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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홀연한 '변화'를 찾아오다 - 광명에 온 대만 평생학습 탐방단 "감사합니다!" 세 시간에 걸친 탐방을 마치고 광명시평생학습원을 떠나며 한국말로 인사하는 대만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밝았다. 광명시야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진즉부터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인 그들 눈에는 과연 어떻게 비쳤던 것일까? 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비가 내리던​ 8월 중순, 그들의 방문을 함께 따라가 보았다. 탐방단을 환영하는 종이가 평생학습원 여러 곳에 붙어있었다. 심지어는 엘리베이터 안에도 붙어있기에 찍어보았다. ^^ 이번에 광명을 찾은 이들은 대만성인평생교육학회 관계자 25명이다. 먼저 PPT 자료 화면으로 광명시평생학습원을 안내받는 시간을 가진 후 탐방단의 질문과 신민선 평생학습원 원장이 대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들이 특히 알고 싶어 한 것은 '학점은행제'이다... 더보기
작은 만족 '소만(小滿)' - 소만을 맞아 들판으로 나가본다. 오늘은 '소만(小滿)'이다. 광명에 살 때는 농촌의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서 옥길동을 자주 다녀오고는 했지만 이곳에 와서 작은 텃밭 농사를 짓게 되면서 내가 그 논밭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다 보니 농사짓는 시기를 알려주는 절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소만'에 심는 곡식으로는 참깨가 있고 옮겨심기를 하는 채소로는 토마토, 수박, 참외, 고구마 등이 있다.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지만 그런 대부분의 채소는 사 먹기 때문에 내가 절기에 맞춰 옮겨심기 한 유일한 채소는 고구마뿐이다. 이곳은 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기 때문에 방울토마토, 고추, 참외는 벌써 열매를 실하게 맺었다. 그러니 예전 농사짓기에 필수인 절기가 이제는 거의 필요 없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명색이 텃밭 농사라도 짓는 사람이니 이곳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