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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정월 대보름, 말판위 작은 전쟁 - 광명2동 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

 

정월 대보름, 말판위 작은 전쟁
광명2동 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2월 4일 지난 주말,
벽화가 예쁜 어린이 놀이터에서
광명2동 정월 대보름맞이 척사대회가 열렸어요.
곧미녀와 함께 가볼까요?

정월대보름은요~

음력 1월15일로 달이 가득찬 날로 재앙과 액을 막는 날이라고 해요. 오곡밥과 약식, 귀밝이술, 부럼등을 먹으며 한해의 안녕을 빌기도 해요. 세시풍속으로는 쥐불놀이, 지신밟기, 차전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있어요.





 

잔칫날을 빛내줄 돼지 두마리가
숯불에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어요~
제가 이 냄새를 따라 이곳까지 왔다는 거~ ^^




 

헛; 부추랑 해물에 매콤한 고추가 들어간 부침개 반죽 양이 얼마나 많은지,
부쳐도 부쳐도 끝이 없을것 같아요.




 

본부석에서는 행운권을 받아요.
윷놀이권은 5000원.

방명록에 흔적도 남기는 센스~




 

윷이랑 말판이 준비되고...

윷놀이는요~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하는 놀이로 오랜 역사와 상징성도 풍부한 놀이이며 네개의 윷가락을 던져서 도개걸윷모로 나온 숫자만큼의 말을 움직여 출구를 먼저 빠져 나가면 이기게 되는 놀이랍니다.





 

2동 풍물단의 지신밟기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해요.

흥겨운 가락에 어깨가 절로 으쓱 으쓱~




 

광명2동 새마을협의회장(김맹수)이 오늘 행사에 대한 말씀과 내빈 소개를 합니다.

상품을 보니 도전 정신이 불끈드네요. +_+




 

떡이랑 고기랑 준비된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네요.

오곡밥에 나물은 없지만 제가 쏠테니 많이 드세요~ ㅋ




 

드디어 윷놀이가 시작됐어요.
비장한 표정들이 모두 일등을 노리는 듯 하죠.

현란한 솜씨로 윷가락을 던지시는 어르신들
초반부터 힘을 너무 쓰시면 안되는데... ㅎㅎ




 

다들 어딜 보는지 아시겠죠?

말 하나라도 잘못 놓을까봐 눈 크게 뜨고 보네요.




 

도.개.걸.윷.모.

뭐가 나올까요?




 

윷놀이는 하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
모두 모두 즐거워지는 놀이라는 거~ 맞죠?




 

 

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되었어요.

결선에 오르신 두분 화이팅입니다.

윷가락 한개 한개, 말 하나 하나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에궁~ 곧미녀는 키가 작아서 안보여용. ^^




 

아슬아슬하게 승패가 갈렸어요.

구경하던 사람들의 얼굴 가득한 미소를 보니
누구를 응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윷놀이 결승이 끝나고 행운권 추첨 시간이 있었어요.

앗ㅎㅎㅎㅎㅎㅎㅎㅎ싸.
323번! 저도 선물로 김 한박스를 받았어요. 잘 먹을게요~ ^^)v





 

행운권 1등 당첨된 주민이네요.
자전거를 선물로 받으셨으니 올 한해 운수대통이시겠네요.




 

이분들이 바로 윷놀이 대회 수상자들~
부상으로 받은 쌀이 무겁지도 않은가 봐요.

받은 쌀을 다시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하신분도 계셨죠.
분명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




 

광명2동 척사대회를 주관한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의 미소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언제나 광명 2동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용~




 

벽화가 예쁜 광명 2동 어린이 놀이터
그곳에서 만난 기분 좋은 얼굴들.

모두모두 2012년 한해 기쁜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