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어르신들 가슴에 사랑을 달아드립니다 - 광명2동 어버이날 기념 잔치 지난 화요일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어버이날은 어찌 보면... 모든 부모님들의 생신날이기도 한 것 같아요. 어버이날을 며칠 앞 둔 5월 4일. 광명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기로 합니다.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떠올리며,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나름의 재롱잔치(^^)와 맛있는 먹거리도 장만했습니다. 주방은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로 가득합니다.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회원들 손길을 보니 오늘은 작년보다 더 정성을 들여 음식을 조리하고, 더 예쁘게 과일을 깎아내려는 것 같네요. 어른들이 오시기 전, 서둘러 준비한 음식들을 테이블 위에 차려내느라 마음이 바빠진 회원들입니다.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 더보기
미녀의 정원에 봄을 들여놓다 - 도덕산공원의 봄기운을 담아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안에 있던 화초도 몇개 내어놓고, 남은 햇볕에는 빨래도 널어봅니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도덕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하는 아들 회강이. 2시에 학원에 갈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진 걸까요? 도덕산 등반 후에 언제나 먹었던 짜장면이 생각난다는 회강이 말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도덕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화초와 빨래가 실컷 쐬고 나서도 충분히 남아도는 햇볕이 아까웠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도 좋으니까요. 앞장서는 세 남자를 따라 도덕산으로 향했어요. 긴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려니 힘들어요~ㅠㅠ 등산로 초입까지는 집에서 2~3분 거리입니다. 4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하늘이 무척이나 뜨거운 .. 더보기
어린이 교통안전, 지름길이 열렸어요 - 광명시 어린이교통교육장 개소식 하던 날 4월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지무지 더웠던 어느 날.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이 개소식을 한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저는 이날 저의 부록, 작은 건즈와 함께 갔어요. 집에 혼자 있겠다고 하는 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갔답니다.ㅎㅎ 그런데, 어린이교통교육장? 광명시에 이런 곳도 있었나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지금부터 저랑 함께 하시면 어린이교통교육장에 대해 잘 알게 되실 겁니다. 근데 윰은 이곳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제가 얼마 전에 이 교통교육장을 관리하는 사무국장이 되었거든요.^^ 그럼 본격적으로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레디~~ 스타뚜! 1.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 위치 알기 광명시어린이 교통교육장은 바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내(소하동 .. 더보기
튤립,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 안양천 둔치에 조성된 튤립 꽃밭 구일역에서 기아대교까지 이어지는 안양천(한내천) 둔치를 아시지요? 그곳은 산책길, 인라인 길, 자전거 길 등이 있어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최적임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광명시민들에게 유용하고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그런 안양천에서 해병전우회의 부대행진이라도 있나봅니다. 저 멀리 빨간색과 노란색이 물결치는 듯 질서정연한 게 보이지 뭡니까. 궁금함을 못 참고 단숨에 달려가봅니다. 독자님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바로 튤립이었습니다. 어찌나 질서정연했는지 그것이 마치 귀신 잡는 해병들의 행진을 연상하게 한 것입니다. 강 건너편 금천구 언덕에서 바라보니 질서정연한 것이 틀림없는 해병들의 행진처럼 보입니다. 급히 안양천을 건너와 가까이서 보니 이리도 아름다운 튤립이 감동을 안겨줍니다. 해병은 귀신을.. 더보기
국수 한 그릇 하실래예? - 새마을의 날 기념 사랑의 국수 나누기 봉사 광명 시민회관 야외에 놓인 예쁜 화분입니다. 마치... 나비가 풀밭에 내려 앉아 있는 듯 아름답지 않나요? 잠시 후 이곳에서 펼쳐질 꽃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시민회관 옆에서 국수 봉사하는데, 올래?" 남편의 한마디가 내 발걸음을 이곳으로 이끌었어요. 봉사하는 남편이 있다는 건 이럴 때 참 좋습니다. 포스팅거리를 알아서 챙겨주거든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에서 주최하는 새마을의 날 기념 '사랑의 국수 나누기' 봉사를 하기위해 모인 새마을 지도자들과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테이블과 의자들. 잠시 후면 이곳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맛있는 국수 냄새로 가득 차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겠지요? 어떤 분들이 오실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행사장 한편에 자리 .. 더보기
비오는 날의 수채화 - 비에 젖은 라일락 꽃잎 같은 출근길 : 광명7동~광명2동의 골목골목 언제부터 내렸을까요?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가 이른 아침, 알람 소리가 되어 나를 깨웁니다. 오늘은 뭘 입나, 아침은 뭘 먹나, 고민하며 신문을 펼쳐봤어요. 헉! 세상 고민이 와르르~~ 쏟. 아. 진. 다. 어떡하죠? 서울 흐리고 비, 전주 흐리고 비, 대구 흐리고 비... 순간,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이 중얼거립니다.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신문 속 고민들을 남겨 두고 집을 나서는 시간, 오전 10시. 촉촉이 젖은 거리를 두드리는 발소리가 유난히 경쾌하게 울리는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곧미녀의 출근길.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이름으로 카메라에 담아 볼까요? 비 내리는 하늘은 그 나름의 우중충한 매력이 있어 좋아합니다. 하지만, 작은 3단 우산 하나에 가려져 버린다는 단점도 있다는 거. .. 더보기
도서관에서 놀자! - 도서관주간 기념 새싹도서관 견학프로그램 하안주공 13단지 내에 있는 새싹 도서관에서 2012년 도서관 주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20일 오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에서 방문한 아이들의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새싹 도서관은 유아, 초등학생들의 위한 도서관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신발장 위에 도서관 행사 사진들과 독후 일기 등 독서 활동을 했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10시 반부터 시작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먼저 아이들에게 ‘구름빵’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즐겁게 ‘구름빵’을 관람 후에 새싹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도서관 이용수칙을 알려주셨어요. 도서관 이용 수칙.. 더보기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광명시 만들기 - 자원봉사자들의 봄맞이 대청소, 클린데이 지난달 마지막 주 토요일, 새 봄을 맞아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각 단체에 소속된 단체원과 함께 깨끗한 광명 만들기 캠페인인 'Clean Day'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해마다 새 봄이 되면 광명시의 여러 곳에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 필진들 중에서도 봉사를 다녀온 멋진 두 분이 계세요. 바로 미소님과 젤미남님이십니다. 어떤 봉사활동을 하셨는지, 미소님의 클린데이 이야기를 먼저 들어볼게요.^^ 저는 2010년부터 클린데이에 계속 참여해서 이번이 세 번째 봉사였습니다. 작년에 ktx 주변을 청소 했었고, 올 해는 ktx 주변의 공사관계로 광명시 학온동을 찾게 되었어요. 아침 일찍 하안동에 위치한 광명시 보건소 앞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학온동 주민센터로 9시까지 도착하기 위.. 더보기
산자락에 봄을 심는 사람들 - 도덕산 아래 가족과 함께 가꾸는 텃밭 저희집은 도덕산이랑 가까워요. 사실 너무 가까워도 산에 잘 안 올라가게 된다는... ^^; 도덕산 산행은 아이가 아직 어린 탓에 딱 1번 해봤어요. 하지만 도덕산 밑자락에는 종종 다녔답니다. 그곳에서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상추 등 각종 나물들을 사러 가곤 했거든요. 도심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로 마트를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가꾼 채소들을 텃밭에 가서 사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아이와 함께 텃밭으로 채소를 사러 다니는 일은 꽤 재밌답니다. 다니면서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에는 도덕산에 꽃이 많이 폈을 것 같아서 아이랑 꽃구경하러 나섰는데, 산에 아직 많은 꽃들이 피진 않았더라구요. 분홍빛의 진달래인가 철쭉인가가 조금씩 피어나긴 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만.. 더보기
산책, 운동, 그리고... 여유 -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겨요! '광명시민체육관' 3월의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만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한 윰. 무작정 두 건즈들을 데리고 광명실내체육관으로 향했어요. 사실 그곳에 볼일이 좀 있기도 했어요.ㅎㅎ 암튼 저는 두 건즈를 달고 실내체육관으로 향했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실내체육관을 바라봤어요. 근데 어라, 이름이 변해 있어요. 새로운 실내체육관의 이름을 공개합니다. 두둥~~ 바로 '광명시민체육관'이랍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2월 말부터 변경되었어요. 적응될 때까지 당분간 조금 헷갈릴 듯해요. 광명시민체육관 건물에는 지하도 있나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지하에는 체력단련장이 있었어요.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생겼어요. 안쪽도 궁금했지만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저는 요가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어요. 요가를 다.. 더보기
수요일 저녁 9시까지 열려있는 민원실이 있다? - 광명시청 야간민원실 OPEN 18:00~21:00 수요일 저녁 6시, 광명시민필진 두분이 시민회관 내 카페 '마브'에서 만나 은밀한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딘가로 들어갑니다. 깜깜한 장소에 군데군데만 불이 켜진 이곳, 도대체 여긴 어디일까요? 바로...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입니다. 지난 3월 7일부터 광명시 야간민원실이 활짝~ 바쁜 현대인들의 민원보기 고민 이제는 끝~!! 직장인들이 주민센터에서 민원을 보려면 퇴근시간이 맞지 않아 곤란을 겪을 때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민원보기의 고민이 해결됩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이 밤 9시까지 열려 있으니까요. 저는 수요일의 즐거움을 맘껏 즐겨보기로 작정했습니다. 참고로 야간민원실에서는 여권 접수 및 교부, 인감증명서 발급,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이.. 더보기
우리가 머물렀던 이야기 - 철산주공8단지 낡은 놀이터에서 어린시절을 찾다 아주 어렸던 옛날, 20년도 훨씬 더 지나버린 나의 어린 시절... 갑자기 왜 어렸을 때 이야기냐구요? 최근에 제가 어릴 적에 뛰어놀던 놀이터와 비슷한 곳을 발견했거든요. 어떤 놀이터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부터 소개할 놀이터를 보시면 저와 비슷한 세대인 분들은 '맞아' '그랬었지' 라고 공감하실 거예요. 철산상업지구 쪽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작은 건즈의 하교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고 학교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지요. 그때 저에게 발견된 하나의 장소. 이런 곳에 놀이터가 있었나 싶어서 한 번 둘러 보게 되었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놀이터는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축구, 농구를 할수 있을 만큼의 꽤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요즘에 다시 리모델링 되고 있는 새 놀이터랑.. 더보기
길 느려지다 - 삶의 속도를 늦추는 퇴근길 : 광명시청 - 철산역 - 광덕로 - 하안로 - 소하로 그런 날이 있습니다. 일에 스며들어 무감각해진 머리를 식히고 싶은 날. 매일 지나가는 일상을 허투루 흘리기 아까운 날. 그런 날은 음악 가득 담긴 휴대폰 챙겨 느린 걸음으로 퇴근을 시작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그 길의 풍경이 그럴 땐 평소와 다르게 꽤나 다양해집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길 좋아합니다. 신문을 읽고, SNS 친구를 뒤적이고, 말없이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기도 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섞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도 결국 나와 똑같구나.'라고. 철산역은 이를 만족시켜줄만큼 충분한 인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라는 것이 살아 숨 쉬고, 움직이고, 달리고 있다는 걸 느끼는 시간. 이 시간이면 여지없이 지하철에서 쏟아진 사람들이 신호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더보기
내 손 안의 광명 - <광명사연>으로 광명을 이야기하다. 내 손 안의 광명 으로 광명을 이야기하다.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주율맘(이명남) Blog. http://belief1201.blog.me 주율맘의 즐거운 생활 안녕하세요. 이번에 광블 첫포스팅에 도전하게 된 주율맘입니다. :)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광명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쭉 거의 20년 넘게 광명시에서 살고 있어요.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이 정도 살았으면 광명토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랫동안 살아온 만큼 살기 좋은 도시, 변화되는 도시, 광명에 대한 애착과 관심도 남다른데요. 얼마 전 광명시 홍보책자가 매년 발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읽어보니 그 내용이 좋아서 다른 많은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려해요. 그 책자의 이름은 바로 '광명事연'입니다. 광명시 홍보책자는 광명시 .. 더보기
20년 젊어지는 마법 - 광명3동 이미용 봉사와 함께 한 소중한 하루 20년 젊어지는 마법 광명3동 이미용 봉사와 함께 한 소중한 하루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나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이면 광명 3동 주민센터에 나타납니다. 이미 소식을 듣고 나를 만나러 일찍 나오셨나요? 그렇다면 주민센터 한 켠에 가지런히 놓인 안내책자들을 보면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오후 1시 30분. 나는 빵빵하게 꽉 찬 짐을 끌고 주민센터에 도착합니다. 오늘 오후는 나에게 무척 바쁜 시간이 되어 흐를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요? 잠시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예요. 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해 볼게요. 제가 데리고 온 친구들을 가지런히 꺼내놓고, 빠뜨리고 온 것은 없는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