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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운율을 타고 만난 추억 - 김용택 시인과 함께한 충현도서관 북콘서트 제가 처음 김용택 시인을 알게 된 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나온 시 때문이었습니다. 감수성이 아주 풍부했던 20대. 그때 가슴에 들어온 '맑은 날 中 -사랑-'이란 시에 푹 빠져서 그 후 몇 권의 시집을 사서 읽어보기도 했지요. '시'라는 것은 다가가기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우리의 삶을 노래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자연을 노래하고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같이 정겨운 것 같아요. 이렇듯 평소 좋아했던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북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니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3년 전에 섬진강에서 만났던 추억이 떠올라 제 마음은 콩닥콩닥 첫사랑 만나듯이 설렜답니다. 볕 좋은 봄날 하늘하늘 꽃 치마를 입고 마중 나서야 .. 더보기
나무야~ 친구하자~ -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나무 관찰 수업하기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4세 품앗이교육 모임 하품. 관련 포스트 : 엄마 품 안에 작은 학교 우리 하품 친구들이 날씨가 좋아진 기념으로 오랜만에 야외수업을 했어요~ 마침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의 대표 향토축제인 오리문화제가 있어서 겸사겸사 나왔답니다. 관련포스트 : 과거와 현재,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쪽 파란 천막에서는 전,묵,간식거리등등 맛있는 음식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그 근처 분수대쪽 하얀 천막 아래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어요. 와~~~ 오늘의 간식!! 김밥, 떡볶이, 튀김, 떡, 요구르트, 포도, 오렌지예요. 오늘의 수업담당 엄마가 정말 푸짐하게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요렇게 돗자리 깔고 맛난 음식 차려놓으니 소풍 온 것 마냥 완전 신났어요~ㅎ 평소 품앗이 수업은 11시 모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