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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코드명 J.W.T 쌤이수색작전 - 쫍스들이여 협업하여 취업한 선배 쌤이를 알아 와라!

 

 

안녕하세요. 제2기 광명청년 job start, 일명 쫍스! 몽순이, 우람이, 봉순언니입니다. 봉순 언니는 두 번째로 찾아뵙네요.

 

여러분, 블로그에서 ‘광블녀의 취.중.진.담’ 포스트 보셨나요?

 

 

 

 

 

 

저희는 그 포스트에서 이 부분을 주목했어요. 김 주무관님과 광블녀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쌤이 언니'에게 주목을 한 거지요. 외국계 대기업에 취업하고 성격도 좋으며 얼굴도 너무나도 아리땁다고 ‘쌤이 언니'를 어찌나 칭찬하는지! job start 후배들로서 선배인 쌤이 언니가 궁금해집니다. 얼마나 예쁘길래 칭찬을 그렇게나 하나 말이죠. ㅋㅋ

 

그래서 김 주무관님과 광블녀에게 job start 선배이자 멘토로 삼아도 그리 거리낄 것 없는 쌤이 언니를 만나고 오겠다고 말합니다. 명분은 그럴듯하게 하고 실질적인 목적은 코스트코에서 쇼핑하기죠. ㅎㅎ

 

 

 

 

 

이번 포스팅은 저번 봉순 언니의 광명시장 탐사기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협업이에요. 김 주무관님과 광블녀가 대화하는 것을 듣다 보면 협업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 데요. 우리 광블에도 시민 필진들의 협업으로 이뤄낸 포스팅들이 많이 있죠. 이번에 저희가 그 말로만 듣던 협업을 하게 된 거랍니다. 그래서 몽순이는 사진 찍는 모델과 2차 글 수정을 맡기로 했고, 우람이는 그런 몽순이의 얼굴을 담기 위해 사진 찍는 담당을 하기로 했답니다. 봉순 언니는 실시간 메모와 1차 글 작성을 하기로 했죠.

 

 

 

 

 

우리는 시청에서 탈출(?)해서 나들이 갈 생각에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어요. 얼굴 담당을 맡은 몽순이는 샴푸 CF 마냥 3월 꽃샘추위 바람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그 옆에서 봉순 언니는 포스트잇과 펜을 들고 기자마냥 메모하는 척을 하기도 했죠.

 

시청에서 나오니 몽순이와 우람이는 걱정이 됩니다. 쌤이 언니를 찾아야 하는데 포스트에서 코딱지만 한 사진에서밖에 쌤이 언니를 못 봤는데 잘 찾을 수 있을까 하고요. 그러자 봉순 언니는 자신은 눈썰미가 좋아 광블 속 쌤이 언니를 잘 찾을 수 있다고 동생들을 다독입니다.

 

드디어 저희가 내려야 할 곳에 도착했답니다. 여러분은 저희가 어디로 왔는지 눈치채셨나요?

 

 

 

 

 

광명 코스트코입니다. 몽순이와 봉순 언니는 코스트코에 처음 온 것이지만 우람이는 몇 번 와봤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코스트코 회원 카드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우람이 없었으면 어쩔.

 

여기서 잠깐! 광명 코스트코에 대한 간단한 설명해 드릴게요. 

 

광명 코스트코의 영업시간은 8시에서 21시이고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휴점이라고 합니다. 다른 마트와는 영업시간이 조금 다르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광명시와 협약하여 폐점시간을 다른 지점보다 한 시간 앞당겼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상생협약은 광명시가 처음이라고 해요. 저번에 TV에서도 얼핏 봤는데 정말 잘 된 일 같지 않나요?

 

 


그리고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광명시와 코스트코 간 광명시 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협약을 해 작년에는 광명시민 160명을 채용하기도 했어요. 저희가 찾는 쌤이 언니가 바로 그 중 한 명이에요!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회원 카드를 제시하고 나서 몽순이와 봉순 언니는 신세계를 만난 것처럼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후광이 비춘다는 장동건이 나오는 TV 앞을 서성이는 봉순 언니. 이성을 잃은 봉순 언니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ㅋㅋㅋ

 

 

 

 

 

그 유명한 닥터XX 헤드폰을 써보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기는 중! 지금 여러분의 귀에는 어떤 음악이 들리시나요? 같이 한 번 음악에 몸을 맡겨보세요~ 렛츠 파리 타임~♪♬

 

 

 

 

 

 광고에서만 보던 탭북도 구경했어요. 탭했다 북했다~ 신나게 버튼을 눌러보며 신세계를 확인했어요+_+


 

 

 

 

전자기기 코너를 지나 저희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캐릭터 양치세트였어요. 몽순이는 자신에게 걸맞은(?) 헬로XX 캐릭터를, 봉순 언니는 특유의 중성적인 매력을 살려 아이언 맨 캐릭터를 탐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어렸더라면 당장 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여자 어린이를 위한 원피스가 진열된 곳으로 갑니다. 몽순이가 선택한 원피스는 잘만 하면 입을 수 있겠죠? 그건 좀 아닌가요....ㅎㅎ

 

 

 

 

마트의 행복은 바로 시식이라는 거 모두 공감하시죠? 여기저기 시식코너를 탐방하며 먹은 과자, 소시지, 스트링 치즈, 스프레드 치즈, 유기농 캔디, 초콜릿 등!

 

 

 

 

 

취향을 저격하는 빵을 먹고 놀란 몽순이의 표정 실감 나지 않나요? ㅋㅋㅋ

 

 

 

 

 

 과자와 함께 찰칵~

 

 

 

 

 

위대한 쫍스들에게 이쑤시개 하나로 해결하는 시식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두고두고 먹을 음식을 사기 시작했어요.

 

 

 

 

 

 

 쓸쓸해 보이는 카트에게 하나씩 선물을 선사하다 보니 어느새 카트가 꽉 찼어요. 여러분,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여기 있는 게 모~~~두 먹을 거라는 거! 쉿! 여러분과 저희만 아는 비밀이에요. ㅎㅎ

 

 

 

 

이쯤에서 저희가 잊고 있던 한 사람, 쌤이 언니! 돌아다니면서 찾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에 직원에게 여쭤보기도 했지만 모른다는 답변만이 들려왔지요. 그래서 계산하고 난 후 안내하는 곳에 가 알아보기로 하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계산대로 향하던 중에 봉순 언니의 눈에 쌤이 언니가 아닌가 하는, 아니 확신할 수 있는 여자 분이 눈에 띕니다.

 

 

 

 

그 여자 분이 계신 곳에서 계산하면서 확인하기로 하고 줄을 섭니다. 두근두근.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봉순 언니가 조심스레 "혹시 쌤이 언니?"라고 물어봅니다. 쌤이 언니는 저희들이 올 줄 알았다는 듯이 "job start에요?"하며 미소로 맞아줍니다.

 

 

 

 

아쉽게도 바쁜 쌤이 언니.T0T

계산을 하는 동안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너무X3 바쁜 쌤이 언니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서 인증샷만 찍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보이시나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쌤이 언니의 눈은 계산대를 향하고 있다는 것! 이런 게 바로 일에 대한 열정인가요?!!!!!! 역시 쫍스 선배는 다른 건가요?!!!!! 이래서 김 주무관님과 광블녀가 그렇게 칭찬을 한 건가요?!!!

 

 

 

 

쌤이 언니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던 중에 직원분이 영수증을 확인합니다. 코스트코에 오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말고 출구에서 영수증을 보여 주세요.~

 

 

 

 

 

나가는 길에 입구 앞에 있던 모형과 포토타임을 가져보았습니다. 비록 한 곳만 바라보고 대답 없는 사람이지만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몽순이. 이런 몽순이를 보는 봉순언니의 마음이 찡해지네요. 몽순이 화...화..화이팅!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은 너무 추웠어요. T^T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면 덜 추웠을 텐데 양손에 잔뜩 있는 먹을거리 덕분에 더 추웠지만,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귀가 시려 과자를 귀마개로 삼은 몽순이 보이시나요? 한 번 더 봉순 언니의 마음이 찡해져 오네요. ㅋㅋㅋ

 

 

 

 

 

출발할 때보다는 지친 몸이긴 했지만, 쌤이 언니처럼 취업을 해서 나중에 쫍스 친구들이 우리를 찾아올 날을 기대하니 설레고 즐거웠답니다.

 

 

| 봉순언니(최윤경), 몽순이(황영은)

청년 JOB START 2기(광명시청 미래전략실, 광명시청 홍보실)

 

사진 | 우람이(우아름)

청년 JOB START 2기(광명시청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