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젊은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건강~!
건강정보도 얻고, 다채로운 행사도 참여할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
광명시에서는 "같이 즐기고 모두 건강한" 건강 체험 한마당 축제를 2015년 4월 25일 (오전 10시~오후 4시)
까지 광명시 보건소 광장에서 개최한다기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금연 건강, 정신 건강, 뇌 건강, 비만, 올바른 손 씻기, 아로마 방향제 등~
정말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있었는데요.
단순히 둘러보기 형식의 부스가 아니라, 각 부스의 주제에 맞게 건강관리를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참 알차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먼저 방문했던 "이동금연 클리닉 상담"!
금연해야 하는 이유는 모두 잘 아시지만 실천이 쉽지 않으신 흡연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금연클리닉 부스에서는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통해 현재 본인 몸에 축척되어있는 일산화탄소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홀했던 자신의 몸 상태를 바로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흡연자라면 반드시 둘러보셔야 할 장소였어요.
이게 일산화탄소 측정기! 입으로 후! 하고 불면 LCD 표시판에 일산화탄소 수치가 눈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저는 흡연을 하지 않는 비흡연인이라 측정은 하지 않았네요.~ 우리 모두 금연해보아요.~)
간단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봤는데 체험부스에 계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체험부스를 떠날 때 감사하게 물티슈&펜도 주셨답니다.
(도움도 받았는데 오히려 선물까지 주시다니..)
첫 체험부스의 인상이 상당히 좋았어요.~
친절하시고 선물도 주시고. 다음 부스도 기대에 부풀어 이동했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내가 만드는 건강메시지 우산 Zone"이예요.
부스 제목을 보고 여기는 뭐 하는 곳일까?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체험부스 중에 아이들의 사랑을
가장 독차지했던 곳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체험부스에 들어가면 투명 우산을 무료로 1개씩 나눠주는데요.
여러 색깔의 사인펜으로 투명우산에 "가족, 자연환경, 에코생활"등 다양한 건강 메시지를 그림이나
글씨로 나타내서 건강한 생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체험부스였어요.
꽃도 그리고, 나무도 그리고.. 멍멍이도 그렸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으로, 어린아이들은 부모님께서 도와주기도 했어요.)
"스트레스 훌훌~ 행복 가득 마음건강 플러스" 체험부스에서는 정신건강 바로 알기 퀴즈를 통해
룰렛도 던져보고 퀴즈도 맞춰서 선물도 나눠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험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성인 스트레스 자가 검진" 테스트를 즉석으로 해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30개의 항목에 대해 자신의 상태에 맞춰 체크를 하면 상담해주시는 분이 계산을 하셔서 점수도 알려주시고 그에 맞는 상담도 해주신답니다.
저도 몰랐던 저의 정신건강에 대해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밖에 정말 다양한 부스가 많았어요.
천연 페브리즈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체험부스가 있었고요.
자전거를 타고 전기에너지를 만들어서 바나나 주스를 만들어보는 체험행사, "음료 속의 설탕량"을
직접 눈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 등 건강과 관련된 체험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행사는 사람이 줄을 설 정도로 많이 있었는데 금방 참여할 수 있었어요.
쁜 고양이 모양 케이스에 아로마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임산부나 유아들을 대상으로 아기 인형을 통해 아기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험부스도 있어서 신선했답니다.
어린이들이 아기 인형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이 너무 깜찍하고 귀엽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대로 손 닦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관 부스도 있었답니다.
정말 하나하나 알찬 체험들을 하나씩 받다 보니 배가 고팠어요.
그런데! 이곳에는 건강 체험 행사의 하나로, "비빔밥 무료 체험행사"도 있었어요.
오전에 비빔밥 시식을 위한 표를 미리 나눠주고.. 저염 비빔밥을 시식할 수 있었는데요.~
즉석에서 건강에 좋은 신선한 나물들을 이용한 우리나라 고유의 비빔밥 요리를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식사할 수 있도록 그늘막과 탁자, 의자도 준비해주시고 많은 부분에서 배려가 보였습니다.
이날 500인분의 식사를 준비 예정이었는데 총 550인분을 만드셨다고 하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을 거 같아요.
준비된 인원만큼의 표를 만들어 미리 배부하였는데,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하셔서
더 많은 분들에게도 시식 기회를 주셨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빔밥에 만족하신 것 같아요.
그동안 강한 맛에 길들여져 있던 식사에서 저염식으로 만드시긴 했지만 담백하면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나에게 마음건강이란..." 표지판에 나만의 글귀를 남기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족의 행복",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 "평안함", "행복해지는 것"등 다양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건강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기분까지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에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정신건강, 기분 건강까지 업돼서 돌아왔어요.
매년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건강 체험 한마당 축제"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셔서
모두 모두 건강한 한 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토마토(조완희) ※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6066)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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