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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사소한 나눔 공간의 아름다운 이야기 -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아름다운 가게로 오세요

 

사소한 나눔 공간의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아름다운 가게로 오세요

수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한결(이창우)
Blog. http://blog.daum.net/alwayslcw
쉿! 가만히 귀 기울이면


 



이곳엘 가면 아름다워 질 수 있답니다.

정말요?
그럼요~ ^^


 


[아름다운 가게] 이곳이 그곳인데요.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말할 때는 주로 외모를 먼저 떠 올리게 되는데요~ 정말 아름답다 인정 받으려면 마음까지 아름다워야 하는것 아시지요?

아름다운 가게 하안점은 특별하게 표 내지 않고 마음까지 아름다워 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가게가 시작된 동기인 서로가 이해하고 나눔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 주는 화장품일 테니까요. ^^

어떤 일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는 곳인지에 대해서는 공식 싸이트 http://www.beautifulstore.org 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볼 수 있을테니 저는 오늘 제가 사는 곳인 광명시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하안점을 돌아 본 이야기를 하려 한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 아름다운 가게의 소개는 잠시 살펴보고 가지요.

아름다운 가게의 공식 소개서도 있지만 저는 다른 곳에 정리된 소개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가게(Beautiful Store)는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2002년 출범해 비영리기구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아름다운 가게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이자 사명은 대체 무역과 시민의 참여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며 그 수익금을 제3세계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은 시민의 참여이다.
낡거나 오래 된 물건을 사람들이 기증하면 아름다운가게는 다시 이 물건들을 되살려 시장으로 보낸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이상 쓸모 없는 물건을 기증하고 다른 사람들은 기증된 물건을 다시 사간다. 다시 말해 자원의 순환 운동을 꾀하는 시민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공식적으로도 부의 편중과 빈부격차에대해 서로가 이해하고 나눔으로서 자원의 더 긴 순환과 유통을 핵심으로 삼는다.
출처 : 위키피디아 한국




 

잠깐의 소개지만 공감이 되실거라 생각하고 조금 부족하시다면 이 그림을 클릭해 따라가시면 부족한 부분이 채워 지실 거에요.

 


아름다운 가게 하안점의 위치를 먼저 알아야 겠네요.
주소지는 '경기 광명시 하안3동 200'으로 네비로 찍으면 찾기가 어렵지는 않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토요일 점심 나절 마실 나서듯 편안하게 다녀오기에도, 자동차로 슝~하고 다녀오기에도 광명시 안에서는 멀지 않은 곳이랍니다.

자전거를 세우고 바라 본 아름다운 가게는 하안 13단지 주민회관의 1층에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답니다.



 

저는 몇번 이용한 적이 있는데 2년 전 아들녀석이 옷을 산다고 함께 와서는 13,000원으로 바지와 티셔츠까지 서너벌을 산 뒤에 기증에 관한 내용을 듣고 집안을 싸악 정리하고 챙겨낸 도서 400권쯤을 기증했네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냥 폐지로 재생되지만 책이 폐지로 재활용 되기에는 많이도 아깝단 생각이었는데 이곳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읽혀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지고 다른 것 더 정리할 것은 없나 찾게 되더랍니다. ^^



 

문 여닫는 시간과 휴무일은 이렇게 됩니다. 보이시죠?



 

문을 열고 들어가 안을 살펴 봅니다.

저는 보았지만 이제부터 아름다워지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내부 전경을 찍어 왔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분들이 다녀가시는지 잘 안 보이시지요?

이곳에 진열된 상품들을 조금 보여 드릴 건데요, 중요한건 이곳의 상품들은 100% 기증된 것들이며 사용하였던 상품들은 세척과 손질을 끝낸 잘 사용하실 수 있는 상태이구요. 종종 기업들이 기증한 새 상품도 많이 있답니다.

그러니 짬을 내어 가끔 들리시면 꼭 필요한 상품을 아주 싼 값에 구하시고 그 결과로 생긴 이익은 도움이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시게 되는 것이지요.

그 결과로 이루어진 내용들을 살짝 보여 드릴게요.



 

아름다운 가게가 생긴뒤에 한 일 중 일부이고요, 버려질 것들로 해 놓은 일치곤 대단하지요? ^^

 


무슨 돈 이냐구요?

2011년 상반기동안 이루어졌던 아름다운 가게가 나눈 아름다운 마음들인데요~
다문화어린이지원, 공정무역생산자지원, 저개발국도서관지원, 독거어르신지원, 저소득층지원, 청소년, 장애아동지원, 소외아동지원 등등에 지원된 금액이랍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실나서듯 나서서 기증한 물건 하나, 꼭 필요한 물건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 것 하나가 이리 엄청난 금액으로 살아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어 준답니다.

거창하게 날잡고 비용을 모아 이곳저곳 소문 내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 사소한 곳에서 이렇게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방법이 있었단 거 아셨나요? ^^

그럼 매장 안을 살짝 살펴 볼까요? 많은 상품들이 있었지만 모두 담지는 못했고 눈에 보이는 대로 소개해 봅니다. ^^



 

 

 

 

 

 

 


이 외에도 유모차, 자전거,필기구, 운동기구 등등등 다수 대기 중~
많지요?  이외에도 다양한 잡화들이 수시로 들어왔다 나갔다를 한답니다.



 

참, 사진을 찍는 중에 아주 예쁜 앉은뱅이 소탁을 가져 오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아이들 밥상으로 공부상으로도, 아빠엄마 손님접대용 다과상으로도 다양하게 쓰임새 있는 걸 가져오셔서 가격을 물어보시는데 5,500원이랍니다. ^^

카~ 저분은 이날 봉 잡으신 거겠지요? ^^

다리까지 착착 접히는 흠집 하나 없는 차분해 보이는 조것이 5,500원, 버려지면 폐기물스티커 2,000원짜리 붙여서 마구 부서져 버려질 것이 저리 필요한 분께 꼭 필요한 자리를 찾아가게 되네요.

기증자 분~ 복 받으실 거에요~



 

기증자 분들, 복은 이미 받고 계시네요. 이렇게 참 고맙단 인사를 받고 계시니까요^^



 

이곳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 분들이시구요.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건지 사람들의 마음이 덜 열릴건지 손이 부족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도움을 부탁드리는 이야기도 써져 있나 봅니다.

맘에 드는 물건 고르시며 잠깐 마음써서 제자리에 두면 될 테니 조만간 이 문구도 사라지는 날이 오겠지요? ^^



 

제가 요리조리 피해가며(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찍는 중에도 사람들은 꾸준히 들어오고 나가고를 하십니다.

그 얼굴중에 반가운 얼굴을 봅니다. ^^

어? 웬일이셔요?

어? 그거 제가 여쭤볼 말인대요? ^^

바로 옆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두분!
그 두 분께 여쭈어 봅니다.

중고물품인데 꺼려지지 않으세요?

아뇨? 좋고 마음에 드는게 얼마나 많은대요.

그냥 버려진 거 가져오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꼼꼼히 손을보고 확인해서 제대로 된 것들만 있구요.

 

하시며 까르르 웃어 주십니다^^
기업의 기증품들 중에는 새제품들이 많다는 이야기였구요~

싸고 좋은 물품들을 만날 수 있고 좋은 일하는 거라 자주 이용 하신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그냥 물품만 기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재능도 기부받고 정기 후원도 받지만 이렇게 가맹점의 형식으로도 마음을 나눌 수 있네요.

이익의 일정부분을 나누겠다는 업체들이 저리도 많답니다.

그 이야기는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아름다운 가게의 새로운 개념의 기부 프로그램인 놀라운 가게로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놀라운 가게들을 보실수 있어요~

잠깐의 시간이지만 그리고 작은 공간이지만 젊은 분부터 나이 드신 분과 아이들까지 모두 웃으며 찾아오고 웃으며 나가시는 이 곳. 아름다운 가게를 나서려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제가 보여드리고 설명 드리는 것 보다 한번의 방문이 주는 감동이 훨씬 더 클 것이라 생각되었거든요.

잠깐.
나가기 전에 또 하나의 보물 같은 아름다움을 찾아 냈습니다.

외모는 당연히 아름다우시고 마음까지 아름다우신 이곳의 봉사자 세분께 인사를 드리고 가야 합니다. 실은 그 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번 더 보고 싶기도 했고요^^

여자분 두 분과 남자분 한 분. 토요일 날씨도 참 좋은 가을 날,
맘 맞는 친구와 놀러 가야 하는 것 아니냐 물었더니 젊은 두 분 환하게 웃으며

 



거짓부렁 아녀?
초,중,고 학생들처럼 봉사시간 채우려는 것 아녀?

요런 생각이 전혀 안 드는 맑은 웃음은 진심이 아니면 나오지 않는 웃음일 거랍니다.



 

그 맑은 미소를 담으려니 뒤로 돌아서서는 안 보여 주십니다. ^^
그저 마음 하나로 즐거우시다면서 한사코 뒷모습만 보여 주시네요.

조금 더 경험이 있으신 이 분께 다시 시도 합니다. 그 맑고 아름다운 미소를 꼭 남기고 싶었거든요.

먼저 질문부터 합니다.

"한 주 내내 일하시고 주말엔 쉬시는 것이 좋지 않나요?"

카~ 또 마음이 흔들리는 아름다운 미소를 나누어 주십니다. 그 미소와 함께 주신 대답은 즐거움이고 기쁨이시랍니다.

엄청난 중노동이나 시간을 하루 종일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리 나누는 시간들이 즐거움 이시랍니다.

흠~ 이런 분께 말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한 제가 멋 적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거 먼데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눈 돌리면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그 아름다움의 시작점.
도랑치고 가재 잡는 일석이조의 실천의 첫 번째 방법을 남기며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 하안점을 다녀온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나오는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잘 정리하여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하면 마음이 아름다워 진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기증을 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아실 수가 있답니다.  클릭 하실 거지요? ^^

마음이 아름다운 분! 바로 그대이시니까요^^



 

P.S 광명시에 있는 이 아름다운 가게가 좀더 많이 알려 졌으면 좋겠습니다.
수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하안동 주변을 벗어나면 이 아름다운 가게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주 사소한 마음을 한 번 더 써 주는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마음을, 모습을, 웃음을 지닐수 있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