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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의 광명시 소하동 뚝방촌 도배 나눔 현장 이제 한 겨울인데요. 여기저기서 연탄 나눔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명시 소하동 뚝방촌 도배 나눔 현장을 소개시켜드리려고합니다. 2015년 5월에 연탄 나눔을 했던 이곳에서, 올 겨울 도배 나눔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시 소하동 뚝방길 옆마을 뚝방촌의 반장님께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새댁의 집수리를 부탁하셨습니다. 중국에서 살기 힘들어 한국으로 시집왔지만, 소개받았던 것과 달리 남편도 형편이 어려웠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은 암까지 걸렸다고 합니다. 중국인 아내는 남편 간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병까지 하면서 돈도 벌기 힘든 상황, 더구나 외국인으로써는 더 어렵겠죠. 그래서 굶는 경우가 많아 동네 분들이 쌀을 모아드리는데 그때마다 집에서는 비가 새고 곰팡이가 심해 천막이라.. 더보기
김장 하셨나요? 김장하셨나요? -맛있는 김장, 전통시장에서라면 어렵지 않아요.- 산자락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더니 너도 나도 앞 다투어 단풍 구경을 다니던 10월이 가고 11월이 시작되었어요. 바람은 아직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데, 들녘은 벌써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죠? 김장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다르긴 하지만, 8~9월부터 심기 시작한 김장 배추가 다 자라 시장에 나올 때쯤이면 하는 것 같아요. 고로 배추가 다 자라야 김장을 할 수 있다는 거겠죠? ^^ ​ 4남 1녀 곧미녀네 시댁의 김장 담그는 풍경은 마치 전쟁 같아요. (직접 보면 더 놀랄걸요.ㅎ) 매 년 500포기 가까이 김장을 하다 보니 배추를 밭에서 뽑아 경운기로 옮기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나서야, 아! 이제부터 김장을 하는구나 할 정도로 말이.. 더보기
공원이 소근소근, 자연이 토닥토닥 - 봄을 품고 있는 너부대근린공원과 대화하기 올 겨울은 27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폭설까지 자주 내려 빙판으로 외출이 그다지 쉽지 않았던 날씨였다. 그렇게 춥게 만든 겨울동장군이 지나니 한결 누그러진 겨울날씨도 있었다. 조금은 따뜻해진 날씨 덕에 눈 대신 겨울비가 내렸다. 그늘진 곳에 쌓였던 눈도 많이 녹았다. 앞뒤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 환기를 시켰더니 마음이 개운해지는 듯하다. 청소를 마치고, 오늘 같은 날 너부대근린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거기에 가긴 너무 이른가? 그래도 내친 김에 조금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습관처럼 카메라 하나 들고 너부대근린공원을 찾았다. 너부대근린공원 가는 길 (주변이 아주 말끔해졌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까마귀와 참새, 산비둘기 등 새들도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 듯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른다. '아,.. 더보기
겨울을 뚫고 나오세요 - 광명 스피돔에서 보내는 따뜻한 주말 천둥님! 세린님! 그리고 한량아빠랑 후야맘! 아이들과 주말에 뭐 하세요? 춥다고 집에서 뒹굴뒹굴 계시는 건 아니겠죠? 어서 일어나서 집 안 먼지 좀 털어주세요. 아이가 있으니까 환기는 30분 이내가 좋겠죠? 자 이제, 천천히 외출 준비를 하세요. 손 잡고 룰루랄라 놀러 다닐 아이가 있어도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밖에 오래 있기가 힘들어요. 겨울엔 광명에서 아이와 함께 따뜻한 주말을 보낼 만한 곳이 많이 없죠? 그래서 가까운 스피돔(경륜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천둥님은 가끔 혀니랑 가신다고 했으니, 세린님이랑 한량아빠, 그리고 후야맘은 눈 크게 뜨고 저를 따라 오세요~ 스피돔에서 우리가 갈 곳은 사진 속에 있는 경륜하는 곳? 아니 아니죠! 이 곳은 살짝 눈팅만 하고, 빨리 돌아서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놀러.. 더보기
철새따라 유유자적 - 철새들의 놀이터가 된 광명한내(안양천)의 겨울 광명의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광명8경(도덕산 정상 도덕정, KTX 광명역의 낮과 밤, 안터생태공원,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 광명가학광산동굴,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광명한내(안양천)의 사계) 중 마지막 제8경인 광명한내(안양천). 그곳이 지금, 철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는 소식이 각종 매스컴에서 들려옵니다. 저도 광명한내(안양천)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싶어 1월 첫째 주말 오후, 광명시 철산동에서 금천구 가산동으로 넘어가는 철산교 아래를 찾아가보았습니다. 각종 철새들, 하얗게 내린 눈, 구불거리며 흘러가는 물줄기, 작은 섬이 된 모래더미 등...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에 해가 빠지는 줄도 모르고 그곳에 머물다 왔습니다. 서울시 구로, 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 더보기
아따맘마의 난방비 절약법 - 에어캡(air cap)을 이용하여 단열효과 톡톡히 보기!(2) '뽁뽁이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보러가기 더보기
뽁뽁이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 에어캡(air cap)을 이용하여 단열효과 톡톡히 보기!(1) 안녕하세요. 미오끼 최제윤이에요. 요즘 춥다 춥다하면서, 보일러 온도만 높이고 있었어요. 가스비 올라간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 지로용지에 굵은 글씨로 찍혀있는 금액을 확인하면서부터 난리부르스였죠, 뭐. "아니, 그리 따뜻하게 산 것도 아닌데 뭔 가스비가 이렇게... 가스비 올랐나? 아니, 아무리 올라도 그렇지.... 이게 뭔일이래." 계량기가 사람 봐가면서 돌아가는 것도 아닐 테고, 뚫어져라 째려본들, 고지서가 나 무섭다고 숫자를 줄여주진 않을 테고, '아이~ 몰라 몰라~' 라고 애교를 부려볼 수도 없궁. 혹시 우리집만 그런가 싶어서 확인 차 동생네로 전화를 걸어 보았어요. "아니, 가스비가 올라도 너무 오른 거 아니니? 너흰 어때? 그래? 오르긴 올랐는데... 난 거부하고 싶어~" "언니, 나도.. 더보기
새콤한 유혹 - 윰 스타일 레몬차로 감기 예방하기 어느덧 12월 중반입니다.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눈이 하도 많이 내려 세상을 이미 새하얗게 덮기도 했지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군고구마나 먹으면서 몸을 녹여야 정석이겠지요? 요새 윰은 어떻게 된 일인지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ㅠㅠ 찬바람만 살짝 분다 싶으면 편도가 부어오니~ 이것 참... 이런 저질 체력 보셨나요? 그렇다고 일년 내내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할 순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레몬차’를 먹어 보기로요! 마트에 가면 이렇게 여러 종류의 차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굳이 레몬차를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레몬의 기가 막힌 효능 때문이랍니다! 레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감기 예.. 더보기
우리네 삶도 이러하겠지요. - 겨울 초입의 옥길동 들녘에서 얼마전 가까운 농촌 들녘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로 들어가는 초입의 들녘 냄새를 맡고 싶었거든요. 촌아지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광명시 옥길동. 그곳은 딱히 농촌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농촌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분명 주변에는 농토가 많지만 농가로 느껴지는 집은 그리 많지 않고 작은 공장들이 많은 그런 동네이기 때문이지요. 광명 스피돔 옆의 다리를 건너 들어간 옥길동에서 처음 만난 풍경입니다. 며칠 전의 추운 날씨를 생각나게 하는 배추밭의 모습입니다. 저기서 잘려나간 배추는 지금쯤 이미 김장으로 김치냉장고에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작은 배추밭에 남아있는 배추는 차가워진 기온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난 가을 부지런히 다녀갔을 농장주의 차바퀴 자국도 선명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