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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안양천의 벚꽃길 함께 걸어요.~

 

 

 

 

봄봄봄 봄이 왔어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봄날입니다.

벚꽃축제 찾아서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광명 벚꽃축제가 열리는 가까운 안양천 벚꽃길을 걸어요.

 

 

  

아직 안양천의 벚꽃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수줍게 피어있고, 아마도 다음 주쯤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 내린 봄비에 조금 더 꽃을 피웠을 것 같아요.

봄날은 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피어서 자연이 더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되면 봄꽃 축제를 찾아다니곤 하는데요.

너무 혼잡해서 꽃을 보기보다는 사람들을 보는 경우도 있지요.

가족과, 친구들과 가까운 안양천으로 봄나들이 겸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햇살이 좋은 날.. 그 햇살의 눈부심에 반해서 안양천의 이른 봄을 만나고 왔어요.

 

 

 

 

 

 

안양천의 설레는 봄은 싱그러운 초록의 세상을 만나게 합니다.

 

 

 

 

 

 

어떤 아름다운 꽃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그 자태를 숨긴 채..

궁금하게 만드는 꽃망울도 담아 봅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순백의 목련은 어느새 만개를 하고 있습니다. 
벚꽃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을 머금은 채 꽃을 피운다면 일제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기세입니다.

제 머릿속에는 벌써부터 아름다운 안양천의 벚꽃터널이 그려집니다.

 

 

 

 

 

 

아직은 겨울 풍경이 남아 있는 곳이지만 왠지 모를 희망이 그려지는 곳입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정비된 길 양옆으로 봄이 완벽하게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멀리 보이는 곳은 벚꽃의 분홍빛과 개나리의 노란빛이 보입니다.

 

 

 

 

 

 

듬성듬성 피어있는 벚꽃길 아래로 다정한 이들의 산책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멀리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된답니다.

 

 

 

 

 

 

 

천천히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어보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벚꽃축제가 열릴 때 예쁜 도시락을 싸 와 이곳에 앉아서 먹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활짝 핀 벚꽃을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 한 장 남겨 봅니다.

하늘이 파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이제 곧 열릴 안양천 벚꽃축제 때는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네요.


 

 

 

 

 

개나리도 피어서 노란 인사를 건네네요.

울타리를 만들어 버린 노란 개나리 나무들입니다.

 
벚꽃을 올려다보니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도 보이네요.

유치원 소풍을 나온 아이들은 비행기를 보면서 신기한 듯... 손짓을 합니다.

 

 

 

 

 

 

광명 8경 중 하나인 안양천의 사계입니다. 그중에서도 수줍은 봄 풍경입니다.

안양천 스탬프 여행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요.

저도 스탬프 찍고 룰루랄라~~~ 다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누군가가 센스 있게 이정표에 벚꽃을 꽂아 두었네요.

살짝 꺼내서 스탬프 찍은 손으로 인증 사진 찍고 다시 꽂아 두었어요.

 

 

 

 



 

 

서울 쪽으로도 화사한 핑크빛의 꽃망울들이 보이네요.

정겨운 징검다리를 지나는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어요.

 

 

 


 

운동을 나오신 분들, 산책을 나오신 분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즐거운 나들이를 즐겨요.

 

 

 

 


 

 

벚꽃길을 걸으면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흩날리는 꽃비를 맞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람에 떨어진 벚꽃을 살포시 손에 올려 봅니다.

제 손 위로 봄이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것 같아요.

 

 

봄봄봄입니다... 사랑하고 싶은 봄입니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벚꽃엔딩이 잘 어울리는 봄날입니다.

 

 

 

글·사진 | 온라인 시민필진 허브향기(이연옥)
http://dusdhr2706.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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