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의 눈 내리는 날,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나요? 따르릉~따르릉~ 12월이 시작되던 첫날! 시계처럼 딱 맞춰 첫눈이 왔습니다. 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얕게 깔린 흰 눈이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아시나요? 겨울에도 봄 못지않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요! 그 꽃은 바로 눈꽃인데요~ 눈꽃은 나뭇가지나 나뭇잎 위에 꽃이 핀 것처럼 얹힌 눈을 얘기해요. ^^ 하얀 눈꽃송이가 정말 귀엽고 예쁘죠? 얼마 전만 해도 가지엔 알록달록하게 물들인 단풍잎과 은행잎이 풍성했는데 바람이 다 떼어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계절은 매번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휙휙~ 바뀌는 것을 보면 꼭 카멜레온 같기도 해요. 도로 위에 있는 커다란 화분에는 누군가 백설탕을 부어놓은 듯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빠 다리털 같은 풀들이 눈 사이를 비집고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 더보기 일상 속 신명나는 이야기- (제13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새마을 상가 이야기마당 여기는 광명시 새마을시장입니다. 시장 골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려는 햇볕은 다울마을축제를 위해 세워둔 무대 뒤쪽에서 하얗게 부서지고 맙니다. 그 모습은 마치 시장 상인들의 밝은 미소를 닮았습니다. 제13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일상에서의 경험, 학습의 담을 허물다')는 11월 한 달 간 광명시 전역에서 5개 권역(으뜸터, 다울권역, 철산지기, 하안처럼, 소하, 학온권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다울마을축제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넘치는 신명나는 주민축제로 이틀에 걸쳐 열렸는데요, 첫날에는 광명문화의집 동아리 소리 바람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와 소리울림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다울마을은 광명4동에서 광명7동까지 마을의 애칭이자,‘ 다 함께 사는 마을‘’.. 더보기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자연 - 안터생태공원 활동보고회 깊어가는 가을 아니 초겨울 어느 날, 제 딸아이는 단짝 친구와 두 손 꼭 잡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올망졸망한 어린 아가씨들이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생명의 물이 있는 도심 속 습지 공원인 안터생태공원이었어요~ 이맘때쯤 이곳에선 해마다 활동보고회가 열리는데요, 참여하고자 며칠 전부터 서둘러 예약해 놓았답니다. 작년에도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을 재미나게 한 아이들이라 이번에는 어떤 체험이 있을지 궁금해했어요. 지금은 시작 시간이라 많은 아이들이 오진 않았네요. 우리는 금개구리를 만드는 체험을 예약 신청해 놓은 터라 해당 부스로 갔습니다. 안터생태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멸종 위기에 처한 금개구리 보존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계시죠? 이번 활동보고회의 제목도 ‘안터에서 개구리가 노.. 더보기 한계를 뛰어 넘은 도전 - 광명시민체육관 인공암벽등반장을 찾다. 초겨울 찬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뒹굽니다. 멈추고만 싶은 한 해도 흘러갑니다. 이럴 때면 소설 속 잎처럼 생명의 의지를 보여주는 무언가를 보고 싶습니다. 광명시민체육관 안쪽에 위치한 인공암벽등반장에는 수직의 벽에 붙어 한 걸음씩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소 추운 날씨인데도 말입니다. 암벽등반은 양손과 양발 중 3개는 손잡이가 될 곳과 발판에 두고, 1개만을 움직여 올라가는 것이다. 인공암벽등반 (록클라이밍)은 맨손으로 하는 운동이기에 5월부터 10월까지가 최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면 아무래도 외벽 타기는 어렵습니다. 2인 1조로 하는데 인공 홀더(손잡이)를 잡고 오르는 이를 지켜보며 한 사람은 자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시즌도 끝나가는 요즘 인공암벽등반장을 찾은 사람들은.. 더보기 만 원이면 충분해! - 광명전통시장에서 만 원으로 장보기 주부님들, 만 원 한 장으로 장보기 턱없이 부족하시죠? 수입은 제자리걸음인데, 마치 경쟁이나 하듯 올라가는 물가... 정말이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도 너무 오른다 싶어요. 대형마트도 이젠 싸다는 느낌 없이, 냉정한 전자저울의 값어치만큼 야박한 느낌마저도 들구요. 주차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했었는데요, 오늘은 광명전통시장에 가서 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장보기와 먹거리를 소개해 볼까 해요. 김장철이라 그런지 배추나 무 등이 많이 보이기도 했어요. 오늘은 김치와 잘 어울리는 먹거리를 찾아볼게요~ 아들과 함께 데이트를 겸한 장보기를 했는데요, 덩치만 컸지 입맛은 초딩스러워 요기 보이는 소시지와 햄을 사자고 해서 착한 가격 2,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50%.. 더보기 너도나도 춤판... 이곳 시장에 무슨 일이? -[광명기행 (9)]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 광명전통시장 너도나도 춤판... 이곳 시장에 무슨 일이? [광명기행 ⑨]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 광명전통시장 ▲ 광명전통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한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 유혜준 관련사진보기 목요일 오후 5시, 광명전통시장 안은 음악소리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연주되는 악기가 늘 같은 것은 아니다. 기타 소리가 울릴 때도 있고, 하모니카 소리가 흐를 때도 있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 13일에는 팬플루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생음악이니 시장 전체로 소리가 퍼져 나가는 것은 아니다. 무대 근처에서만 음악소리가 맴돈다. 그래서 울림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광명전통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한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자생적으로 생긴 전통시장.. 더보기 [나눔]올겨울은 따뜻하다 - 광명시와 기아자동차가 함께 하는 맛있는 김치 나눔 행사 기아자동차와 광명시가 함께 하는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행사가 광명동굴에서 열렸습니다.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로 활동중인 필진 곧미녀와 함께 그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만나러 가 볼까요? 김장을 하러 광명동굴로 가는 길.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바라본 곱게 단풍든 가학산이 기쁜 얼굴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행사장엔 속속 도착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어우러져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맛있는 봉사를 하기 전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휴게실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셔도 좋겠네요. 광명시 저소득 가정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맛있는 김장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임직원들과 2014년 미스코리아, 그리고 광명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 더보기 공으로 쓰는 짜릿한 드라마 - 광명에 야구장에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넥센 히어로즈의 광팬, 게다가 야구라면 응원팀이 아니어도 열심히 챙겨보는 야구광 앵초돌이입니다. 저는 틈날 때마다 야구장에 가서 공으로 쓰는 짜릿한 드라마와 팬들의 열기를 즐기고 있어요. 지금은 코리안시리즈도 모두 끝나고 한국 프로야구가 잠시 휴식 중이에요. 그래서 야구 경기가 없는 겨울만 되면 무지 심심한 앵초돌이는 빨리 내년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죠. 이런 야구팬으로서 무시할 수 없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광명시 하안로 30-19 (소하1동 530-10) 바로 시립 광명야구장이 새로 생긴 것인데요. 시립 광명야구장은 소하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바닥에 만들어졌어요. 이런 넓은 부지는 골프장이나, 자동차운전연습장으로 쓰이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더보기 새롭게 단장한 그곳이 알고 싶다 -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을 방문하다. 윰이 오랜만에 그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주 오랜만이라 무척이나 설레더라구요. 저기 멀리 초록색 펜스가 보이는 그곳에 빨리 가보고 싶어요. 그곳이 대체 어디냐고요? 바로 윰이 작년까지 몸담았던 광명시 어린이 교통교육장이랍니다. ^^ 한내천 주변에는 가을이 흠뻑 와 있었네요.나무들이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바닥엔 낙엽들이 나부끼고 있었어요.아~~~ 감성 돋아요~ 사실 저 윰은 감성적인 뇨자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한내천에 찾아온 가을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교육장에 도착했어요.어라? 교육장 주변이 새롭게 달라졌네요? 광명시 어린이 교통교육장 입구도 산뜻해졌어요~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 작년에는 위치가 어디인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 더보기 우리 기쁜 날 - 아이와 함께한 우리 동네 자전거 여행 "가을이라~ 가을바람~ ♬ 솔 솔 불어오니~~~♪" 곳곳에서 말로 표현 못할 아름다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색으로 변신하며 우리를 감탄하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가까운 동네의 가을 풍경이라도 딸과 함께 감상하려 해요. 모녀가 가을바람을 타고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집 앞에서 동네 자전거 여행을 위해 인증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출발! 아파트 사잇길을 지나 찻길을 건너면 철산중학교가 있답니다. 얼마 전부터 '시와 가을의 만남'이란 주제로 담벼락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꼼꼼히 읽진 못했지만 중학생들의 감성이 시에 녹아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삼 가을과 시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딸도 사춘기 소녀.. 더보기 내 몸의 재발견 - 우리 동네 생활체육 프로그램 '전통선술'수업 현장 저녁을 먹고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사랑의 콩깍지~♩♬ 콩깍지~♪ 콩깍지~♪ ~~~"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이 들려옵니다. 음악을 따라가보니 여러분이 음악에 맞추어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칼을 휘두르고 부채를 펴고 장난이 아닙니다. ^^ 운동하시는 한 분을 붙잡고 물어봤습니다. "이건 무슨 체조인가요? 여기서 매일 하는 건가요? 무료인가요? 몇 시에 하나요?" 운동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선생님(사진 맨 좌측)은 광명시 생활체육 전통선술연합회 수석 부회장 강연화 님이십니다. 광명시에 2009년에 전통선술을 들여왔다고 합니다. 연합회 회장님은 전통선술 보급을 위해 수강자들에게 사비로 도복도 지급했다고 하네요.게다가 늘 새로운 프로그램.. 더보기 색이 빛나는 계절 - 달맞이 어린이 공원을 가다. 생각의 계절, 가을입니다. 저는 가을만 되면 마치 이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자주 고독한 느낌이 들기도해요. 가을을 무척 타는 편이랍니다. 고독함을 퇴치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았더니, 가을에는 세르토닌이라는 뇌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해서 쉽게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된데요. 제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네요~ ^^ 그렇다면 해결책은? 충분한 햇볕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 된데요. 식물도 그렇지만 우리도 광합성이 필요한가봐요. ^^ 그래서 저는 우울한 기분을 싹~ 날려버리고 가을도 느껴보러 소하동에 있는 달맞이 어린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이 물든 산책길이 저를 반기네요. 바닥의 붉은 색과 붉은 잎색이 아주 잘 어울려요.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어서 찰칵! 찰칵! 달맞.. 더보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남과 북, 음식으로 하나 되기 광명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봉사와 함께 (국민의 실생활을 편리하게 할) 생활 속 정책 제안을 하는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4기 모니터단 16명이 광명시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노인종합복지관 정기적인 식사 봉사, 장애인의 날, 어린이날 행사, 복지박람회, 일자리 박람회에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꾸준히 하는 광명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이번엔 아주 큰 사업을 벌이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31개 시·도 중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사업성을 검토한 후 31개 시·도 대표들이 투표로 결정하게 되는 .. 더보기 커피의 향기에 반하다 - 광명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바리스타 재능기부 교실> 곱게 물든 단풍잎과 잘 어울리는 커피가 더욱 생각나는 가을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중앙도서관에서 이 열린다고 하네요~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은 예전에 취재차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제 맘을 설레이게 하는군요. 커피에 대한 모든 걸 배울 수 있다는 매력적인 강좌에 저 역시 수강하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접수 10초만에 마감이 끝났다는 허무한 소식을 접하고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이번 강의는 요즘 대세인 바리스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강좌입니다. 재능기부 수업은 광명시에 3개의 직영점을 낸 카페 '루앤비'에서 진행합니다. 문학의 향이 솔솔 나는 도서관과 그윽한 커피향~ 아주 환상적인 궁합이죠? 총 4회로 진행된 재능기부 바리스타 수.. 더보기 도시텃밭에서 만나는 황금빛 가을 - 제2회 친환경 도시농업축제 '도시텃밭에서 만나는 가을은 어떤 느낌일까?' 이런저런 궁금증과 설렘으로 찾아간 곳은 광명시 신촌시민주말농장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축제가 펼쳐집니다. 멀리서부터 '둥둥둥'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텃밭을 향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네요. 풍물과 난타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두 번째로 열리는 광명시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는 광명시 마을기업 8호인 광명텃밭보급소 협동조합이 주관하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오셔서 무대 앞자리를 가득 채웠더라고요. 다채로운 행사와 추첨을 통해 텃밭 분양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인기가 높은가 봅니다. 스산한 날씨로 인해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예쁜 꽃으로 만든 꽃잎차가 제공되었는데요. 향긋한 메리골드 꽃잎차를 마시며 잠시나..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