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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카네이션꽃 달아주기 행사' 이날,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카네이션꽃 달아 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그날 복지관에서 강의를 듣는 모든 어르신께 빨간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린 것이지요.  어버이날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대부분은 가슴에 카네이션꽃을 안 다셨더라고요. 아마도 저녁때가 되면 모두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다시겠지요.     부지런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발 빨랐습니다. ^^  어르신들은 생각지도 않은 이벤트라, 처음에는 멋쩍어하시더니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을 가득 머금고 좋아하시는 모습입니다.    복지관 직원이 "어르신! 카네이션꽃 달아드릴게요." "그럼~ 고맙지." 어르신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르신! 어버이날 축하합니다." 아마도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강의를 들으러 다니신 어르신들에 대한 보답? 뭐 그런 마음.. 더보기
일본이 광명시 도서관을 배우러 왔어요! - 일본 아이치현 안죠시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의 광명시 도서관 방문 언제나 우리보다 한발 앞서가는 선진국으로만 여겨지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배우러 왔다. 그것도 도서관을 벤치마킹하러 말이다. 지난 4월 30일, 5월 1일 이틀 동안 일본 아이치현 안죠시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은 광명시의 여러 도서관을 둘러보았다. 그들은 도서관에서 과연 무엇을 본 걸까? 5월 1일 안죠시 방문단을 밀착 동행하며 궁굼증을 풀어보았다. 안죠시는 일본 혼슈에 위치한 인구 18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일본의 덴마크’라고 알려진 농업선진도시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관련 대기업이 진출하고 주택단지 건설 및 도서관 신축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던 중 전자도서관 시스템은 한국이 우수하고 특히 광명의 도서관에서 최신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하여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날 광명중앙도서.. 더보기
빛깔에 물들다 - 너부대공원의 철쭉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맘때쯤, 그곳은 어떤 표정일까요?  올해는 유난히도 성급한 봄이라 서두르지 않으면 그곳의 봄 풍경을 놓칠 수도 있겠다 싶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그곳의 예쁜 풍경은 작은 기쁨을 선사하네요. 그곳은 바로 광명 5동 목감로에 있는 '너부대공원'입니다.      이런 풍경이 저에겐 조금은 익숙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2007년도에 이사 와서 2008년 봄에 바로 이 풍경을 처음 만났거든요. 변함없는 그곳의 풍경에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그때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하얀 철쭉, 진분홍 철쭉, 빨간 철쭉들의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들도 기분이 좋은지 저저귀는 소리가 한결 더 청아하게 들려옵니다.     너부대공원 입구에 있는 너부대 보호수입니다. 보호수만 봐도 마음이 든든.. 더보기
이 곳에서 감성을 채우다 - 오리서원, 감성인문학교로 거듭나다 감성인문학교로 거듭난 오리서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광명시엔 주요 관광지가 있는데요. 오리서원은 오리 이원익의 실천 철학과 인문정신의 청백리 사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설립된 서원입니다. 오리서원은 인의정과 사랑방 예지실, 디지털 전시실 등이 있는데요. 광명시민의 한 사람으로, 도심 속 오리서원이 감성인문학교로 거듭나게 된 것이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에요~ 매년 5월, 조선 시대 대표적인 청백리로 꼽히는 광명시의 향토인물인 오리 이원익 선생을 기리기 위해 오리문화제가 열립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광명시민의 무한사랑을 받으며 매년 5월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올해 오리문화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청백리 대표적 인물로 맹사성, 황희, 이현보, 이황, 이원.. 더보기
자연을 만나는 숲 속 여행 - 노인일자리사업 숲해설가들과 숲 속 여행을 하고 왔어요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는 노인일자리사업인 '숲해설가 사업단'이 있습니다. 숲 해설가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해주시는데요, 그러려면 숲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만,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도 배워야겠지요? 현충근린공원에서 수업과 보수교육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린이집 어린이들, 시니어 대학 숲해설가들과 숲 속 여행을 함께하기로 했어요. 야외에 나왔으니 체조부터 시작해야겠지요? 나무체조라고 들어보셨나요? 나무가 물을 먹고 쭉쭉 자라나고, 나뭇가지가 뻗어 가는 형상을 온몸으로 표현해 보았답니다. 몸풀기도 끝났으니 이제 숲에 있는 꽃을 관찰해볼까요? 개나리로 배도 만들어보고, 루페로 진달래도 관찰해봤어요. 진달래를 뒤집어서 가장 단 잎이 어디인지도 알.. 더보기
초록 채소로 내 몸을 힐링해요 - 춘곤증을 이기는 봄철 채소 만나고 왔어요~ 나른한 춘곤증을 물리칠 수 있는 봄철 채소! 잘 챙겨 먹으면 보약 먹을 필요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봄철 건강에 좋은 채소는 무엇이 나왔나? 구경 삼아 광명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밥에 향긋한 봄철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고추장, 된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맛있는 봄철 채소, 봄철 나물을 아주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곳에는 보기 귀한 민들레를 포함해 다양한 봄철 채소가 한가득 있네요. 채소를 파는 어르신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민들레는 즙을 내서 먹거나, 말렸다 끓여 마시면 당뇨에 좋다고 해요. 새콤달콤하게 무쳐 민들레 겉절이를 해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한 바구니에 3,000원으로 가격도 아주 착하죠? 농가에서.. 더보기
'당신' 첫 번째 이야기 (아침을 열어주는 그대) 흔히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말합니다. 밤을 꼬박 세어 본다면 이 말은 그리 정확하진 않죠. 동트기 전 여명이 있기에 어둠은 연기처럼 날아갑니다. 그렇다면 왜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을까요? 생각해보면 어둠 속에서 긴 시간을 기다려 왔기에 가장 어둡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아무리 어두운 터널도 지나가다 보면 빛이 기다린다고 하죠. 두 가지 표현 다 어둠에서 빛을 말하고 있습니다. 은 하늘색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바람을 쐬고 있으면 신선한 청량감이 듭니다. 마치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랄까요? 은 기온으로 인해 텁텁한 떫은 감을 먹는 느낌입니다. 은 쌀쌀합니다. 하지만 산림욕을 하는 듯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은 진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더보기
테리와 함께한 목감천 봄맞이 아침저녁으로 다르게 변하는 봄 날씨입니다. 올봄은 유난히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널뛰기를 하고 있네요. 지난 주말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테리를 데리고 목감천으로 봄마중을 나갔답니다. 강아지들에겐 감기가 최대의 적이니 추운 겨울에 마음 놓고 운동을 시키지 못했지요. 목감천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뛰거나 걷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거나... 목감천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천국이자 광명시의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광명 5동에서 목감천으로 들어서자마자 "반려견 동반 외출 시 준수사항 안내"라는 현수막이 눈길을 끄네요. 그만큼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잠깐! 강아지와 함께 외출하려면 사전에 꼭.. 더보기
나에게 찾아온 '봄' - 봄을 보여드려요 봄이 다 가버리기 전에 내 방에 '봄'을 선사하기로 했다. 그 방법은 봄꽃을 한아름 사오는 거다. DSLR을 갖고 갈까 하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꽃도매상가로 출발해본다. 꽃도매상가에 도착해보니 각양각색 이름 모를 꽃들이 많이 있었다. 화려한 꽃들을 보니 충동구매 욕구가 심히 일어난다. 작은 내 방에 많은 꽃을 놓을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기에 구매 욕구를 꾹꾹 참으며 오늘의 목표인 히아신스와 프리지아만 업어왔다. 프리지아는 활짝 피지 않은 꽃으로 구매했다. 왜냐면 그게 더 설레니까... ^^ 투명한 유리병에 프리지아를 담아본다. 그런데 꽃에 비해 유리병이 너무 크다. 그래서 마끈으로 후리지아 줄기를 고정해주었다. '조금 더 사올걸' 후회가 된다. ㅜㅜ 하~~~주체 안되는 소녀감성... 어쩌지? 히.. 더보기
벚꽃엔딩 - 짧디 짧은 꽃의 시절이여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이 이상고온에 낚여 서둘러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며칠간 꽃구경을 갔는데요. 봄꽃들의 향기가 아직 옷자락에 남아 있는 듯하네요. 예전 같으면 도덕산, 구름산으로 꽃구경을 갔을 터이지만 올해는 광덕산, 왕재산 등 가까운 동산으로 올라가 지천으로 흐드러진 꽃들과 실컷 눈 맞추고 왔습니다. 진달래 개나리의 뒤를 이어 이에 질세라 벚꽃도 만개했습니다. 그래서 벚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광명에는 벚꽃의 명소가 제법 많더군요. 안양천을 비롯해 왕재산, 시민운동장, 13단지를 돌아 9단지 주변 등. 벚꽃들이 수다를 떠는 거리거리를 살짝 흩뿌리는 봄비와 벗하며 걸었습니다. 활짝 핀 벚꽃을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기에 이토록 수많은 입을 벙긋거리.. 더보기
아이들은 '봄'입니다 - 아이들의 등·하굣길에서 '봄'을 만나고 왔어요.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희망의 계절인 봄이 왔습니다. ​ 봄과 가장 어울리는 아이들의 등굣길은 활기 있어 보입니다. ​ ​ 학교 주변 담장 너머 길가에 있는 자그만 정원을 살포시 쳐다보았습니다. ​푸릇한 새싹들이 싱그럽습니다. ​ 강직하고 올곧게 솟구친 싹이네요.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고놈, 생명력은 질겨 보입니다. ​ 학교 담장에 흐트러진 자유분방한 넝쿨들. 그 잎들도 새 옷과 헌 옷 입은 친구로 나뉩니다. ​ 노오란 산수유도 화사한 봄소식을 알립니다. 여전히 스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란색의 여운이 제 맘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군요. ​ 하굣길에 신 나게 달리는 아이들. 집에 간다는 기쁨보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놀고 싶은 거겠지요. ​ ​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지난 며칠과.. 더보기
철산1동 주민센터 내에 '사성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철산1동 주민센터 내에 '사성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제가 도서관을 한창 다녔을 때는 중, 고등학교 시험기간 때였는데요. 요즘은 아이를 데리고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요? 동네에 도서관이 생긴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마도 엄마들은 잘 아실 거에요. ^^ 철산1동의 옛 명칭이었던 '사성마을'을 상징하여 도서관 이름을 '사성'으로 지었다고 해요. 작은도서관은 평소 도서관이 멀어 자주 갈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도서문화에 대한 혜택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구 헬스장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들어가는 입구부터 상큼함이 물씬~ 풍깁니다. 이것이 작은 도서관의 매력일까요?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네요. ^^ 책이 많다.. 더보기
꿈을 잡(JOB)아요! - 2014년 봄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열리는 취업박람회는 현장채용 20개 업체와 간접채용 2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광명시민분들이 새로운 직장을 구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쁜 마음입니다. ^^ 시청로비는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로 북적였는데요, 시민들은 내가 취업할 업체를 꼼꼼히 살피며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찾고 계셨습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느낀 점은 예비취업자들을 도와주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박람회 한쪽에는 이력서가 잘 접수되도록 도와주고 바로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절차를 돕는 분들이 계셨답니다. 실제로 이런 박람회에 가보면 접수하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시선을 돌려 보니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계신 분들도 보입니다. 이번 박람회로 많.. 더보기
전통시장의 넘치는 '정'을 '정정당당저울'에 달아보세요. 상인 스스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설치한 믿음과 넘치는 정을 달아볼 수 있는 '정정당당저울'. '정정당당저울'은 광명전통시장 내 조합사무실 앞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시장 중앙 통로에 세워져 있습니다. ​ ​ "정정당당저울이 광명시장에는 없어도 돼요. 하지만 핸드폰 충전기는 잘 생긴 것 같네요. 저울이 필요없는 이유요?" 미소와 함께 돌아온 광명3동 이**님의 대답 궁금하시죠? "어느 집이나 물건을 사면 늘 정량보다 넘치게 주니까요.^^" ​ 그러고 보니 정정당당저울 뒤편에는 핸드폰 급속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네요. 외출했다가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당황했던 기억.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상인들의 믿음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불편함까지 생각하는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더보기
다시 보고 싶은 광명의 사계 막내의 대학 입학과 함께 머무르게 된 빛의 도시 광명, 이곳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 번이나 보냈습니다. 광명 정착 요인이 되었던 막내가 이곳을 떠나 먼 곳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 부부는 이제 시골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변두리보다 더 서울 같은 광명이지만 고향의 포근함을 간직하고 있는 광명의 이곳저곳을 3년 넘게 드나들며 보았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그동안 평범한 광명시민으로 또 광명시민필진으로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광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입니다. 제게 있어 광명의 봄은 언제나 옥길동 미나리꽝으로부터 왔습니다. 따스한 봄날 아파트에 갇혀있는 것이 갑갑하다 싶어 무작정 찾아간 광명스피돔 건넛 마을 옥길동, 그곳은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