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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아이들이 꾸미는 자연 - 광명동초등학교 사랑의 텃밭 광명동초등학교(광명동초)에 사랑의 텃밭이 있다고 해요. 햇볕이 따가운 날씨에 찾아간 이곳은 고사리 같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고 느끼며 배우는 텃밭입니다. 이곳은 머리뿐 아니라 두 손과 발, 자연을 향해 열린 마음까지도 필요한 곳이지요. ​말 그대로 '사랑의 텃밭'입니다. ​ 저 아래 아이들이 보입니다. 초록이 무성한 텃밭에 어떤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어서 내려가 볼게요~​ 아~ 감자밭이군요. 감자밭 앞에 간단한 설명이 적힌 표지판이 꽂혀 있네요. ​ 한 아이가 몸을 낮춰 잡초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여~엉차! 생각보다 잘 안 뽑히네~" ^^;; 아이들은 자신이 심은 감자밭을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풀도 뽑으며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네요. 하얗고 노란색이 앙증맞고 예쁜 감자꽃을 .. 더보기
광명도시농부학교 수강생 모집해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광명도시농부학교 수강생 모집합니다 내가 가꾼 텃밭에서 온 재료들로 작은 접시에 담긴 반찬이 더 풍요롭게 느껴 질 것 같아요 ~ 직접 키워본 바른 먹거리! 제대로 알면 고마움을 더욱 느낄 수 있겠죠? 교육일정은요? 수강생분들 출석률 70% 이상 등을 유지해야 수료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 또는 방문해서 선착순으로 신청하세요~ 궁금한 사항은 텃밭보급소 ☏ 070-8174-9151 로 문의하세요~ ^- ^ 더보기
우리네 삶도 이러하겠지요. - 겨울 초입의 옥길동 들녘에서 얼마전 가까운 농촌 들녘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로 들어가는 초입의 들녘 냄새를 맡고 싶었거든요. 촌아지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광명시 옥길동. 그곳은 딱히 농촌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농촌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분명 주변에는 농토가 많지만 농가로 느껴지는 집은 그리 많지 않고 작은 공장들이 많은 그런 동네이기 때문이지요. 광명 스피돔 옆의 다리를 건너 들어간 옥길동에서 처음 만난 풍경입니다. 며칠 전의 추운 날씨를 생각나게 하는 배추밭의 모습입니다. 저기서 잘려나간 배추는 지금쯤 이미 김장으로 김치냉장고에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작은 배추밭에 남아있는 배추는 차가워진 기온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난 가을 부지런히 다녀갔을 농장주의 차바퀴 자국도 선명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