다 광명’하면 떠오르는 도덕산. 언제 한번 다녀와야지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도덕산 등산로를 따라 화사한 봄 길을 걸어 봄을 만나고 왔어요. 철산동 프로젝트를 구경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니 도덕산 등산로가 나오더라고요. 등산로가 어찌나 예쁘던지…. 흙길을 따라서 분홍의 철쭉이 만개한 도덕산 등산로 참 마음에 드네요. 꼭 정상을 가지 않아도 나물들과 풀, 바람, 구름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좋아요. 하늘을 향해 물들어 있는 이른 단풍은 가을을 미리 만나고 있나 봐요. ^^ 도덕산은 광명동과 철산동, 하안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83m로 북동쪽 산기슭에 광명시청과 시민회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현재 도덕산은 도시 자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산 남쪽의 끝자락에 옛날 .. 더보기
비오는 날의 수채화 - 비에 젖은 라일락 꽃잎 같은 출근길 : 광명7동~광명2동의 골목골목 언제부터 내렸을까요?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가 이른 아침, 알람 소리가 되어 나를 깨웁니다. 오늘은 뭘 입나, 아침은 뭘 먹나, 고민하며 신문을 펼쳐봤어요. 헉! 세상 고민이 와르르~~ 쏟. 아. 진. 다. 어떡하죠? 서울 흐리고 비, 전주 흐리고 비, 대구 흐리고 비... 순간,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이 중얼거립니다.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신문 속 고민들을 남겨 두고 집을 나서는 시간, 오전 10시. 촉촉이 젖은 거리를 두드리는 발소리가 유난히 경쾌하게 울리는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곧미녀의 출근길.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이름으로 카메라에 담아 볼까요? 비 내리는 하늘은 그 나름의 우중충한 매력이 있어 좋아합니다. 하지만, 작은 3단 우산 하나에 가려져 버린다는 단점도 있다는 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