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베푸는 시간, 다큐멘터리 3일
2011,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백아름
사회복지사,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폭우로 피해는 없으셨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축복과 행복의 꽃이 만발하기를 소망합니다. (악ㅋㅋ 오글오글;)
사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곳이 그리 마땅치 않잖아요. 학기 중에는 정규수업시간이 있고요, 방과 후에는 각종 학원에, 야간자율학습에, 자원봉사활동을 참여하기에 우리 청소년들은 너무 바쁩니다. ㅜㅜ
중․고생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 걱정이 많으시죠?
저희 복지관에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습니다.
학교에서 규정된 60시간이라는 시간 채우기 말고도, 스스로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죠. 특히,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여름·겨울방학에 집중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
어떻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야하는 건지,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건지, 알기에는 어려움이 많을거예요.
그래서 하안복지관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고, 앞으로 바람직한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3일간 ‘2011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지금부터, 즐겁고도 보람되었던 우리 청소년들의 3일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짝짝짝! ^^
7월25일(월) 무척이나 더웠던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첫째 날은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이 있었습니다. 이 날 우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은 어디인지, 앞으로 환영받는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태도 등도 알아보기로 했어요.
약 2시간정도의 교육시간이 지루했을 법도 하지만, 다들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모두모두 칭찬해주세요! ^^
기초소양교육 후에는 대학생자원봉사자가 조장이 되고, 청소년 4~5명이 조원이 되어 구성된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활동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다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우리 청소년을 위해 열강해주신 ‘신희재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조물조물, 간질간질, “아~ 시원하다~"
친구들끼리 서로 발마사지를 해주면서 아주 좋아 죽네요. ㅋㅋ
2시간정도 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는 바로 봉사 실전으로 돌입했답니다.
하안13단지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어요~ 두근두근...;
잉? 이렇게 하는 게 맞나? ㅋㅋ
장난스럽던 두 친구는, 이 시간만큼은 “전문 마사지사” 같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발마사지 특강을 마치고 난 뒤에는 ‘미션’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발마사지 방법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께 마사지 해드리자는 것이었죠.. 많은 친구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소감문을 작성해서 복지관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소감문에는 부모님 의견란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인용하자면,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발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이만큼 훌쩍 자란 아들의 모습에 괜히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이런 감동적인 의견도 있었어요. 아~ 감동의 눈물이…. ㅠㅠ
「천국의 속삭임」의 주인공인 미르코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음향감독이 된 미르코 멘카치로, 영화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유익한 가족 영화였어요. ☺
이어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에는 장애의 종류와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이어서 진행된 장애체험활동에서는 시각장애와 지체장애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죠.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을 걸어보기도 했고, 휠체어에 앉아서 이동해보고, 또 휠체어에 앉은 짝꿍을 의자에 옮겨 앉게 도와주는 활동도 해보았습니다.
안전하게 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계단에서 휠체어를 들어올릴 때는 여러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반발자국 앞서서 친구가 팔꿈치를 잡을 수 있도록 팔을 내어주고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입장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30명의 학생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후에 훌륭한 자원봉사자로 성숙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위와 같은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연중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세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입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http://www.haanwc.or.kr)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비롯한 하안복지관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음번에 또 인사드릴 때까지 안녕히계세요! ^^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축복과 행복의 꽃이 만발하기를 소망합니다. (악ㅋㅋ 오글오글;)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답니다.
사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곳이 그리 마땅치 않잖아요. 학기 중에는 정규수업시간이 있고요, 방과 후에는 각종 학원에, 야간자율학습에, 자원봉사활동을 참여하기에 우리 청소년들은 너무 바쁩니다. ㅜㅜ
중․고생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 걱정이 많으시죠?
저희 복지관에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습니다.
학교에서 규정된 60시간이라는 시간 채우기 말고도, 스스로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죠. 특히,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여름·겨울방학에 집중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
어떻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야하는 건지,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건지, 알기에는 어려움이 많을거예요.
그래서 하안복지관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고, 앞으로 바람직한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3일간 ‘2011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7/21 (목) |
오후2시~오후3시 |
오리엔테이션 (앞으로 일정 소개 등) |
7/25 (월) |
오후2시 ~ 오후6시 |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 |
7/26 (화) |
발마사지 특강 및 실습 | |
7/27 (수) |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체험활동 / 수료식 |
지금부터, 즐겁고도 보람되었던 우리 청소년들의 3일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짝짝짝! ^^
7월25일(월) 무척이나 더웠던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첫째 날은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이 있었습니다. 이 날 우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은 어디인지, 앞으로 환영받는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태도 등도 알아보기로 했어요.
약 2시간정도의 교육시간이 지루했을 법도 하지만, 다들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모두모두 칭찬해주세요! ^^
2조 조장과 조원들의 교육 받는 모습입니다. 다들 교재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네요~!
6조 조장이었던 자원봉사자와 조원들의 모습입니다.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오른쪽 친구들은 표정이 굳었네요. 카메라 치우면 금세 평소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ㅋㅋ
기초소양교육 후에는 대학생자원봉사자가 조장이 되고, 청소년 4~5명이 조원이 되어 구성된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활동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다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3, 4, 6조가 발표하는 모습이네요. 3조는 '내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4조는 '각자가 생각하는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6조 친구들은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는?’이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었습니다.
전국피부미용사연합회에서 오신 선생님의 지도 아래 8가지 발마사지 방법에 대해 배워보았죠.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다’라는 말도 있죠? 발을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짝꿍에게 실습해보기 전에, 선생님의 시범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우리 청소년을 위해 열강해주신 ‘신희재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의 시범을 지켜보고 익힌 다음, 짝꿍과 함께 실습도 해보고요, 또 서로 짝꿍을 바꾸어 가면서 실습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아악~ 간지러워!!"
"조물조물, 간질간질, “아~ 시원하다~"
친구들끼리 서로 발마사지를 해주면서 아주 좋아 죽네요. ㅋㅋ
실전에 활용하기 위해 선생님의 시범을 유심히 지켜보며 발바닥부터 무릎아래 종아리까지 마사지 방법을 익혔습니다.
2시간정도 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는 바로 봉사 실전으로 돌입했답니다.
하안13단지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어요~ 두근두근...;
처음 만난 어르신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인사도 나누고 직접 발마사지도 해드렸습니다. 수업을 받는 동안에 조금은 장난스럽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발마사지를 해내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어르신~ 시원하세요? 종아리까지 꼼꼼히 마사지 해드릴께요~!
잉? 이렇게 하는 게 맞나? ㅋㅋ
장난스럽던 두 친구는, 이 시간만큼은 “전문 마사지사” 같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발마사지 특강을 마치고 난 뒤에는 ‘미션’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발마사지 방법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께 마사지 해드리자는 것이었죠.. 많은 친구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소감문을 작성해서 복지관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소감문에는 부모님 의견란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인용하자면,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발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이만큼 훌쩍 자란 아들의 모습에 괜히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이런 감동적인 의견도 있었어요. 아~ 감동의 눈물이…. ㅠㅠ
이 날 첫 시간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2인의 진행으로 영화 「천국의 속삭임」을 감상했습니다.
「천국의 속삭임」은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한 소년이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내용이었죠. 영화 감상 중입니다. 집중집중!!
「천국의 속삭임」의 주인공인 미르코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음향감독이 된 미르코 멘카치로, 영화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유익한 가족 영화였어요. ☺
이어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에는 장애의 종류와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신 ‘양마리아’ 수녀님 이십니다.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하고 있네요.
또, 이어서 진행된 장애체험활동에서는 시각장애와 지체장애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죠.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을 걸어보기도 했고, 휠체어에 앉아서 이동해보고, 또 휠체어에 앉은 짝꿍을 의자에 옮겨 앉게 도와주는 활동도 해보았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친구의 자리를 옮겨주려면, 양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고요 …….”
“으악!”
안전하게 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와! 오랜만에 비가 그쳤어요! 하늘이 게인 김에 복지관 앞 병아리공원에서 휠체어를 타보았습니다.
계단에서 휠체어를 들어올릴 때는 여러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번엔 시각장애인 체험활동의 모습입니다. 짝꿍과 함께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반발자국 앞서서 친구가 팔꿈치를 잡을 수 있도록 팔을 내어주고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입장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30명의 학생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후에 훌륭한 자원봉사자로 성숙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참가 학생 30명의 대표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성우’학생이 수료증을 전달받았어요.
3일간의 활동을 마치며,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위와 같은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연중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세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입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http://www.haanwc.or.kr)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비롯한 하안복지관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음번에 또 인사드릴 때까지 안녕히계세요! ^^
'사랑 소통 > 우리의 미래 청소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철산3동 초등학생 여름 방학 농촌체험 (2) | 2011.09.20 |
---|---|
초아(-我) :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다 - 광명5동청소년문화의집 탐방기 (2) | 2011.08.19 |
1년을 기다렸다 - 광명 실내체육관 바닥분수 어린이 물놀이장 (6) | 2011.07.19 |
차들아, 애 조심해~(2) -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따라가보다 (2) | 2011.07.12 |
어린 농부들의 자연 밥상 - 광명초, 상자텃밭 생태농부학교를 가다 (8) | 2011.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